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와 디지털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회적 변화는 교육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1에서 제시한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 네 가지 중 두 가지는 AI·디지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함양은 디지털 기초소양 강화를 제시하였고, 디지털·인공지능 교육환경에 맞는 교수·학습 및 평가체제 구축은 실생활 맥락과 연계된 수업 등을 표방하였다. 교육과정 개정방향은 공교육에서 AI·디지털로 인한 교육변화와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이 준비해야 할 역량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맥을 같이하여 학교현장에서의 AI 기술 사용, AI 혹은 AI 기반 기술이 교사를 지원하거나, 교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놀랍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특히 AI 튜터의 경우, 학습자 맞춤형 교육 지원, 교사의 교수 지원 등을 위해 활용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필자는 교육현장 변화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과 AI 튜터 등의 활용과 관련하여 교육현장에서 직시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논의하고자 한다. ‘우리는 AI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
(배정원 지음, 김영사 펴냄, 324쪽, 1만6,000원) 자기 몸을 잘 알고 돌보는 일은 자존감을 키우는 첫걸음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사춘기에 생길 여러 몸의 변화를 알려주고 건강한 상태를 스스로 유지하게 돕는다. 성형·피부 등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바디 이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나의 첫 교감발령은 2021학년도 3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시작하던 해였다. 봄·여름·가을·겨울 두 번을 코로나와 함께했다. 개학식 날 학교 방송으로 부임 인사를 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라서 전체 직원회의도 비대면으로만 하니, 복도를 지나가는 교감에게 2학년 담임교사는 “코로나 상황이라 학부모 출입이 제한되는데 어떻게 들어오셨어요?”라며 말을 건넸다. 이 시기에는 교직원 간에도 친밀한 소통이 어려웠고, 대신 교육공동체 간의 갈등과 요구는 더 다양해지고 많아졌다. 수업과 생활지도가 최우선인 교사들을 지원하는 교감다움 #01 _ 교사들의 수업과 생활지도를 지원하는 것이 교감의 소명이라는 생각에 또래에서 겉도는 아이들을 챙기려고 애썼다. 아무 거리낌 없이 지각하고, 배가 아파 보건실 간다는 핑계로 복도를 배회하는 학생들을 교실로 돌려보내기 위해 그들의 응원단장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차가운 기운이 갑자기 밀어닥친 10월 중순, 쌀쌀해진 날씨에 교문 앞에서 30분을 기다렸지만 결국 ○○이는 오지 않았다. 5학년인 ○○이는 또래보다 성장발달이 늦어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이 어머니는 예전과 달리 같은 반 친구들
겨울 끝자락 노르웨이 북부지역을 여행했다. 오슬로에서 출발해 알타와 키르케네스, 트롬쇠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다. 개썰매를 탔고, 대게잡이를 했고, 북극의 유목민인 사미족의 텐트에서 하룻밤을 청했다. 혹등고래의 꼬리를 쫓아 노르웨이해를 항해하기도 했다. 허스키 썰매로 질주하는 눈부신 설원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오슬로가르데르모엔공항에 도착. 그리고 2시간 동안의 대기를 거친 후 다시 비행기에 올라 알타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해는 이미 지평선 너머로 숨어버린 뒤였다. 트랩에 내려서니 그제야 북국에 왔다는 실감이 들었다. 한국과는 다른 질감의 냉기가 몸을 덮쳐왔다. 공항 안으로 들어서는,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순간에도 얼굴은 따끔거리듯 아팠다. 영하 17도였다. 바람에 가시가 돋아있는 듯했다. 이튿날 첫 일정은 허스키 썰매 타기. 노르웨이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액티비티로는 허스키 사파리와 순록 썰매, 스노모빌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최고 인기는 허스키 사파리다. 시베리안허스키 여섯 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설원을 달리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직접 드라이버로 나서 개썰매를 운전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허스키 사파리를 시작하는 장소에 도착하자 그
달러와 금의 역관계, 그 슬픈 역사 최근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되었다. 달러의 가치가 약해졌다는 뜻은 금리인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전쟁의 끝이 보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제위기가 오면 돈은 자산에서 달러로 이동한다. 모두가 현금만 원하고 자산을 팔려고 하니 달러의 가치가 급등한다. 반대로 경제가 다시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달러를 팔아 자산을 사려고 하다 보니 달러의 가치가 약해진다. 아직 금리인상이 끝나지 않았고, 전쟁도 종전된 것은 아니지만, 돈은 기대감을 가지고 먼저 움직인다. 금은 달러의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온스에 1,600달러였던 금 가격이 2달 만에 1,800달러를 훌쩍 넘었다. 그런데 왜 금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일까? 거기에는 슬픈 역사가 담겨 있다. 지금은 다른 나라와 거래할 때,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그 역사는 100년도 안 될 정도로 매우 짧다. 전 세계가 달러로 거래하는, 즉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유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때문이다. 전쟁이 벌어지면 국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전쟁에 투입한다. 이겨야 다음이 있기 때문에 국가는 화폐를 남
