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회장 이용락) 산하의젊은 교사 조직 ‘2030교사회’(회장 권기덕)는 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강은희 교육감과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교사회 임원들은 ▲구성원 간의 업무 분장 갈등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 제시 ▲N포세대 교사들을 위한 경제지식 연수와 금융 지원책 강구 ▲유치원의 과도한 업무 지원을 위한 실무사 배치 ▲도서관 운영 지원을 위한 인력 지원 등의 현장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강 교육감은 최대한의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 영천시 화산초등학교(교장 정호엽)는 4월 29일(목)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특별한 교육 활동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성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교내에서 이뤄졌으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 2개의 반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특히, 5학년은실과 시간에 성에 대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부모와 학생의 성교육에 대한 개방적인 마음을 바탕으로프로그램이 원활하게진행될 수 있었다. 정모 학생은 “ 내 몸의 소중함을 알았고, 다른 사람의 몸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라며소감을 말했다.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에는 힘이 있다. 어떤 장르의 문법을 통하더라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힘이. 레 미제라블이 원작 소설에 이어 영화, 연극, 뮤지컬처럼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어도 여전한 감동을 주는 것처럼. 이번 달에는 이처럼 두 가지 이상의 장르로 변주된 작품을 소개한다. 분명한 것은 어느 쪽이 나은지를 고르는 ‘대결’이 아니라는 것. 두 작품을 함께 감상하면 상대 장르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장으로 향하기 전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예습하거나, 영상을 보며 뮤지컬 관람 후 여운을 즐기거나,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영화 vs 뮤지컬 검은 사제들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영신. 영신이 마귀에 빙의된 것을 확신한 김신부는 교단에 구마 예식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 비공식적 허가를 기어이 받아낸다. 이는 배우 김윤석·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의 줄거리다. 주요 캐릭터가 ‘구마사제’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개봉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엑소시즘을 다룬 작품이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540여 만 관객을 동원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당대 엄숙했던 분위기와는 상반된 작품 도리안 그레이의 소설로 19세기 말 영국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작가 오스카 와일드. 어느 날 그런 그의 앞에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와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뮤지컬 난쟁이들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지현 작가와 라흐마니노프를 탄생시킨 이범재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창작뮤지컬. 6.3-8.15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연극 안녕, 여름 사랑이 귀찮은 남자, 연애가 제일 쉬운 여자,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남자…. 안녕, 여름에 등장하는 5명의 남녀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특별한 인연으로 스치고 얽히며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사랑을 해본 이들에게 남다른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이유다. 이번 공연은 5년 만의 재연으로, 정원조, 송용진, 장지후, 박혜나 등이 출연한다. 4.27-6.20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뮤지컬 팬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파리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미스터리한 존재 ‘팬텀’.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익숙한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한다. 과거에 숨겨진
심사위원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교육 발전을 고민하고 연구를 병행해온 교사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여건에 맞게 적극적으로 연구를 끝마친 교사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봤다고 입을 모았다. ■인성교육=연구 실행과제에 따른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설정된 경우가 많았다. 가지 수를 좀 더 줄여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 또 연구주제를 정함에 있어 ‘조어’에만 너무 신경 쓰다 보니 용어나 한자어 조합이 너무 남발된 느낌이 있었다. 그보다는 고유한 우리말을 사용하거나 내실 있는 내용에 집중했으면 한다. ■창의적체험활동=온라인 수업을 병행했기 때문에 오히려 연구와 활동 결과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제시된 것 같다. 단독연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에서 다른 교사들과 공유하고 협업하려는 노력이 활발했으며 일반화하기 좋은 연구물들이 많았다. 그러나 때로는 보고서에 활동 캡쳐 사진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도 있어 주최측이 통일된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주면 좋을 것 같다. 또 너무 선행보고서만 탐독하기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에 진정성을 갖고 끌고 나간다면 그것이 의미 있
코로나19도 현장 교사들의 교육 열정은 가로막지 못했다. 준비 없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느라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현장 연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바뀐 교육 환경에 맞는, 효과적인 수업 방법을 찾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연구에 매진했다. 지난달 24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에 참가한 교사들 이야기다. 이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됐지만, 학생들에게 닿을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발표 내용에 고스란히 담겼다. 올해 대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예방 지침에 따라 대회 참가자와 심사위원을 제외하고 외부 인원을 최소화한 상태로 진행됐다. 수업 참관도 금지했다. 발표장에 입장하기 전후로 발열 여부를 확인했고, 발표자 간 거리 두기, 발표장 내부 소독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치러졌다. ‘공동체 의식 기르기’ 화두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는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학교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적은 수도 아니었다. 올해도 인성교육과 창의적체험활동 부문 출품작이 많았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고민했다. 참가
교원‧공무원 재산공개 철회 촉구 전국교원 청원운동 마감을 하루 앞둔 3일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직원들이 팩스와 이메일로 접수된 서명지를 시‧도별로 정리하고 있다.
최진 (왼쪽 세번째) 시민기자가 3일대한민국역사지킴이 및 공정언론실천시민기자협의회 등 주관으로서울시교육청 앞에서열린 '서울시교육청 종북찬양 사상주입교육 및불온도서 학교배포 규탄 기자회견'중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박병선)는 4월 28일 수요일 4~6학년 대상 독서토론 동아리‘슬기로운 토론생활’2기 모임을 가졌다. 가온초는 학생 독서토론 동아리‘슬기로운 토론생활’2기를 4월 초에 4~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집하였다. 독서토론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24명이 모집되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 독서토론 첫 모임을 가졌다. ‘슬기로운 토론생활’은 사서교사가 방과 후에 진행하는 독서토론 모임이다. 4월 28일 (수)부터 11월 24일 (수)까지 월 2회 둘째, 넷째 수요일 2시부터 90분 동안 24차시에 거쳐 책의 난이도를 단계별로 높혀가며 온라인 플랫폼(멘티미터, 패들렛)과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비경쟁 토론 및 경쟁 토론으로 독서토론의 싹을 틔우는 시간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구글 설문지로 모집 신청을 받을 때 작성한 지원동기를 워드 클라우드 모양으로 만들어 보여주었다. 이때 5학년 임정* 학생은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토론에 대한 경험이 없어 배우고 싶다.”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첫 모임 전 패들렛으로 토론에 대한 동영상 2편을 시청하게 한 후 ‘토론하면 떠오
[한국교육신문 이상미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초·중등학교 글꼴(폰트) 관련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17개 시·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전국 학교에 ‘글꼴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1만여 건의 기본, 무료, 유료 글꼴 정보가 있어 컴퓨터 내에 설치된 글꼴 파일과 문서 파일(HWP, PDF, PPT)이 글꼴 저작권에 위배되는지 쉽게 점검할 수 있다. 정부가 이렇게 글꼴 점검 프로그램 개발에까지 나선 것은 그동안 일선 학교가 글꼴 관련 저작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교육저작권지원센터 전화 상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상담 527건 중 글꼴 관련 분쟁이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점검 프로그램을 에듀넷 홈페이지(www.edunet.net)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서버 안정성을 고려해 3일부터 시범 운영한 뒤,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권역별 프로그램 다운로드 가능 날짜는 △1차 세종, 충남, 제주 권역(5월 10일부터) △2차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전남, 경북 권역(17일부터) △3차 서울, 부산, 울산,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