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청와대 행정관 특채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인 교사를 2단계를 뛰어 교장급인 교육연구관에 특별 승진 임용하려는 것은 부당한 낙하산 인사"라며 "교육부가 청와대의 압력에 굴복해 근거도 없는 인사를 자행하려고 한다면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교육연구사는 개인의 엄청난 노력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십 대 일의 임용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교육연구사가 교육연구관으로 승진하는데도 평균 5~6년 이상 걸린다"며 "청와대에 약 1년 반 정도 파견근무하고 교육연구관으로 특별승진 임용하는 것은 전국 교원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공무원법에 교육연구관 등의 자격기준을 정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가 하위법인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에 따라 평교사를 교육연구관으로 임용하려는 것은 위법한 행위라는 법률자문 결론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교육공무원법은 '장학관,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는 별표의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하위 교육부 훈령인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은 전직임용에
학생들이 교사나 전문상담 교사와 대화를 많이 할수록 과학과 수학, 읽기 과목의 성적이 올라간다는 외국의 연구 사례가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학교상담 전문가인 미국 미주리-콜럼비아 주립대 노먼 가이스버스 교수는 16일 연세대에서 열린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교사와의 대화의 양은 학생들의 성취 수준과 상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제학술 세미나는 교육부와 연세대 BK21 사업단, 한국학교상담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우리나라 학교 상담의 방향과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가이스버스 교수는 1996년부터 미 남부 424개 고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교사 등과 가지는 대화의 양적 변화와 과학, 수학, 읽기 과목의 성취 수준이 상관 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의 성공은 학교 교사와 상담 교사의 학습 뿐만 아니라 교사가 학생 개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다고 인식할 때 매우 순조롭게 이뤄지며 교사와 학생, 상담교사와 학생간의 심리적 유대감이 필수적이라고 가이스버스 교수는 강조했다. 교사 또는 상담 교사와의 대화의 양이 학생들의 성적과 직결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대화가 감소한 학교들의 경우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이스버스 교
올 2학기부터 경기도내 각급 학교 급식에 1등급 한우와 돼지고기가 공급된다. 경기도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고 축산농가에는 안정적 소비처를 제공하기 위해 '1등급 최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방안'을 마련, 2학기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직영급식을 하고 있는 도내 1천734개 초.중.고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834개 학교로, 모두 91만8천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게 된다. 공급될 축산물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정부 인증 1등급 냉장육으로, 한달에 학생 1명당 평균 522g씩, 한 학기에 돼지고기 1천426t, 쇠고기 491t 등 모두 1천917t이 공급될 예정이다. 도는 축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평개군, 안성맞춤, 동충하초, 아이포크, 돈모닝, 청미원 등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인증 업체 6곳만 학교급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등급 축산물을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도가 기존 축산물 구입단가와의 차액을 학교별로 보전해 주게돼 학생들은 급식비 추가부담 없이 질 좋은 고기를 공급받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 2학기에만 3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1천734개교 전체에 공급할 경우 한 학기당 200억원의 사업비가 들
성남지역 교육이해 집단간의 갈등, 학교폭력, 사교육비 증가 등 주요 교육 현안들을 숙의하고 실천적 대안을 찾기 위한 성남교육포럼이 12일 성남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성남교육포럼은 교육관계자들의 참여와 협의를 통해 ▲학생의 인성함양 ▲학교폭력 근절방안 ▲ 좋은 교육환경 조성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의 사업들을 실행에 옮길 전망이다. 창립기념식에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하여 임태희 국회의원, 전영수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임학수 경기도성남교육청 교육장과 성남시 소재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90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수 성남교육포럼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산적해 있는 공교육의 위기를 성남에서부터 풀어가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창립하게 됐다”며 “판교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지확보 문제와 학교 시설격차 문제가 성남교육발전을 저해하고 있는만큼 심도 있는 토론과 연구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12일 새벽 3시45분. 보통교육 시대를 연 신임 교총 회장단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맞잡은 두손처럼 현장중심 교총을 위해 팀워크를 발휘해 주시길. 11일 09시 30분. 투표용지를 담은 박스가 서초우체국에서 이송됐다.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진만성 위원장과 참관인 대표를. 11일 13시. 교총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 켜켜이 쌓인 투표봉투들. 개표요원 120명이 겉봉투에서 속봉투를 꺼내는 1차 작업에 돌임했다. 이 때만해도 밤샘 개표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11일 19시. 속봉투에서 하나 둘 드러나는 표심의 행방. 12일 01시 45분 . 자정을 넘겨서야 후보별 기표용지가 계수기 위에서 카운트되고 있다. 12일 03시 30분. 18만 교심은 새벽녘에야 새 회장을 선택했다. 12일 03시 40분.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아 든 이원희 신임 회장.
