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일이지만 “한국병”이라는 말이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부터 우리의 치부가 드러났었다. 우리국민이 매우조급한데서 나온 “빨리 빨리 병”이 적당히 대충 대충하는 국민성에 부패심리가 합세하여 각종 부실공사가 만연하였기 때문에 대형 사고를 유발시켜 세계 앞에 부끄러운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세계 최초라는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가짜로 밝혀져서 세계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눈물을 보면서 참담함을 느끼며 모든 국민이 무거운 마음으로 을유년의 세모를 보내고 있다. 잘 고쳐지지 않는 한국병의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외침을 많이 당한 우리의 오랜 역사에 형성된 조급성은 아닌지 ? 먼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국민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도 있겠으나 우리교육에서도 그 책임이 많이 있다는 자성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선진국에서 잘 지켜지는 덕목가운데 “정직”을 우리는 얼마나 잘 가르쳤는가?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닉슨이 대통령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도 정직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거짓말을 하여 정직성이 본 사건의 진실보다 비중 있게 다루어져서 탄핵을 당해 사임하였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연말연시를 맞아 연일 지인들과의 모임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그 어느 모임보다도 가장 기대하고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다. 회원들은 H교육대학원에서 남편과 함께 공부하였던 현재 고등학교 교사들이며 10여 년째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일년에 두 번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데 한번은 여름방학 시작할 때, 또 한번은 연말에 갖게 되며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회원을 제외하고는 출석률은 항상 100%인데 아마도 그와 같은 연유는 교사라는 동질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고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은 모두 같아도 각자 학교에서 맡고 있는 업무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상황은 모두 다르게 때문에 오고가는 대화도 매우 다양한데 간단히 소개해 보면, 작년도 수는 출제위원 이기도 하시고 늘 왕성한 교과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시면서 나비를 채집한 것을 연구하여 전시하기도 하셔서 나비박사라고 불리시는 K선생님, 서예작가로 방학이면 교사들의 서예 연수를 주관하고 계시며 평일에는 퇴근 후 주부들을 상대로 서예를 지도하고 계시는 Y선생님, 또 컴퓨터에 능하셔서 학교에서 생기는 컴퓨터 응급구조 일선에서 몸을 던져 애를 쓰신다는 A선생님, 대한민국에 있는 산은 안
한나라당은 28일 대전에서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사학법 원천무효를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원외투쟁 16일째를 맞아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촛불시위를 겸해 열리는 집회에 참석, '사학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대전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소집될 예정인 국회 본회의를 전면 보이콧한 채 장외집회를 강행할 계획이어서 여당과의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는 소장파를 중심으로 원내외 병행투쟁론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박 대표의 전략수정 여부가 주목된다.
보라, 나는 내 일생을 즐거이 던진 곳이 있다. 거기는 내 교단 정든 제자들 모여 노는 곳. 오늘도 웃으며 노래하며 나는 내 길을 간다. 황금빛보다 더 빛나는 고난의 훈장 번쩍인다. 제2의 창조자. 가장 고귀한 이름 띠고 저기저 해, 달과 더불어 내 길을 간다. - 이은상 시 - 경기도안산교육청(교육장 류옥희)이 주관한 중학교 교감 연수가 지난 12월 26일부터 1박 2일간 교육장, 학무국장, 중등교육과장, 중등 장학사 전원과 관내 중학교 교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성수덕원에서 열렸다. 3개 분과로 나누어진 분임토의에서는 올해 안산교육시책 반성, 내년도 안산교육 계획 검토, 경기교육 100대 발전과제 적용방안 등에 대하여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 이어 원일중 서병숙 교감의 '효과적인 자율장학을 위한 교감의 역할' 우수 사례를 발표가 있었다. 류 교육장은 특강에서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지금 이루어지는 일들이 우리가 진정 추구하는 것인지 점검해보자"며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지,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이튿날, 최길용 학무국장은 총평에서 '21세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성공 패턴', '행복한 삶을 위한 Happy 7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부개여자고등학교(교장 김한신)에서는 27일 효행봉사단(지도교사 이연숙, 김영순) 학생들과 교사들이 효행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효 실천 사랑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12월 21일에는 적십자사 인천지부와의 협조 속에 1,2학년 학생 중 132명이 사랑의 헌혈하기에 동참해 소중한 생명나누기를 실천하기도 했다. 개교 당시부터 학교 특색사업으로 "효 실천"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부개여고는 이 날 부개 3동 관내의 홀로 사는 노인 중 본교 학생 45명과 결연한 11분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을 지내는데 가정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나눠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생필품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작은 정성이 담긴 선물로 라면 ,내의, 양말, 목도리, 장갑과 약간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행사가 있은 후 효행봉사단 45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선물을 나누어드리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 및 집안 정리정돈, 어깨 주물러드리기 어르신과 대회시간 등 위로활동을 펼쳤다. 특히 부개여고는 이러한 행사 외에도 경로잔치, 모란가족 대화장 쓰기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 나누는 이웃 사랑을 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넷째날인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막판 지원 쇄도로 경쟁률이 급등한 반면 마감을 하루 앞둔 대학의 경쟁률은 여전히 낮았다. ◇ 원서마감 대학 경쟁률 치솟아 서울대는 이날 오후 6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185명 모집에 8천641명이 지원해 3.96대 1을 기록, 전날보다 4배 가량 경쟁률이 뛰었다. 