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영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의 방과후 영어수업에 국내 대학생과 원어민 대학생을 함께 배치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주로 원어민 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에 국내 대학생 2명과 원어민 대학생 1명 등 3명을 배치해 방과후 영어수업을 돕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내달부터 북부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14개교에 학교당 3명의 대학생을 배치, 주 15시간의 방과후 영어수업 진행을 맡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생들은 영어를 가르치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높이고, 원어민 대학생들은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앞으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 홍보사절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영어교육 봉사에 나서는 대학생들은 활동비와 주거지 제공,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기회 등의 혜택을 받고 활동 종료 후에는 교육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달 원어민 장학생 14명과 함께 활동할 국내 대학 장학생 28명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2∼28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 전국 5개 회관을 운영하면서 퇴직 직원들에게 예식장·주차장 등 편의시설에 대한 임대 특혜를 줘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사학연금의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감사, 5가지 문제점을 적발하고 공단 이사장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증권판매보수비 지급 부적정=2003년 10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제정되면서 사학연금은 2006년부터 연금기금으로 수익증권을 매입할 때 자산운용회사에서 펀드를 직접 매입할 수 있게 됐음에도 여전히 판매회사(증권회사․은행 등)를 통해 매입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06∼2008년 30개 증권사를 통해 43개 펀드를 매입, 자산운용회사에 지급하는 운용보수와는 별도로 12억원의 펀드 판매보수를 지급해 기금자산 운용비용을 줄이지 못했다. 그래서 국민연금 등은 판매회사를 통해 펀드를 매입하지 않는다. 감사원은 자산운용회사를 활용할 것을 통보했다. ▲퇴직예정자 사회적응 훈련제도 부적정=정년대기 대상이 아닌 퇴직예정자에게 최장 1년 간의 대기를 명하고 사실상 휴직상태인 퇴직예정자 7명에게 자가운전유지비(월30만원), 중식비(월15만원), 교통보조비(월11만원) 등 각종 수당을 포함해 3억 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입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대한민국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지만 진정한 과학기술자만 있다면 자원이 많은 나라보다 더 잘 살 수 있다고 본다"며 '예비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시장 시절에 기초과학 지원을 위해 대학들에 연간 1천억원을 지원하고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기초과학도들에게 장학금도 줬다"고 소개한 뒤 "대통령이 됐으니 이제 더욱 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진정한 과학국가를 만드는데 어떤게 좋은지 청와대 직속 과학자문기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있어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제자가 졸업하자마자 다른 과(科)로 가더라며 매우 실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실망했다"면서 "여러분이 활동할 때가 되면 과학자가 가장 대우 받을 것이다. 과학자가 대우받는 사회가 진정한 과학국가이고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간담회에서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8월 8일 오후 8시에 개회를 알린 베이징올림픽이 오늘까지 닷새를 남긴 채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세계인의 축제에서 우리나라는 초반에 유도의 최민호 선수가 딱지치기 기술로 첫 금메달을 안긴 이래 순항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개의 금메달로 10위에 입상한다는 목표치에 근접한 수치라 TV 앞에서 열광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각본 없이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는 게 올림픽이다. 부상 투혼을 발휘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이배영 선수는 경기에선 졌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종반전이 가까워지며 순위 경쟁이 치열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보다 더 빛난 꼴찌 소녀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사미아 유수프 오마르는 내전으로 황폐화된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민병대의 온갖 협박을 다 이겨내고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돼 ‘꿈의 무대’를 밟았다. 여자육상 200m 예선에 출전한 오마르는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짐을 챙긴 뒤에 헐렁한 반팔 티셔츠차림으로 힘겹게 결승선 위에 섰다. 46명 중 최하위인 30초대 기록이었지만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꼴찌를 격려했다. 순위보다 참가하는데 의미를
