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초등학교의 영어와 체육, 음악, 미술전담교사 확보율이 정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위원회 민병흥 교육위원은 14일 도교육위 임시회 질의자료에서 "전남지역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정원은 832명인데 현원은 508명으로, 전담교사 확보율이 61%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은 또 "교과전담교사 508명 중 관련 자격 및 학위를 취득한 교사는 160명으로 31%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과전담교사의 21%가 교육경력 30년 이상의 '노령교사'이고, 18%가 학교에서 업무 비중이 큰 교무부장 및 연구 또는 정보 업무를 맡고 있다"며 " 이는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농.어촌 교육의 질 향상과 교실수업의 개선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 위원은 "담임수당, 교과전담교사의 전용교재 연구실 부재, 비담임교사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교사들이 교과전담제를 기피하고 있다"며 "예.체능을 전공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로 임용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인권학원 소속 전교조 교사들이 지난해 6월 본지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의한 4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결국 상고를 취하한 전교조 교사들의 패소로 마무리됐다. 지난 8월 31일 서울고등법원은 인권학원 사태와 관련, “김순희 학부모의 인권학원 사태 발언과 이를 기사화한 한국교육신문의 기사 주요 부분이 사실이므로 원고의 청구는 모두 이유 없어 기각한다”며 “항소비용은 원고 및 선정자들이 부담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전교조 교사들은 9월 1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가 같은 달 27일 상고취하서를 다시 제출해 원심인 2심 판결이 확정됐고 지리한 공방은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6월 인권학원 소속 전교조 교사들은 그들의 위법적인 학내외 활동을 증언한 신정여상 김순희 학부모의 증언과 이를 기사화한 본지 등에게 “허위, 과장 보도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2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수백명의 학생을 수업거부 및 교내시위에 참여케 하고 수업 정상화를 요구하는 학부모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사실, 김순희 학부모가 사설 경호원을 고용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껴 30일간 부산에 머문 사실 등이 모두 인정된다”
이화여대는 2006학년도부터 사범대에 국어교육학과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대는 7월 교육인적자원부에 이 학과 신설을 신청해 지난달 20일 입학정원 30명으로 학과 신설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정시 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범대 주영주 학장은 "국어는 수학, 영어와 함께 핵심 과목으로서 교사 임용 수요가 높아 꾸준히 국어교육과 신설을 추진해 왔다"며 "국어학, 국문학, 교육학 과목을 균형있게 편성해 우수한 국어 교사를 양성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서울균형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대표 임채정)은 14일 강남북간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국가가 재정지원을 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격차해소법' 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국가가 지역간.계층간 교육환경 격차와 지방자치단체간 교육경비 보조금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산하에 중앙위원회를, 특별시.광역시.도 산하에 지역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지역별 교육시설, 교사수 등 교육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교육격차해소 대책 등을 심의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 장관은 교육격차해소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토록 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차상위계층 및 저학년 집중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토록 했다.
"와, 짱이다! 그거 어떻게 한 거예요?" 마술사의 손에서 연기와 함께 생겨난 꽃송이를 보고 공부방에 모여앉은 아이들은 박수까지 치며 감탄사를 내뱉는다. 검정색 망토와 모자, 우스꽝스러운 안경까지 걸치고 영락없는 마술사로 분장한 사람은 전 인제교육장 정진완(67)씨. 정씨는 지난 2000년 퇴직 이후 배우기 시작한 마술로 3년째 강원도내 소규모 벽지 학교와 공부방 등을 찾아다니며 마술 봉사를 펼치고 있다. 중.고등학교 과학선생님에 악명높은 학생과장만 10년을 한 '호랑이 선생님'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친근한 '마술 할아버지'로 불린다. 정씨는 어린이들에게 단지 마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도 주고 꿈도 심어준다. 6.25전쟁의 와중에 초등학교를 다녔던 그는 당시 어느날 학교에 찾아온 한 마술사가 실로 자장면을 만드는 모습을 본 이후 맛있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내는 그야말로 '꿈만 같은' 마술사를 오랫동안 동경했다고 한다. 그는 그후 몇십년이 지나 자신이 정말로 마술사가 되었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해주자 모여앉은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자비로 마술을 배우고 마술도구를 사 모으고 무거운 마술도구를 싣고 도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특성화 고교를 제외한 경기도내 116개 일반 실업계 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마감결과 3만2천142명 모집에 3만7천62명이 응시,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원서접수에서 23개 실업계 고교는 응시자수가 정원에 미달했으며 지난달말 원서접수를 마감한 도내 8개 특성화 실업계고교는 4.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특성화고교를 포함한 도내 실업계 고교의 입시 경쟁률은 1.15대 1이었다. 실업계 고교 합격자 발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학교별로 실시된다.
