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사립학교의 재정결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20일 공․사립학교간 균등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47개사립학교에 지난해보다 9억 2300만 원 늘어난 833억 3900만 원의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립학교를 기준으로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출한 후 입학금 및 수업료, 법인전입금, 기타잡수입 등 학교 자체의 수입금을 제외한 부족액을 보조하게 된다. 그 동안 인건비 상승과 교․급당 경비 등 운영비 인상으로 도내 사립학교의 기준재정수요액이 지난 2000년 630억 원에서 2001년 749억 원, 2002년 843억 원, 2003년 965억 원, 2004년 985억 원, 2005년 998억 원으로 5년 사이 절반 이상인 368억 원(58.4%)이 증가하는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반면 올해 입학금과 수업료, 전입금, 잡수입 등 학교자체 기준재정수입 예상액은 164억 원으로 5년 전인 2000년의 220억 원보다 56억 원이 주는 등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입학금과 수업료, 전입금 등의 감소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에서 지원해 주는 재정결함보조금도 2000년 409억 원에서 2001
대학생들의 80%가 장시간 인터넷 사용에 따른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에 따르면 대학생 55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80.6%인 444명이 인터넷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생활리듬의 불균형 등과 같은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생활리듬의 불균형(35.2%), 건강상의 문제(14.8%), 게임중독(12.9%), 인간관계의 소홀(8.8%), 금전적 문제(3.9%), 음란물의 홍수 경험(3.8%) 등을 인터넷 장시간 사용에 따른 문제점으로 꼽았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62%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을 때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인터넷의 용도에 대해서는 e-메일(24.6%), 채팅.커뮤니티 활동(23.8%), 자료검색(23.2%), 게임.오락(12.4%), 예약 및 쇼핑(9.8%), TV.영화감상(3%), 온라인학습(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인터넷 이용시간은 1∼2시간(38.5%), 2∼3시간(36.8%), 3시간 이상(14.5%), 1시간 미만(10.2%) 등으로 응답해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인터넷을 2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호 충북도교육감이 20일 별세함에 따라 충북교육을 이끌어갈 차기 교육감에 대한 보궐선거가 불가피해졌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는 '교육감의 사퇴나 사망 등 궐위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선거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이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감 직무대행의 궐위통지가 도착하는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03년 12월 4일 제12대 교육감에 선출된 뒤 약 1년7개월간 집무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잔여 임기가 1년 미만일 경우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을 수있으나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며 "직무대행과 협의해 선거 날짜 잡고 선거 공고 등 법률에 따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호 교육감도 뇌물수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김영세 전 교육감의 사퇴로 치러진 2002년 보선에서 당선돼 제11대 교육감에 취임한 바 있다.
영남대 무용학 전공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전공 통.폐합 방침에 반발, 1주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과 총장이 잇따라 탈진하는 등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무용학 전공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지난 14일 오후부터 국제관 회의실에 억류된 우동기 총장은 20일 오전 5시 40분께 다리 경련과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등 건강이 악화돼 구급차편으로 영남대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우 총장은 창문조차 없는 회의실에서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장애 등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19일 오전부터는 죽으로 식사를 대신하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해왔다고 대학측이 밝혔다. 우 총장은 현재 안정을 회복했으나 병원측에서 '절대 안정'과 추가 건강 검진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9시께는 농성 중이던 학생들이 우 총장과 면담도 중 극도로 흥분, 이 가운데 10여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당시 우 총장은 농성 돌입 닷새만에 처음으로 학생과 학부모 앞에 나서 무용학 전공을 비롯한 대학 전체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농성 해제 후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학생들은 우 총장에게 '일방적인
한국언론학회 미디어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석)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 언론대학원 빌링슬리관 202호에서 미디어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문혜성 연세대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는 △초중등 미디어교육의 목표 및 방향 설정(호남대 김기태) △영국 초중등 미디어교육 교과과정(한세대 정회경) △독일 초중등 미디어교육 교과과정(중앙대 강진숙) △초중등 미디어교육 표준교육과정 모형(유네스코 과학커뮤니케이션팀 임성호) △중등 국어ㆍ사회과 미디어교육 교과과정(금오공대 최웅환ㆍ인하대 김영순) △범교과 및 독립교과 미디어교육 교과과정(김양은) 등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원용진 서강대 교수가 사회를 맡을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강윤주(환경재단), 김광희(전남대 미디어교육센터), 김아미(런던대 미디어교육연구소), 박지선(인하대 교육연구소), 박한철(덕성여고), 이경화(교원대 국어교육과), 이만제(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이병준(부산대 교육학과) 씨 등이 토론을 펼친다.
