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30일 아침, 용인성산초(교장 안순호) 현관 앞이 등교하는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용인성산초 학부모회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하고 따뜻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축제 분위기로 꾸며진 학교 현관은 교문을 들어서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신나는 아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꾸며져 학생들의 발걸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들이 등굣길에 깜짝 등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고, 한편에서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정성스레 적어보는 '우리 가족 소원 적기' 코너가 마련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학부모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실용적인 텀블러를 어린이날 기념 선물로 전달하며 아이들의 두 손을 넉넉하게 채워주었다. 무엇보다 이날 등굣길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장 크게 자극한 것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캐릭터들 사이에 숨겨진 특별한 이벤트였다. 바로 여러 캐릭터 인형 탈 중 하나에 교장선생님이 직접 들어가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유쾌한 숨바꼭질을 한 것이다. 아이들은 "이분이 교장선생님인가?",
경기 용인성산초(교장 안순호) 도서관이 점심시간마다 북적이고 있다. 밥을 먹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오는 1~2학년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바로 6학년 도서부 선배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그림책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고학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평소 책을 좋아해 자율적으로 도서부를 결성한 6학년 학생들은 동생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친숙하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 읽어주기'를 직접 기획했다. 도서부 부원으로 활동 중인 6학년 양○○학생은 "처음엔 저희가 고른 책을 동생들이 지루해할까 봐 걱정했는데,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듣고 꺄르르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어요. 저희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어서 도서부 활동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라고소감을 전했다. 도서부 학생들은 1~2학년 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에 맞춰 다채로운 그림책을 선정하고, 등장인물에 따라 목소리까지 연기하며 실감 나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선배들의 따뜻한 노력은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도서관 맨 앞줄에서 책 이야기를
3일 금요일,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경기 용인성산초(교장 안순호) 화단에서는 특별한 생명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학부모와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연을 품고 내일을 심다’라는 주제 아래 교직원, 학부모, 6학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초록빛 교정’ 이번 식목 행사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학교를 구성하는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조별로 구역을 나누어 겨우내 굳어있던 흙을 고르고, 준비된 모종을 정성껏 옮겨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화단에 자리 잡은 식물들은 매발톱, 금낭화, 수선화, 히야신스 등 우리 정서에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품종들이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년으로서 학교에 대한 애정을 담아 진지한 태도로 식재 작업에 임하며, 각 식물의 특성과 관리법을 익히는 생태 학습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 주체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교 구성원들은 서로 격려의 말을 주고받으며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안순호 교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심은 식물들은기후 위기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