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자연과 실험 연수를 무사히 마쳤다. 평소 실험이나 관찰에 흥미가 많았기에 열흘 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배워 학습 지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자연과 강습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아쉬움이 많았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에 따라 교육과정이 정기적으로 바뀌고 거기에 맞는 교육을 해야 되기에 수시로 재교육을 받는 점은 이해가 간다. 더욱이 자연 자원이 부족한 우리 나라에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하지만 이번 연수가 그런 필요성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본다. 먼저 연수 내용의 선정에 관해서다. 초등교의 과학활동에 필요한 내용들을 엄선했겠지만 좀더 피부에 닿게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골랐으면 한다. 이론적 근거를 알고 지도하라는 의도는 알겠지만 중·고생 시절의 과학 내용을 복습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평가에 관해서도 생각할 문제가 많다. 실험 보고서와 학습 지도안 작성은 예고만 하고 그냥 실시했는데, 기왕이면 짧은 시간이라도 강습 내용에 포함시켜 바람직한 보고서나 지도안의 유형을 이 기회에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겠다. 실험 실습뿐만 아니
국민의 정부 들어 다섯번째 교육부장관에 이돈희 전 새교위위원장이 취임했다. 송자 교육부장관이 잇단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취임 23일만에 물러남으로써 불과 2년반만에 교육부장관을 다섯번째 맞이하는 사태는 역대 정부 사상 처음이다. 문민정부 5년 동안에도 교육부장관을 다섯명이나 교체해 교육행정의 난맥상이 빚어졌다는 지적이 무성했던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정부는 집권 전반기에 이미 `타이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시 대선 후보들은 너도나도 문민정부 정책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잦은 장관 교체를 지적하면서 특히 교육부장관의 경우 임기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새롭다. 물론 이번 송장관의 퇴진은 돌발상황에 가깝지만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명망만으로 선정한데 대해 책임이 없다할 수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장관의 잦은 교체, 특히 교육부장관의 빈번한 교체는 백년대계인 교육의 속성에 비추어 볼 때 부조화의 극치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교총에서 제기하는 대로 인사청문회 대상을 넓혀 고위직 인사에 대한 검증이 미리 이루어지도록 하자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런가하면 국민의 정부들어 입각한 교육부장관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15대 교육감 취임에 즈음하여 현재 초등학교에만 시행하고 있는 무시험 수행평가를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를 자율과 인성을 중시하는 전인교육 현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수행평가란 그 동안 학교현장에서 주된 평가방법으로 사용되던 선다형의 지필검사가 갖는 문제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안적인 평가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즉 학생들의 평소 수업이나 과제물을 통해 학습참여도, 문제해결능력, 성취도 등을 수시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 학교현장의 평가방식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선다형 위주의 시험과 점수나 서열 중시의 평가방식은 우리 교육을 정답 맞추기의 암기위주 교육으로 몰아가고, 학교교실을 점수를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터로 만들어 온 큰 원인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수행평가는 원론적으로 우리의 교육평가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현실과 여건에서 수행평가의 확대 적용에 따른 몇 가지 혼란과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학생들이 갖는 한가지 오해는 수행평가를 마
명퇴교원은 9월말 수여 정년퇴직교원 1551명은 8월말 정부는 8월말과 9월말 2차례에 나눠 7천여명의 퇴직교원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8월말에는 정년퇴직하는 1551명의 교원에게, 9월말에는 5461명(추정치)의 명예퇴직교원에게 각각 훈·포장을 수여한다. 8월말 정퇴자의 경우 강석규 호서대 총장에게 청조근정훈장이, 신일호 서울 망우초 교장 외 551명에게 황조근정훈장이, 구창서 서울 영일초 교장 외 227명에게 홍조근정훈장이, 안기수 광주대동고 교감 외 239명에게 녹조근정훈장이, 한성우 안양여중 교감 외 202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정태영 서울 구로고 교사 외 95명에게 근정포장이, 오대섭 대전 송강초 교감 외 38명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고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 37명, 교육부장관 표창 161명 등 1551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정부는 또 8월말 명예퇴직자가 최종 확정되면 이들에 대한 훈·포장을 9월말 수여할 계획이다. 23일 현재 잠정 집계된 명예퇴직 훈·포장 수여 예상자 수는 5461명이다. 한편 훈·포장 업무를 담당하는 행자부는 올부터 명예퇴직 신청교원의 철회기회를 보장하고 업무수행의 융통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년퇴임과 명
교총이 주최한 24일 '국민의 정부 교육정책 중간평가' 토론회에서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날 토론회는 교원 등 교육관계자 200 여명이 참석해 3시간 동안 열기있게 진행됐다. 먼저 기조강연에 나선 안기성 고대교수는 "우리 교육에 있어 지난 2년반의 기간은 고통의 기간이었다"며 "그동안 개혁이라기보다는 가히 혁명이라고 해야 할 강성의 변혁조치에 시달려야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DJ 정부가 지난 2년 반 동안 보여준 여러 선택들과 조치들은 성급하고 탐욕스런 무지와 몽매의 정치와 관료가 합작으로 자행한 만용의 반란"이었다며 잘못된 정책사례와 부작용을 열거했다. '교원정년과 연금제도'에 대해 주제발표한 조성희 서울도봉정보산업고교감은 "올 8월까지 명퇴시 정년 65세 기간을 인정해 명퇴위로금을 지급하므로 나이 들어가는 모든 교사는 심리적 공황, 정신적 배신감, 교육적 소명 상실, 허탈감을 맛보아야 했다"고 말했다. '교육자치제와 교육재정'에 대해 주제발표한 윤정일 서울대교수는 "역사에 교육을 망친 대통령이라고 기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집권 후반기 동안에 전반기의 실정을 만회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杉?