작년 경쟁률은 4.97대1이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4.24대 1, 법대가 2.21대 1, 경영대가 2.58대 1을 나타냈다. 미대 서양학과는 15명 정원에 195명이 지원해 1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농업생명과학대 농경제 사회학부 10.43대 1, 미대 디자인학부(공예) 9.73대 1, 미대 디자인학부(디자인) 9.05대 1,음대 성악과 8.04대 1 등의 순이었다. 공대 공학계열은 4.72대 1, 농업생명과학대 바이오시스템 조경학계열 5.83대 1을 보였다. 수의예과는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조작에도 4.14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작년 4.49대1)을 유지했다. 국민대는 2천353명 선발에 1만3천139명이 지원해 5.58대 1을 기록, 작년의 5.12대 1보다 높
봉급생활자들은 단 한푼의 세금이라도 절세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기 바쁜 연말정산의 계절이다. 정부는 일부 영수증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도 의료비의 경우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다. 고교교사인 내가 겪은 것은 두 가지다. 5월 초 고3 딸아이는 액취증 치료를 했다. 더 이상 신체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게 될 때 해주려 했지만, 딸아이는 고통을 호소했다. 사춘기 여학생이니 오죽하랴 싶었는데, 생각보다 심했던 것. 다가오는 여름을 두려워할 정도였으니까. 50만원을 들인 액취증 시술은, 그러나 보험적용이 안 되었다. 살아가는데 큰 고통을 당하는 ‘질병’임이 분명한데도 무슨 근거로 보험에서 제외되었는지 의아스러웠지만, ‘아쉰 놈이 샘 파더라’고 자비부담으로 시술을 했다. 그런데 연말정산용 영수증을 요구했더니 발급해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 전주세무서에도 문의해보니 “미용ㆍ성형목적의 치료비는 의료비공제대상에 해당되지 아니하나, 의사의 진단 및 처방에 의하여 질병치료임이 확인되면 의료비공제 가능합니다”라는 답변이었고, 그걸 알려주었다. 결국 영수증을 발급받긴 했지만, 병원측에선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보건복지부
늘 해오던 것처럼 올해도 여러 곳에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었다. e-카드까지 합하면 50여 곳에 보낸 듯 하다. 이제 조카들이 군대에 가고 대학생이 될 정도로 다 자랐지만 조카(시댁, 친정)들에게와 친지, 함께 근무했던 선생님들, 동창회, 도움을 받았던 분, 아파트 통로 옆집에 살면서 친하게 지냈던 지인 등에게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 행사는 그 해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12월 초가 되면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 라는 중요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작업이 하나하나 진행된다. 우선 주소를 정리하고 우편번호를 찾아놓는 일이다. 학교를 옮긴 선생님들의 주소와 군에 간 조카의 부대주소, 동창회 총무에게 연락하여 바뀐 회원의 주소도 알아야 한다. 그 다음으로 하는 일은 개개인에 직업, 나이, 성격에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다. 카드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나 카드를 받아 본 경험에 의하면 가격이 비싸고 싼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 그렇게 비싸지 않은 카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내는 카드를 고른다. 다음으로는 카드 문구를 생각 놓는 일인데 크리스마스카드인 만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담는 문구를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
경기도교육청이 참여정부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녹색학교 만들기'가 내년도 사업비를 전혀 확보하지 못해 중단위기를 맞았다. 27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들의 정서교육 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학교내 빈공간에 생태연못과 자연학습장, 꽃밭 등을 조성하는 녹색학교 만들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국비를 지원받아 2003년 18개교, 2004년 12개교를 선정, 2년간 각 학교에 5천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50개 학교를 새로 선정, 학교마다 1년차 사업비 2천500만원씩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 이들 학교에 2년차 사업비 2천5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내년에 50개 학교를 추가 선정, 역시 각 학교에 1년차 사업비 2천5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올해 선정된 학교 2년차 사업비와 내년도 선정학교 1년차 사업비 등 25억원을 편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관련 사업비 전액이 삭감돼 내년도 신규 선정학교 지원은 물론 올해 선정된 학교들의 2년차 사업비 지원도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도 교육청 관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7개 사립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공동 발표와 관련, "2008 대입제도의 취지를 살려 향후 대학들이 학생부 반영비중을 높여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2008 대입제도 정착추진단을 내년 1월부터 구성, 새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책을 주요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7개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을 낮추고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중을 높인 것은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여 대입전형에서의 반영비중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려는 2008 대입 제도의 취지에 비추어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율은 10~20%로 과다하게 높지는 않으나 현재보다 비율이 높아졌고,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중이 40% 정도로 낮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생부 성적 표기방식을 개선하고 학업성적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학생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한 "대입전형 방법은 대학이 특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확정해 발표하게 돼 있는데도 7개 대학이 1학기 수시 폐지 등을 협의해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