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등미술교육연구회'바라보다 ․ 생각하다' 미술전이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현대예술관 한마음 갤러리에서 열린다. 열리는 날 교육장과 함께 참석했다. 우리 교육청 관내 미술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하셨기 때문이다. 그 곳에는 강남교육장, 강북교육장, 연구원장을 비롯하여 여러 교장, 교감, 교사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하였다. 현대예술회관의 권태순 관장님께서 인사말씀이 계셨다. "평생학습축제 2008에 즈음하여 동구 주민들의 기쁨과 활기에 넘치는 모습들을 보며서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또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씀하셨으며 배움의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로서, 평생학습사회의 수강생으로서...바쁜 일상 속에서 배우고 또 익히면서 삶을 주도해 나가는 모습은 학생들이 닮고 싶은 인생의 모범이며 평생학습사회의 가장 이상적인 귀감이 된다"고 하셨다. '작품을 바라보며, 생각하라'고 하신 말씀이 특히 가슴에 와 닿았다. 작품을 보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것 같았고 작품을 바라보면서 작품세계에 들어가 깊이 있는 생각에 머물도록 요청하셨다. 23명의 중,
인천부내초등학교(교장 이병익) 사이버 국제교류팀 소속 6학년 학생 25명이 14일 특별한 나들이 행사로 인천시내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 교사 11명과 함께 한국알기 체험여행으로 강화 일원의 문화유적지를 다녀왔다. 올 해로 세 번째를 맞는 부내초의 사이버국제교류 체험여행은 한국 국제교육진흥원 홍보팀의 촬영기사가 함께 동행하며 활동 내용을 영상에 담기도했다.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원어민교사들과 그룹으로 나뉘어져 각자 서로를 소개할 시간을 갖고 여행의 목적지에 관해서 서투른 영어로 설명을 주고받거나 궁금한 외국 문화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선수선착장에 도착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배에 올라 상쾌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주위를 맴도는 갈매기 떼에게 먹이를 던져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목적지인 삼산면 보문사에 도착한 학생과 원어민교사들은 천연 석굴의 유래와 절을 둘러보고 난 후 일행은 낙가산 중턱에 자리 잡은 눈썹바위에 올라 바위에 그려진 불상을 감상하고 낙가산 정상에 올라 서해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삼산면 섬을 나와 갯벌이 광활하게 드리워진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 도착 진흙 갯벌에 들어가 언어의 장벽을 잊고 한국의 자연환경에
한국교총의 영향력은 16위, 신뢰도는 15위로 조사됐다.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14일 발표한 ‘2008 파워조직 영향력-신뢰도 평가’ 조사에서 교총은 국내 25개 파워조직 중 영향력과 신뢰도 면에서 각각 16위,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의 특징은 진보성향 조직에 대한 신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아져 보수·진보의 정치적 균형을 기대하는 여론이 늘어난 것과 최근 정국에서 역할이 미흡했던 한나라·통합민주당 등 주요 정당의 신뢰도가 21, 22위로 가장 불신 받는 집단으로 꼽혔다는 점이다. 중앙일보는 “2005년 이후 네 번째 실시된 이번 조사는 취임 초기부터 나타난 민심이반 현상을 타개하고 국정을 추슬러야 하는 이명박 정부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보수 일변도의 현 정부를 견제하려는 국민여론이 적지 않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584명, 29일 607명, 6월 2일 635명을 대상으로 33개 조직을 11개씩 나눠 영향력과 신뢰도를 각각 평가토록 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고,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4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 수 있는가?" 올해로 도입 200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가 16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반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문제가 언론에 공개됐다. 문학계열 논술 문제로는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 수 있는가" 외에 "지각(知覺)은 교육으로 얻을 수 있는가"가 출제됐다. 상경계열 논술에서는 "고통을 받지 않고 성욕을 느낄 수 있는가", "자기 자신을 아는 것보다 타인을 아는 것이 더 용이한가" 등이 예문으로 제시됐다. 이공계열의 경우 "예술은 우리의 현실 인식을 변화시키는가", "진실을 밝히는데 증명 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는가"란 문제가 출제됐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응시생들은 계열별로 이들 두 개의 주제에다 철학자의 텍스트를 제시하고 설명을 요구하는 문제 등 모두 3개 중 하나를 선택해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일반, 기술, 직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행되는 바칼로레아 올해 시험에는 모두 61만5천625명의 고교 3학년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3%는 일반 바칼로레아, 27%는 기술 바칼로레아, 20%는 직업 바칼로레아 응시생이다. 바칼로레아의 과목별 시험
복수정답 인정 파문을 일으켰던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지난 4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출제 오류가 드러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수리영역 나형의 28번 문제의 경우 원래 발표한 정답 ④번 외에 ①번도 정답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리 나형 28번 문제는자연수 n의 양의 약수를 찾아 (-1)의 거듭제곱으로 만든 수들의 합을 구하는 문제로 4일 모의평가가 치러진 이후 수험생들과 일부 학원 관계자들이 정답이 ④번이 아니라 ①번이라고 주장하며 평가원에 이의신청을 했었다. 평가원측은 관련 학회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의신청 내용을 심사한 결과 문항에서 주어진 조건대로 풀면 ④번 외에 ①번도 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28번 문항에서 Xn은 n의 양의 약수 중 짝수인 약수의 개수에서 홀수인 약수의 개수를 뺀 값이다. 따라서 이 문항에서 문자 m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더라도 m을 자연수로 간주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 경우 정답은 ④가 된다. 그러나 문자 m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므로 m의 값으로
