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 업무 경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정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경우 오히려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인간의 판단과 교사의 전문성을 중심에 둔 활용 원칙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간한 ‘OECD 디지털 교육 전망 2026(OECD Digital Education Outlook 2026)’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학생 학습의 질과 교육 시스템의 생산성을 높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에 따른 위험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개인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협력학습과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AI가 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곧바로 제시하는 형태로 활용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간의 사고와 학습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도 정답 찾기 중심에서 질문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가 교육과 고용 구조를 바꾸고 있는 만큼 인간 고유의 역량을 재정립하고 학교 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서울교육청은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교육청에서 ‘AI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 중인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반영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장은 AI 시대가 인간 존재와 교육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묻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교과 지식을 이해하고 정해진 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훨씬 유능하다”며 “AI 시대에는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며 평가할 것인지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의존이 인간의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MIT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인간이 판단과 사유 과정을 A
경기도 학생들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매개로 일본 청소년들과 만나 교류의 폭을 넓혔다.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도쿄·사이타마·교토·오사카 일원에서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과 교사 5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대학 탐방과 진로체험, 역사·문화 탐방, 국제교류 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하는 프로젝트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중심 주제로 삼아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 릿쿄대학 도시샤대을 찾아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살폈다. 윤동주 시인은 릿쿄대학 유학을 꿈꾸며 입학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샤대학은 그가 재학했던 곳이다. 학생들은 대학 탐방과 특강을 통해 인간의 양심과 존엄, 평화와 정의를 노래한 윤동주 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지 대학생 및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환경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설치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대학생 주거복지 지원과 국가 지원을 받아 번역된 고전문헌의 통합 관리 근거도 새로 생겼다. 국회 18일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한국사학진흥재단법’, ‘한국고전번역원법’ 개정안 등 소관 법률 3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가운데 교육 현장과 가장 밀접한 법안은 특수교육법이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매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학급과 각급학교 특수학급 설치에 관한 연차별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해당 계획을 교육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도 반영하도록 했다. 그동안 지역별 특수교육 수요와 특수학교·특수학급 설치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특수교육 수요를 반영한 학교와 학급 설치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장애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 등 교육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법 개정안은 학생 주거복지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기숙
대전교육청이 민원 창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민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대전교육청과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6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상반기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특이민원이 발생했을 때 담당자가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고, 기관 내부와 경찰 간 공조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이 폭행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안전한 공간으로 분리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이후 상황이 악화되자 비상벨을 눌러 내부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피해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 방문객을 대피시키는 과정도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대피 유도, 상황 전파, 출동 경찰에게 특이민원인을 안전하게 인계하는 절차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대응 요령 확인이 아니라 신고부터 보호, 대피, 인계까지 전 과정
충북교육청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사업과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사업이 현재 도내 348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무행정지원팀은 학교 내 각종 교무행정 업무를 분담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사업은 교무부장과 연구부장 등 교무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책임교사의 수업을 대신할 강사를 지원하는 제도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는 책임교사가 맡고 일반 교사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사업은 2020년 처음 도입된 이후 참여 학교가 꾸준히 늘며 현재는 도내 348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교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표 정책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장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도내 교직원 3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이 대학 교수와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하반기 신규 연수 21개 과정을 개설한다. 생성형 AI 활용부터 데이터 분석, 대학 경영 전략까지 최근 고등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교협은 6월부터 11월까지 교수법·특별연수·실무기술 등 3개 분야에서 신규 연수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법 연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와 운영, 학생 상담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생성형 AI 초급반과 마스터반을 비롯해 AI 기반 수업 모델 운영 전략, Google NotebookLM을 활용한 수업 워크플로우 구축, AI 활용 평가와 피드백 설계 과정 등이 마련됐다. 교수들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주요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6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집중 편성됐다. 특별연수 분야에서는 ‘AI 시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Stata를 활용한 연구방법론 과정 등을 운영한다. 대학 교육의 방향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와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가 특수교육 분야 디지털 학습도구 활성화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KERIS는 15일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와 특수교육 디지털 학습도구(에듀테크)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특수교육을 위한 디지털 학습도구 발굴·확산, 특수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지원, 교원 연수 운영, 우수 사례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는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전국 8개 지역 모임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디지털 교육 모델 개발과 실천 사례 발굴·공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ERIS는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정보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학습도구 활성화,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수교육 현장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특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를 주제로 공동포럼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특수교육 분야의 디지털 학습도구 활용 현황과 과제, 수업 모델 등을 공유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정제영 원