오늘 그 말썽 많은 '교원평가' 공문이 접수되어 공람하였다.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평가'라는 필수 주제 아래 교수-학습 지도력 제고, 교원 연수․연구 활성화, 학교공동체 참여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특성화 등 택 1의 선택과제가 제시되었다. 주제와 선택과제야 말로 너무나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교육발전에 대한 이상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방법 면에 있어서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학생이 평가자 또는 피평가자의 위치에 서게 되는 꼴이다. 어렸을 적 배운 공산주의 사회 같은 냄새가 물씬 풍겨 오싹하기까지 하였다. 즉 자식이 부모를 감시하고 신고하여 부모가 반동분자로 낙인찍혀 어디론가 끌려갔다는 실화를 듣고 컸다. 또 공산당원끼리도 감시하고 신고하여 반동분자로 추방하고 인민재판에 회부하고 한다는 교육을 받고 얼마나 무서워 하였었던가! 우리(교원)는 교원평가를 받지 않아도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교내 '수업연구대회' '도대회 수업연구 대회' '각종 개인 연구' '인성지도'등 한 해에 1건 이상씩 지도 논문을 쓰고 있다. 방과후에는 특기적성 지도, 부진아 지도 등에 힘쓰고 있다. 퇴근시간이 되어도 일어나기 어려워 일감을 싸들고 집에 가는 경우도 많다.
울산지역 학교정화구역내 무허가 유해업소 상당수가 당국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벌금만 내고 계속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산시 강남.강북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5곳과 지난해 8곳, 2003년 12곳, 2002년 9곳 등 모두 54곳의 학교정화구역내에 설치된 PC방 등 무허가 업소를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들 고발된 업소 가운데 7곳만 폐쇄되고 나머지 47곳은 지금까지 계속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처럼 대다수 업소들이 고발에도 불구, 영업을 계속하는 것은 법원에서 부과되는 벌금이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로 비교적 가벼워 업주들이 벌금만 물면 영업은 계속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정화구역은 학교 근처에 학생들에게 유해한 업소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우후죽순 들어선 무허가 PC방들이 고발에도 아랑곳않고 영업을 하고 있어 법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군! 창 밖에는 조용히 가을비가 오고 몇 잎 남지 않은 가릉 단풍들이 그나마 찬서리에 오그라붙어 갈 길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며 그대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그려. 1982년 고흥에서 선생과 제자로 만난 우리들의 인연을 잊지는 않았을까? 교단 3년 차의 초보 선생이었던 나는 40명에 가까운 6학년을 처음 가르치면서 숱한 시행착오를 했었다는 걸 세월이 흘러가며 통감하였다네. 잘 해 보겠다는 욕심이 지나쳐서 상처를 많이 주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되돌아 갈 수 없는 시간의 벽 앞에서 늘 미안한 마음이었네. 그대는 우리 반의 반장이었으며 잘 생긴 외모에 축구를 참 잘 하였지. 점심 기간에 2층 교실에서 내려다 보면 온갖 발재간을 부리며 축구공을 잘 다루던 그대의 모습에 감탄을 하곤 했었지. 80년대에 유행했던 바람머리에 날렵한 축구화를 신고 특히 노란 셔츠를 즐겨 입었던 모습이 지금도 어제 일처럼 눈에 선하군. 지금은 가정을 이루고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풍문만 들었네. 축구 선수로 클 거라고 확신했는데 고등학교까지는 무사히 선수의 길을 걸었다는 걸 알고 있네. 그대로 컸다면 지금쯤 국가 대표가 충분히 되고도 남을 재주를 가진 그대였음을 익히 알았는데, 우연한
50대 중학교 체육교사가 발품을 팔아 마련한 180만원의 여행경비로 산골 마을의 전교생 13명이 평생 잊지못할 수학여행을 떠나게 됐다. 경북 포항시내에서 40㎞가량 떨어진 두메 산골인 북구 죽장면 상옥리 기계중학교 상옥분교생들은 오는 16일부터 2박3일간 가게될 수학여행의 꿈에 부풀어 있다. 상옥분교생은 1학년 5명, 2학년 5명, 3학년 3명 등 전교생이 13명.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게된 것은 지난 3월 부임한 최인호(50.崔仁鎬) 교사의 발품 덕분이다. 최 교사는 상옥분교생들이 3년마다 수행여행을 가는 해가 올해인 것을 알았지만 관광버스 비용 등 경비 조달문제로 계획을 포기해야만 했다. 이를 딱하게 생각했던 최 교사는 고민 끝에 지난 7월1일 자신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cafe.sayclub.com/@trave1475)와 대구의 동문회 홈페이지(www.daegungo.net)에 '제 발을 팔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이 부산 태종대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620㎞ 구간을 두 발로 걸어갈테니 아이들의 수학여행 꿈을 이뤄주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발 걸음 10㎞당 1만원씩에 사 달라고 호소했다. 최 교사는 이를위해 지난 7월14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