부산시가 국제도시에 걸맞은 영어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하는 영어마을인 `부산글로벌 빌리지'가 민간에 위탁운영된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부전동 옛 개성중학교 부지 1만7천200여㎡에 건립 중인 글로벌 빌리지의 운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18일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에서 글로벌 빌리지 위탁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가진 뒤 9월에 신청을 접수, 10월 중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당초 글로벌 빌리지를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문성을 높이고 비용부담을 피하기 위해 민간위탁으로 방침을 바꿨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310억원을 들여 2006년 10월에 착공한 글로벌 빌리지에는 공항과 지하철, 출입국심사, 쇼핑, 병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를 배우고 구사할 수 있는 50여 종류의 체험시설과 더불어 영어권 국가의 문화와 풍습 등을 소개하는 문화원 등의 영어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전국 최초의 공공 영어도서관인 영어전용도서관도 들어선다. 글로벌 빌리지는 하루에 500명, 연간 4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글로벌 빌리지를 학교 영어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학교 5학년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학교 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 5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 등 17곳이 새로 문을 열고 2010년에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 9개교가 설립된다. 시교육청은 2011년에도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을 설립할 계획이어서 서울시내 학교는 총 1천27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학교가 수용해야 할 학생 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시내 초등학생은 2001년(76만2천967명)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6만여명까지 떨어졌고 중학생은 2006년(38만4천977명) 이후 계속 줄고 있다. 고등학생도 2001년 41만명 수준에서 2006년 34만명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의 진학으로 잠시 35만명이 넘었지만 2009년 정점에 도달한뒤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학교를 새로 짓는 것은 뉴타운개발 등으로 특정지역에 대규모 인구유입 현상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학교가 필요하지만 기존 학교의 이전과 통ㆍ폐합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뉴타운개발이 진행 중
서울시교육청은 올 여름 물가인상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 냉ㆍ난방비 등 학교운영비로 74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추경 예산에 냉ㆍ난방기 사용에 필요한 전기료 및 가스비로 33억원, 건물유지비 27억원, 기타 학교운영비 14억원 등 총 74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냉ㆍ난방비와 건물유지비는 공립 초중고교에 학교당 690만원씩 지원된다. 냉ㆍ난방비 등 학교운영비 지원 추경 예산은 이날 서울시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이달 말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 각 학교에 배정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1차 추경 예산을 편성하면서 향후 공공요금 등 물가인상에 대비하고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쾌적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액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서울시내 전체 초중고 학급에 냉ㆍ난방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지만 기름값이 오르면서 냉ㆍ난방시설 사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kaka@yna.co.kr
'대구시교육감과 학생들과의 대화' 행사에서 대구지역 고교생 대표들과 교육감이 최근 촛불집회 등 사회현실에 관한 질의응답으로 공방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대구의 고등학교 학생회 정.부회장인 대표 20여명은 신상철 교육감에게 사교육비 대응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물어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학생대표인 S고교 서모(17)양은 "중.고생이 비싼 수강료를 내고 학원에 안 다니면 학교수업을 못 따라갈만큼 사교육 현실이 심각하다"며 "도를 넘는 사교육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신 교육감은 "시험.공부는 교사가 떠먹이는 게 아니라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제대로 공부하면 사교육비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 공방이 이어졌다. 학생대표들은 "대구 수성구와 서울 강남에서 상상할 수 없는 비용이 사교육 학원으로 오가며 선행학습이 학력신장의 지름길로 인식되는 상황"이라며 좀 더 실현가능한 대안을 요청했다. 교육감은 "요즘 학생들은 참고서와 인터넷, 각종 영상 교재 등 학습 부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학교수업을 꼼꼼히 듣고 혼자서 공부하는
광주의 한 여고에서 과도한 학생지도를 놓고 학생들과 학교 측이 극한 대립을 보여 지켜보는 이의 마음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광주 송원여자상업고교에서는 1교시 수업 시작과 함께 3학년 학생 150여명 등 학생들이 학교측의 과도한 학생지도를 문제 삼고 수업을 거부한 채 운동장으로 뛰쳐나왔다. 3시간 동안 이어진 수업거부 사태로 학교 수업은 마비됐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서로를 비난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빚었다. 학생들은 지난 12-13일 1박2일로 떠났던 현장체험교육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숙소로 술을 반입했다가 적발됐고 생활지도담당 교사가 자신들을 `엎드려 뻗쳐' 상태에서 각목으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또 1년 전 교장과 생활지도담당 교사가 새로 부임하면서 일방적으로 교칙을 변경해 `치마는 무릎 길이', `파마.염색 불가' 등 학생들을 지나치게 억압했다는게 학생들의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일방적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였고 교사들이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하는 등 도가 넘어선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응하는 학교 측도 그동안 학생들이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규정만을 고집하며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두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