서울 학생 100명 가운데 약 3명이 이주배경 학생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다국어 고교학점제 안내에 나섰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교육정책 정보를 충분히 접하기 어려웠던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안내 영상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6개 언어 자막으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학교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지역 이주배경 학생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서울은 최근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이주배경 학생은 13.6%,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은 22.3% 증가했다. 현재 서울 학생 100명 가운데 약 3명이 이주배경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그동안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언어 문제로 고교학점제와 진로·진학 제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보고, 다국어 지원을 통해 정책 이해
우리나라 대학 수가 최근 4년 새 10개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학생 수는 처음으로 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반면, 대학원생 증가와 유학생 확대는 국내 대학의 새로운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7호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대학의 오늘’에 따르면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 대학은 총 403개교로 집계됐다. 대학 수는 2022년 413개교에서 2023년 411개교, 2024년 409개교, 2025년 408개교, 2026년 403개교로 꾸준히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통폐합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재학생 규모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대학 재학생은 2021년 237만7567명에서 2022년 234만1940명, 2023년 231만7964명, 2024년 229만3836명으로 감소했으나 2025년에는 233만993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학원생 증가가 눈에 띄었다. 대학원 재학생은 2021년 27만8402명에서 2025년 30만429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학부 학생 수 감
우리나라 학생들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장기결석률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안에서의 실제 학습참여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순히 학교에 출석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교육정책의 핵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KEDI BRIEF 9호 ‘출석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교실: 한국 세계 최저 장기결석률의 역설’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학습참여 실태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결석률은 OECD 최저 수준이다. PISA 2022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연속 결석한 학생 비율은 2.0%로 OECD 평균(7.6%)보다 크게 낮았다. OECD가 발표한 교육지표에서도 한국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장기결석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출석 자체가 학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학교에는 나오지만 수업에 적극 참여하지 않거나 학교 학습보다 사교육에 더 의존하는 현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부의 고등학교 수업참여 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필요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 입장 변화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 장관이 교육감 시절은 물론 장관 재임 중에도 교부금 축소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최근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 장관은 15일 교육감 당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학령인구 감소 가속화와 세수 확대 전망으로 지방교육재정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교부금 제도의 합리적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영유아와 고등·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교부금 개편 논의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약 한달 전인 5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회견에서 그는 “학생 수가 감소하니 교육예산도 줄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석면 등 오래된 학교 시설 문제와 AI 교육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교부금 증가분 활용 방안은 논의할 수 있지만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한 예산 축소론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이는 과거 주장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종교육감 출신인 최 장관은 2022년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서
고등학교 현장에서 서·논술형 평가는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피드백을 가장 선호했으며, 서면보다 구두 피드백을 활용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15일 교육데이터 시각화 콘텐츠인 ‘교육데이터 톡톡’ 제1호를 발간하고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고등학교 현장 교사의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서·논술형 평가 반영 비율은 수행평가가 34.7%로 지필평가(25.1%)보다 약 10%포인트 높았다. 교사들이 정기시험보다 수행평가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서·논술형 문항 구성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 교사의 63.5%(106명)가 단답형이나 완성형 문항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단순 정답을 요구하는 방식보다는 학생의 사고 과정과 논리적 서술을 평가하는 형태가 중심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드백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교사들이 가장 선호한 방식은 학생 수행 수준에 대한 개별 피드백이었다. 이를 선택한 비율은 지필평가 55.8%, 수행평가 72.4%로 집계됐다. 다만 지필평가에서는 ‘수행 결과에 대한 피드백’(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축소·개편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공동으로 반대 입장을 냈다. 학생 수는 줄어도 학교와 학급, 특수교육, 기초학력, 노후시설 등 학교가 감당해야 할 교육 수요는 줄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교총과 교사노조연맹, 전교조 등 교원 3단체는 11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교육재정은 비용이 아니라 모든 학생의 배움과 학교를 지키는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생 수 감소를 핑계로 한 재정 축소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총 등은 기획예산처가 2027년 예산편성지침을 통해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공식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을 국가의 책임이 아니라 재정 효율성의 대상으로 보는 위험한 접근”이라며 “교육재정을 지키는 것이 곧 학생과 학교, 미래세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의 책임은 줄지 않는다고 봤다. 교실, 급식실, 도서관, 돌봄교실, 특수학급은 계속 유지돼야 하고 냉난방비와 급식비, 안전관리비, 기초학력·특수교육 비용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학생 수는 6.2% 줄었지만 학교 수는 1.4% 늘었고 학급 수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애학생의 입학을 제한하는 학교에 대해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특수학급 설치 의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재섭 의원(국민의힘)은 9일 특수학급 미설치를 이유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입학을 제한하는 행위를 차별로 규정하고, 특수학급 설치를 지연하거나 회피해 입학을 제한한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 장애를 이유로 입학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학교급별 기준에 따라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입학이나 전학을 받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현행 제도는 특수학급 설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를 강제할 실효성 있는 수단이 부족해 일부 학교에서 특수학급 설치를 지연하거나 사실상 회피하면서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