공무원 보수 인상 등의 사항을 담은 「공무원 보수 규정」,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은 1월 초에 개정됩니다. 또한 지난해 교원휴직과 관련해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교원의 보수나 복무 등 올해 달라지는 사항에 대해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 보수 1.7% 인상 「공무원 보수 규정」 제5조(공무원의 봉급) 개정에 따라 1.7% 인상된 호봉별 봉급월액이 명시된 봉급표를 기준으로 봉급이 지급됩니다. 다만 4급 상당 이상의 직위에 보직된 교원에 대해서는 보수가 동결돼 2022년 봉급표를 적용하게 됩니다. 근속가봉은 소폭 인상됐습니다. 유·초·중·고 교원은 지난해보다 1,200원이 인상돼 7만 4,100원, 국립대 교원에 대해서는 1,300원 오른 7만 5,800원을 근속가봉으로 지급합니다. 또한 교육부장관에서 교육감에게 임용권이 위임된 교감·원감·수석교사 및 교사에 대해 특별승급을 시키는 경우에 특별승급심사위원회를 교육감별로 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소속장관별로 두도록 돼 있는 조항만 있어, 교육공무원에 대한 특별승급의 절차를 보완하는 특례조항이 신설됐습니다. 자녀수당 1만 원씩 인상 자녀의 출산·양육
한국교총은 겨울방학을 맞아 2030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캠프: 힐링연수 편 ‘알콩달콩 공감동감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2030 세대 교사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키,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면서 선배 교사들의 교직 생활 노하우를 배우고, 교실 속 레크리에이션,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 기술, 연구대회 참가 비법 등 교육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직무연수 강사는 현직 교사들로 구성됐다. ‘교실 속 레크리에이션’은 이승리 전북 만경여중 교사가 맡았고, ‘교직 꿀팁’ 은 김문환 경기 보개초 교사가, ‘보드게임 활용 수업’은 박지웅 전북 안천초 교사, ‘연구대회 천기누설 비법 전수’는 임혜진 경기 오리초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박충열 충남 당진꿈나래학교 교사는 문자메시지로 연수 소식을 접했다. 스키도 배우고 다른 지역 교사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데 끌렸다. 박 교사는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둘째 날 저녁에 진행된 ‘교직 꿀팁’ 시간을 꼽았다. 박 교사는 “교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거나 간
김경도 신임 제주교총 회장(오름중 교장)이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본지는 김 신임 회장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물었다. Q. 임기를 시작했다. 어떤 부분에 주력하고 있나 A.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교권 침해 정도가 심해지고 사례도 급증하는 실정이다.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교권 침해를 당한 선생님은 누구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앓는다. 자존심 상실과 정신적 고통으로 교단을 떠나기까지 한다. 이제 더 이상 교권 침해를 방치할 수 없다. 제주교총에서는 교권 침해를 당한 선생님을 찾아 뵙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적극적으로 도울 방안을 모색하겠다. 교권 침해를 당한 선생님이 교사의 자긍심을 회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 Q. 지역의 교육 현안은 무엇인가 A. 제주 지역은 특별한 교육 현안은 없다. 다만, 제주 지역의 모든 선생님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추락한 교권, 침해당하는 교육 활동, 열악한 근무 여건, 수업 외 업무 부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교사로서의 삶이 힘들지는 않은지 걱정이다. 선생님의 학교생활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더불어 행복할 수 있다. 제
윤연모 전 서울 서라벌고 교사가 펴낸 다섯 번째 수필집. 교직 생활을 하면서도 시인과 수필가로 집필 활동을 이어갔던 그는 그동안 시집 어머니의 시간 여행, 베고니아의 승천 등을 펴냈고, 수필집 나의 스승, 나의 아버지, 원숭이 빵나무와 돈 씨 부부 등을 썼다. 수필집 몽골 샌듄에서 낙타를 타다는 부모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 서라벌고에서의 추억담, 제자와 동료들에게 보내는 마음,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았다. 몽골과 동유럽, 러시아를 여행을 떠올리면서 쓴 기행 수필도 눈길을 끈다. 이든북 펴냄.
박충서 한국교총 사무총장(왼쪽 세번째)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무원연금 재정계산 조기착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