충북교육의 수장인 김천호 교육감이 20일 운명을 달리하자 도교육청 등 교육계 안팎에서는 충격과 함께 하루종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 별세 소식을 접한 이상기 총무과장, 김장한 공보관 등 도교육청 간부들은 빈소인 흥덕성당을 찾아 침통해 했고 도교육청 직원들도 "사인이 뭐냐"며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한 직원은 "토요일도, 일요일도 없이 일을 찾아다니셨던 분"이라며 "과로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휴일에도 보은 삼산초등교 동문체육대회 등 학교 체육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김 교육감이 청주교육장 재직 시설 새벽까지 사무실에 불을 켜 놓고 일을 해 부하들이 '일벌레', '곰'이라고 부른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과로와 함께 최근 자신의 옥천 모 중학교 방문을 계기로 교장과 갈등을 빚은 이 학교 교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자책감을 가진 것도 사인과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 간부 직원은 "지난 97년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시설 신장 이식수술로 지금까지 약을 복용, 건강이 썩 좋지는 않으셨다"면서도 " '교감 자살 사건' 으로 적지
壽만이라도 누릴 이름은 바로 “선생” 大學之道란 뜻은 우리 전통 우스개 이야기 가운데 훈장은 모르는 것이 없어야하는 기대와 그에 부응하지 못하는 무지 틈에서 발생하는 모순이 하나의 유형을 이루고 있다. 두 사람의 도학 선생이 서로가 자신의 주장이 참 도학이요, 상대의 도학은 위선이라며 싸웠다. 아무리 싸워도 승부가 나지않아 공자님을 찾아가 판정을 내려주길 바랐다. 이에 공자는 계단을 내려와 ‘나의 도리는 너무 커 일치한다는 법이 없다. 두 선생의 도리는 진정한 도학으로 평소에 존경해 온터로 양편다 위선이 없다’ 두 선생은 좋아라하고 돌아가자 공자의 제자들이 ‘시비를 가려야지 둘다 맞는 도리가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묻자 공자는 ‘너희들 말도 옳다’고 했다. 어느 한 스승이 수업을 하는 도중 한 제자가 대학지도(大學之道)가 무슨 뜻입니까고 물었다. 스승은 술에 취한 척하며 ‘너희들은 내가 술에 취했을때만 골라서 묻는다’하고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물었다. ‘대학은 책 이름이요 대학지도는 그 책속의 도리입니다’하자, 이튿날 서당에 가서 ‘어제 누가 뭣을 물었더라’하고 아내가 일러준대로 대꾸해주었다. 이어 한 제자가 일어서 ‘재명명덕(在明明德)이란 무슨 뜻
20일 별세한 김천호(63) 충북도교육감은 '1등 인생'이라는 호칭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보은 삼산초등학교와 청주 사범학교 병설중학교, 청주 사범학교를 거치는 동안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수재였다. 그렇다고 공부만 파는 외곯수도 아니었다. '어른들에게도 진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장기 등 잡기에도 능했으며 탁구.배구.테니스.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만능 스포츠 맨'이었을 뿐 아니라 친화력이 뛰어나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1962년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초등교사로 교단에 섰던 김 교육감은 1974년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시작으로 1980년 청주대 법학과, 1986년 충남대교육대학원을 각각 졸업한뒤 2000년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평생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1990년 공모를 통해 주 캐나다 한국교육원 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김 교육감은 1990년대 도교육청 초등장학과장으로 재직할 때 절약 실천 운동인 '아가모(아끼고 가르고 모아쓰기)' 운동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등 수 많은 실천 개혁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2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 부조를 일절 받지
최근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고조되면서 지역마다 사회체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런 추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지난 일요일 도지사기가 걸린 도내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을 대표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아무리 아마추어 대회라 하더라도 경기에는 승부가 있고 그래서 적당한 재미와 긴장감이 따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배움의 전당인 학교 시설을 빌려 행사를 주최한 담당자들이나 경기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무절제한 의식 수준에는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곳곳에 버려진 오물과 학교는 '금연구역'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또 꽁초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어른들의 비뚤어진 양심을 지켜보자니 얼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 술 더떠 경기를 하러왔는지 아니면 무슨 야유회를 온 것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체육관의 한 구석을 차지한 채 여럿이 둘러앉아 술판을 벌이는 모습에는 화가 치밀어 오를 지경이었다. 꼴사나운 풍경을 지켜보는 단 몇 분 동안에도 버리는 사람은 있어도 줍는 사람은 단 한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이야
대형 교복 제조업체 3곳에서 학부모들이 교복을 저가에 공동구매하는 것을 막고 판매가격을 담합한 것과 관련, 제조사가 학부모들에게 거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박정헌 부장판사)는 20일 서울 등 전국 46개 지역 학부모 3천525명이 "제조사들의 가격담합으로 부당한 가격에 자녀 교복을 구입했다"며 제일모직 등 대형 교복제조업체 3곳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배상액인 2억원은 재판부가 국내 교복 시장현황과 공동구매 가격 등을 따져 교복의 적정가격을 이들 업체 판매가격의 80%로 판단, 학부모들이 비싸게 산 만큼을 모두 합한 액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업체들은 지역총판과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모인 '협의회'를 통해 담합한 학생복 가격을 유지하고 다른 중소업체의 입찰을 방해하는 등 학부모들의 교복 공동구매를 저지하도록 지시, 독려한 점이 사실로 인정되며 공동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과 SK네트웍스, 새한 등 피고 업체 3곳은 연간 3천억원 규모의 교복시장에서 지역별 카르텔 결성이 쉬운 점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