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현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정보화센터 사이버학습팀장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궁금한 게 많이 생겨서 매우 기쁘게 생각해요.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해서 공부에만 집중한 적은 거의 없는데,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서 제가 인터넷으로 수업을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되어 저로써도 제가 참 대견스럽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성적도 많이 올랐어요. 앞으로도 좋은 사이버가정학습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에듀넷의 학생 모니터요원 에듀리안(edurian)으로 활동하는 충북 정수중 이수지 학생의 사이버가정학습 수강 후기를 인용한 것이다. 이렇게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서 부족한 학교 수업을 보충하는 학생과 학원이나 과외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사이버가정학습 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이버가정학습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터넷을 활용하여 학습하는 초·중등 무료 e-러닝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이다. 수준별로 사이버학습에 참여 사이버가정학습은 2004년 9월 3개 교육청(대구, 광주, 경북)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5년 4월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2003년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13조 6천억 원 규모인 사교육비
이양숙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러닝국제협력센터 책임연구원 주목받는 우리의 교육정보화 성과 교육부는 올해 2월 'e-러닝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지원사업·국제세미나·공동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교육정보화 10년의 성과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함께 어우러져 나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지식이 사회 모든 영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지식경제시대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은 평생학습사회의 구축과 국가인적자원개발체제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IT강국이자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룬 나라로 간주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의 발자취와 성과는 국제사회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e-러닝의 세계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국제교육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 국제교류협력사업 등의 e-러닝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e-러닝 세계화 사업은 우리나라의 e-러닝
신동호 | 코리아 뉴스와이어 편집장 조기 영어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한 달 수업료 100만 원이 넘는 영어 유치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어린이 영어 과외, 해외연수가 유행이다. 아이의 조기 영어교육을 위해 초등학생을 미국에 유학 보내고 발음을 잘하게 하려고 혀 수술까지 한다고 한다. 조기 영어교육은 언어 습득에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가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어려서 말을 배워야지, 이 시기가 지나면 '기회의 창'이 닫혀 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어른이 된 뒤에도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얼마든지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뇌의 불균등 성장이 '결정적 시기' 좌우 언어 학습에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가설은 1967년 미국의 언어학자 에릭 레너버그 교수가 〈언어의 생물학적 기초〉란 책에서 처음 내놓았다. 그는 인간의 언어 습득은 뇌나 발성 기관의 발달 특성 때문에 사춘기가 지나면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명한 언어학자인 매사추세츠 공대의 스티븐 핑커 교수는 6세부터 사춘기까지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언어 본능〉에서 밝혔다. 그렇다면 왜 언어 학습에 결
임헌배 | 삼육재활학교 교사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 도래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교육, 좀 더 질 높은 교육, 교수·학습 방법 다양화 등의 변화가 현 교육 패러다임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전문가와 학자들에 의하여 신사회적인 특징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정보화는 정보통신기술을 사회생활전반에 이용함으로써 능력을 배가시키는 효율성을 가시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장애학생의 부족한 정보접근 기회 이런 관점에서 교육정보화는 정보화 사회로의 본격적인 진입과 더불어 현재 우리 교육을 새로운 사회에 적합한 교육으로 재구성함에 있어, 정보기술을 기반기술로 활용하여 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육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개선하는 노력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아울러 필자가 느끼는 것은 단순히 교육의 내용과 방법적인 변화뿐만이 아니라 교육구성원 개개인의 의식과 형태를 정보화 사회에 맞게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촉진함으로써, 보다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교육,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총체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교육정보화의 새로운 개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3년 교육부에서는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특수교육 정보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발판
신아연 | 호주 칼럼니스트 최근 호주 10대들의 가장 위험한 환경요소 가운데 ‘마약’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다. 즉, 학원폭력이나 학업 스트레스, 가정 문제, 이성 관계 고민 등 청소년들을 둘러싼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 가운데 약물 사용에 따른 것이 단연 으뜸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마약에 중독된 10대들의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고 심지어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대는 일이 보도되는 지경이다. 호주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률은 16~17세의 경우 약 20%, 18~19세의 경우 30% 선을 웃돌고 있어 이 수치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이라는 지적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특히 12~15세 연령층에서는 14명당 한 명꼴로 불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위에서 보아도 자식이 마약을 하다가 죽었다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마치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사례처럼 흔하게 나돌고, 마약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과 학업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른 자녀 문제로 속을 끓이는 부모들이 한둘이 아니다. 자식 가진 부모들은 모이기만 하면 ‘마약만 안 해도 효도’라는 말을 할 정도로 호주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문제는 가장 가까이서,
서울 J초의 A교사는 학교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 지끈 아파온다. 칭찬도 해보고 야단도 쳐봤지만 도무지 통제가 안 되는 반의 권동윤(12·가명) 학생 때문이다.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권 군은 A교사 반의 골칫거리. 본인도 수업에 집중을 못할뿐더러 시도 때도 없이 앞 뒤 학생들까지 방해해 수업 분위기를 흐려놓기 일쑤다. A 교사는 “매년 반에 말 안 듣는 아이들이 꼭 있지만 동윤이한테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면서 “도무지 주의가 산만해서 알아듣게 얘길 해도 그때 뿐”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업 한 시간을 진행하면서 보통 7~8번이 넘게 주의를 줘야할 만큼 신경을 쓰다 보니 이제는 그냥 내버려두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ADHD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이한성(14·가명)군은 초등학생 때부터 왕따였고 학교생활이 힘들었다. 이 군의 가장 큰 문제는 분노조절이 안 되는 것. 친구들의 사소한 장난에도 화 조절을 못해 손이 돌아갈 정도였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격적으로 변하게 됐다. 이 군은 담임교사의 권유로 최근 ADHD 치료를 시작했다. 학기 초부터 이 군을 유심히 지켜본 담임교사가 학부모에게 치료를 권유한 것. 이 군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