청와대에 파견돼 근무하던 김 모 교사를 교육부 연구관으로 특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파격 인사 논란에 대해 ‘불법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어 조만간 인사를 단행할 계획임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문민정부 시절 연구사에서 연구관으로 6개월 만에 승진한 대통령의 처남인 S씨의 인사를 연상하게 하지만 당시 인사를 ‘파격 인사’라 한다면, 김 모 교사의 인사 성격은 파견교사 신분에서 일약 연구관으로 두 단계나 승진하고 더욱이 규정에도 없는 인사를 강행하려 한다는 점에서 ‘불법 인사’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당시 S씨는 대통령의 가까운 친인척이지만 김 모 교사는 정책코드에 따른 편 가르기 성격이 다분하다는 점이 사뭇 다르다. 이번 사안은 공정한 인사 관리를 생명으로 해야 하는 교육부가 ‘불법 인사’를 대놓고 조장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바 크다. 아울러 그 동안 교장공모제 도입, 하향평준화 대입제도 고수 등 참여정부의 정책 코드를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하고자 하는 불순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교육부는 논란이 많은 이번 인사를 강행하기에 앞서 16개 시도교육감이 만약 파견교사들을 이러저러한 편법으로
일요일 아침 10시. 아직도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 아내와 딸아이를 남겨두고 길을 나섰습니다. 햇볕이 너무 강한 것 같아 창이 넓은 선캡을 깊숙이 눌러쓰고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든 채 길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서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집앞 등산로에 피어있는 개량 채송화입니다. 이 꽃의 정확한 명칭을 아는 사람은 우리 동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개량 챙송화라고 제 마음대로이름을 붙였습니다. 8월 중순경에 완전하게 영그는 개암입니다. 어렸을 적 간식거리로 많이 따먹던 열매인데 맛이 아주 고소합니다. 전 개암을 보면 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8월의 아버지의 나뭇짐 위에는 늘개암 열매와 산딸기 몇 송이가꽂혀있었습니다. 비록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한번도 안 하셨지만, 저는 아버지가 꺾어오시는 개암과 산딸기를 보며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딸기와 비슷하지만, 산딸기와는색깔과 모양, 그리고 익는 시기와 맛이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들딸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이 참 그럴 듯합니다. 요즘 등산로 주변에는 깨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하찮은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순
7월 14일. 어디를 바라보나 녹색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칠월에 청하 성기조 선생을 기리는 청하백일장대회가 충남 예산의 공주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청하백일장은 (재)한국문학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청소년 및 일반인들로 하여금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정서와 심성을 바르게 기르고 건전한 사회문화 풍토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마침, 기말고사가 끝난 홀가분한 기간이라 전국에서 10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의 글제는 '어머니', '장마', '여름방학', '윤봉길 의사' 였으며 당선작 발표는 8월 4일 입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서울대가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학생부 모든 등급에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각종 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을 중심으로 특기자를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전형모집안을 공고했다. 16일 모집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학생부 교과목별 1∼9등급에 균등한 점수차를 두기로 했다. 교과별 1등급은 8점(만점)을 받으며 등급마다 1점씩 깎여 9등급을 받으면 0점을 받는다. 서울대는 올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목별 1ㆍ2등급을 묶어 만점을 주기로 하는 반면 수시2학기에서는 1등급과 2등급에도 점수차를 두기로 하는 입시안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므로 정시모집에 비해 교과목별 내신 등급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기자전형은 인문ㆍ자연계 모두 해당 분야의 올림피아드 입상자와 관련 교과목 우수자 등이 주요 지원 유형으로 예시됐다. 인문계의 경우 정보올림피아드(언어학과) 및 지리올림피아드(인류ㆍ지리ㆍ지리교육학과) 입상자 등을 특기자 전형으로 뽑는다. 자연계는 수학 또는 과학교과의 평균 석차
금년 들어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출근길이었다. 긴장이 되고 또 긴장이 되었다. 긴장을 늦추다가 접촉사고가 일어난 곳도 있었다. 서로 조심, 서로 긴장, 서로 신경을 써야 하는 아침이었다. 그래야 안전사고, 접촉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아침이었다. 이번 주는 방학을 하는 주가 된다. 방학을 하는 주가 되어 학생들이 느슨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내일이면 또 하루를 쉬게 되는 날이라 더욱 그러할 가능성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다짐해야 한다. 시작을 생각해야 한다. 시작의 열정을 생각해야 한다. 시작의 아름다움을 생각해야 한다. 시작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끝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이 중요하듯이 끝도 중요하다. 시작이 아름답듯이 끝도 아름다워야 한다. 시작할 때 긴장했듯이 끝도 긴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다. 그래야 급식사고, 안전사고, 폭행사고 등의 각종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시작할 때 교실을 둘러보듯이 끝도 교실을 잘 둘러보아야 한다. 시작할 때 청소구역을 둘러보듯이 끝낼 때도 그러해야 한다. 시작할 때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듯이 마칠 때도 그러해야 한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