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방의 고구려 유적을 찾아서① 조현호 l 울산 옥현초 교사 고구려로, 고구려로 지난 8월말 중국 동북지방을 다녀왔습니다. 심양을 기점으로 해서 백암산성이 있는 요양, 고구려 첫 도읍지 환인, 두 번째 도읍지 집안, 한민족의 성산 백두산, 용정과 연길 등 연변지역을 둘러보았는데요, 이번 답사의 최대 성과는 바로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정신없는 사람 같으니, 그 당연한 이야기를 꼭 그곳까지 가서야 알았냐'고 핀잔을 주실지 모르지만, 저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발자국을 남기기 전에는 확신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사회과 부도나 역사책에 있는 역사지도를 보고는 혹 '정확한 근거 없이 실제보다 좀 더 과장하여 국경선을 그어놓지 않았을까' 하는 불순한 생각을 갖는 때가 많지요. 하지만 백암산성을 시작으로 연변으로 올라갈수록 우리 땅과 가까워지는 거리만큼 우리 역사가 더 가까워졌고 고구려의 위상이 분명해졌습니다. 아울러 세 국가 국민으로 각각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민족의 현실이 마음 아팠습니다. 우리 땅, 우리 유적들이 중국 땅에 있다는 이유로 중국의 역사로 편입되는 실상을 확인하고는 분노 이전에 국력을 안타까워 해야 했습니다
곽해선 | 경제교육연구소 소장(www.haeseon.net) 부동산(不動産)은 대개 토지와 그 위에 세워진 건물을 가리킨다. 보유세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납부의무를 지는 세금을 말한다. 보유세에 해당하는 세금 항목 가운데 대표격은 재산세다. 재산세란 토지, 주택, 건물(주거용 건물 곧 주택이 아닌 상가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종합토지세를 재산세로 단일화 우리나라에서 세금(조세)은 세금을 물리는 이, 곧 과세권자가 누구냐에 따라 크게 14개의 국세와 17개의 지방세로 구분하는데, 재산세는 지방세에 속해, 해당 지자체(관할 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 재정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지방세를 세분하면 도가 걷는 도세, 시와 군이 걷는 시·군세, 특별시와 광역시 그리고 구가 걷는 세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산세를 낼 때는 도시계획구역 내 토지에 부과하는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등도 함께 붙여서 내야 한다. 이들 세금 역시 지방세에 해당하는데, 재산세와는 명목이 다른 세금이지만 재산세를 근거로 세액을 계산해, 재산세와 함께 내게 되어 있다. 재산세는 작년까지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종합토지세라는 명목으로, 주택이나 건물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재산
박경민 | 역사 칼럼니스트 cafe.daum.net/parque 중국은 극동의 한반도와 달리 대내외적 충격이 잦았다. 격변의 세월을 보내면서 시대적 고난의 해결사로 여러 가지 대책이 마련된 것이 후세에 '제자백가'라 일컬어지는 학문의 태동이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의 키워드 서주(西周)시대까지 중국대륙은 존왕양이의 전통적 종법질서에 따라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었다. 공자가 이상으로 삼았던 국가상이 바로 서주가 아닌가!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는 그 성격이 크게 다르다. 유왕의 실정으로부터 시작된 주 왕실의 권위실추와 낙읍천도라는 대 사건을 바라보는 제후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생각 같아서는 금상을 폐하고 그들 스스로 왕이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주나라 왕실이 최초의 중심, 다시 말해서 중화(中華)로서의 강력한 카리스마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어찌 되었건 주나라 왕의 책봉을 받은 제후의 입장에서 누구 하나 노골적으로 주 왕실 무용론을 주장하고 나설 입장이 아니었다. 그러나 전국시대에는 이러한 상황이 바뀌고 만다. 비록 이름뿐인 주 왕실이지만(각 국의 제후들은 정통성을 이어받는다는 정치적인 계산이 있었지만) 춘추시대 말기에 이르러 초(楚)
신동호 | 코리아 뉴스와이어 편집장 '아인슈타인'하면 떠오르는 공식이 있다. E=mc². 아마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공식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질량과 에너지는 결국 같은 존재라는 뜻이다. 이 공식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05년 독일의 물리학 연보 639페이지이다. '물체의 관성은 에너지 함량에 의존하는가?'라는 3쪽짜리 짤막한 논문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이 논문을 제출한 날은 1905년 9월 27일이다. 그러니까 2005년 9월 27일은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의 수학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공식이 탄생한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인 것이다. 새로운 과학의 세계를 개척 당시 아인슈타인의 나이는 26살에 불과했다. 이 논문은 아인슈타인이 1905년에 연속해서 발표한 4개의 놀라운 논문 가운데 맨 마지막 논문이었다. 흔히 1905년을 '기적의 해'로 부르고,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세계 물리의 해로 기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원래 논문에서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를 나타내는 상수인 c를 V로 표시했고, 에너지를 나타내는 E는 L로 표시했다. 또한 원래 아인슈타인이 유도한 식은 m=E/c²였다. 질량 m인 물체가 빛의 형태로 복사에너지 E를 방출한 후 물
글 | 김연수/생태사진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나 보다." 미당 서정주의 시구에 나오는 소쩍새. '소쩍, 소쩍' 우는 소리가 어딘지 모르게 구슬프다. 소쩍새는 눈이 주황색이고 입 속이 핏빛처럼 붉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새가 피를 토하고 죽을 때까지 구슬프게 운다고 생각했다. 땅거미가 지면 먹이사냥 시작 올빼미과에 속하는 야행성 조류인 소쩍새(천연기념물 324호)는 우리나라에 소쩍새, 큰소쩍새 2종이 번식한다. 크기는 각각 19cm, 22cm정도로 크게 차이 나지 않으나, 큰 소쩍새는 다리에도 털이 나 있다. 소쩍새는 눈동자가 노란 빛깔이라면 큰소쩍새는 붉은 빛을 띤다. 소쩍새는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큰소쩍새는 작은 새와 쥐도 잡아먹는다. 깃털 색은 갈색형과 적색형이 있다. 북한에서는 이들을 각각 접동새, 큰접동새라고 한다. 4∼5월 우리나라에 찾아와 농가 주변 고목나무에서 번식하는 소쩍새는 3∼5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24∼25일 품으면 부화된다. 육추(育雛) 기간은 약 3∼4주 정도로 낮에 암컷은 둥지 안, 수컷은 둥지 밖 주변에서 새끼들을 보호하고 있다가 땅거미가 지면 암수가 교대로 먹이를 잡아다 준다. 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