3단계심사걸쳐 78편 확정 교육부는 21일, 교육현장 수범사례 수기공모 수상자를 발표했다. 교단 체험수기, 고마우신 선생님 체험수기, 단체 수범사례 등 3개 분야별로 실시된 올 수기공모에는 모두 1126편이 응모, 예비심사와 본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78편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입상작은 3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1편, 우수 5편, 가작 10편씩 48편과 입선 30편 등이 선정됐으며 9월29일 수상식을 거행한다. 최우수작은 고마우신 선생님 체험수기 분야에서 이익수씨(부산 북구)의 `부정선거'가, 교단체험수기 분야에서 이상훈교사(경남 거창 대성환경정보고)의 `그린힐봉사단'이, 단체수범사례는 제주 송당초(교장 송상헌)의 `자연과 공동체 삶을 가꿔가는 오지사람들'이 각각 결정됐다. ◇우수작 수상자 ▲고마우신 선생님 체험수기=장순옥(구미시 형곡동), 이병학(충남 당진교육청 학무과장), 이강룡(경북 점촌고 교사), 박순자(경남 통영시), 고현주(전북 순창군) ▲교단체험수기=서재홍(경기 낙생고 교사), 조동훈(전남 벌교여중 교사), 장성일(경북 칠곡 약목초 교사), 김용필(경기 일산공고 교사), 백영배(서울 한국육영학교 교사) ▲단체수범사례= 경북 칠곡군 약목초, 경
인천교련, 신규교사수련 등 인천교련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가입 신규교사 수련회, 퇴직교원 학사시찰, 현장교육연구 연수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퇴직교원 학사시찰단의 경우 7월20일부터 8월23일까지 3진으로 나눠 225명을 초대해 2박3일간 실시됐다. 현장교육연구방법 연수회는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10일간 60시간에 걸쳐 초등·중등 각각 40명씩 80명이 참가해 강의, 실습, 토론, 사례발표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신규교사 수련회는 올 임용된 신규교사중 교련에 가입하지 않은 교사들을 초청에 강원도 영월에서 1박2일간 `교원단체론' 특강, 유적지답사, 친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민주당-교육부 당정협의 민주당과 교육부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역할과 인적자원 정책방향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기초교육 국가책임체제 확립 ▲고등교육의 전문인력 공급기능 강화 ▲저능력·저학력·고위험계층을 위한 성인교육 정책추진 ▲구조조정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정책협력 ▲전문가 등 학교와 산업현장 사이의 경력순환 체제구축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개발 1단계 역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당정은 앞으로 인적자원 개발차원에서 학습부진아를 위한 기초교육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분야별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학교육과정을 혁신키로 했다. 또 현재 33%선에 달하는 중졸 이하 학력의 경제활동인구에게 제2의 성인학습운동을 실시해 최소 고졸수준의 능력으로 개발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는 인력개발과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처간 인력구조 고도화 시책을 수립하며 올 정기국회에서 `자격기본법'을 제정해 평생학습이나 재훈련을 위한 자격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중심이 돼 제2의 문맹퇴치운동 차원에서 전국민 정보화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에 산업현장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경력순환제도를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로 했
청와대 서범석 교육비서관과 정연한 비서는 21일 한국교총을 방문, 채수연총장과 교육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서비서관은 채총장으로부터 교원정년 환원, 연금제 개편, 교육자치제 통합논의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분쟁조정위설치, '긴급전보제' 도입 등 교총 "안전공제회 일방추진" 문제지적 교원들이 교육활동과 관련된 각종 부담과 애로사항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교원안전망이 설치된다. 올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설치, 운영될 교원안전망은 예방적 안전망, 보전적 안전망, 부가적 안전망 형태로 운영된다. 교육부가 마련한 구축 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방적 안전망=사법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사법 경찰권과 관련한 교권침해를 예방하며 '학교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각종 분쟁을 학교내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한다는 것. 또 '긴급전보'제도를 활성화해 비전보 기간에도 필요한 경우 교원을 전보시켜 교권침해 교원을 보호키로 했다. ▲보전적 안전망=교육활동중 발생한 안전사고의 학생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확대하고 국가나 자치단체의 재정지원 확대를 통해 '학교안전공제회'의 시·도별 책임운영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특히 학생안전사고에 대한 치료비 등 경제적 보상을 확대해 교원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합의금이나 손해배상금 등 그동안 교원이 부담하던 비용도 지원하며, 안전사고에 따른 소송발생시 고문변호사를 통해 소송절차 대행이나 비용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교안전공제회 기능확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