가정 형편에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앞바다에 외로이 떠있는 섬인 소록도를 다녀왔다. 이들은 이천사장학회(인천지역여교사들의 조직 장학회) 소속 이천사가족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천지역 고등학생 24명으로 한센(나)병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입원해 있는 국립 소록도병원에서 3박 4일 간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센병 어르신들과 처음 만난 학생들은 선뜻 쉽게 다가서지 못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첫 날부터 밥도 잘 먹지 못하며 막연한 기분으로 왔다는 생각 때문에 두려움 앞섰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 턱받이와 물, 수저를 챙겨 5시30분부터 한센병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9시부터는 어르신들을 씻겨 드리는 고된 일정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며 어르신들과 얘기를 나누고 손발을 만지면서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첫 날에 이어 이튼날 학생들은 새벽에 일어나야 했지만 누구 하나 투정부리지도 않고 소록도에서의 짧은 시간 동안 부모님에게 어리광 부리던 철없는 학생들이 아닌 어른이 돼 갔다고 인솔교사인 신현고 박영희교사는 말했다. 소록도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은 평균 75세가 넘는 고령. 학생들은 노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옛말이 있다. 이말은 교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한때 유행했던 말이다. 요즈음은 과학발달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에게 물질적인 풍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학생들과 교직사회는 이러한 물질적인 풍요와는 달리 사고가 도리어 빈곤으로 치닫는 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생각이나 태도도 물질적인 풍요와 함께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도리어 빈곤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사실 따지고 보면 교직사회의 근무여건이나 학교여건을 부르짖은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예전의 우리 선배교사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여건을 부르짖거나 보수가 적다는 등의 타령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자라나는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후세양성에 열을 올리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던 것이 '선생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오로지 교직사회를 질책하고 비난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이다. 최소한 교사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물질적 풍요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은 학부모나 일반인이나 너나 할 것없이 교사들을 흠집내기에 바쁘다. 교원평가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일본 가나자와시 다카오카중학교학부모회가 제정한 헌장은 학부형의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하는 행동규범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형과의 관계를 재검토하여 학교와 가정의 역할을 재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헌장 내용은 기본적인 버릇은 가정에서 가르친다. 여러 가지 문제를 남의 일로 하지 않는다. 침착하게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제3자에게도 확인한다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데 좀처럼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은 학교에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들이대는 '괴물부모'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일본 전국적으로 학교나 보육현장 등에서 학부형의 불만에 관한 '대응지침'을 작성하는 움직임도 퍼지고 있지만, '헌장'이라는 형태로 학부형 자신이 규칙을 파악하고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려는 시도는 이른바 '비몬스터 선언'이라고 하여, PTA사이에서 꼭 널리 알리고 싶은 운동이다. PTA헌장 내용의 첫번째는 '부모는 학교의 상태, 자녀의 상황을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되어 있다. 중학생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처럼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부모에게 알리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학
올해 대학 입시에서 본격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2010학년도부터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 지원사업에 응모한 대학들 중 자격기준을 갖춘 40개 대학을 선정, 대학별로 1억5천만원에서 최대 9억원까지 총 158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입학사정관'(Admission Officer)이란 대학 내 다른 행정조직으로부터 독립된 보직으로서 전형기간과 무관하게 연중 입학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입학사정관이 입시에 관여하게 되면 성적위주의 획일적 선발기준 대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굴해 선발하는 선진형 입시전형 풍토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는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범적으로 10개 대학에 총 20억원의 재정을 지원했으며 올해 사업비 규모를 158억원으로, 지원대학 수도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등 전국 40개 대학으로 크게 늘렸다. 대학들은 정부 지원금을 전임 입학사정관 채용, 시스템 구축, 입학사정관제 관리 및 운영 경비 등으로 쓰게 된다. 지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도(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하
영어와 다른 과목을 통합해 가르치는 이른바 '영어몰입교육'의 타당성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교육당국의 공식적인 연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2학기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용언어 통합교육'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해 영어몰입교육의 타당성과 교육적 효과를 연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내용언어 통합교육'(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이란 정규 영어시간 외에는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가운데 영어와 다른 과목을 통합해 학습하는 영어몰입교육으로 영어 공교육 모범사례로 꼽히는 핀란드의 영어 교육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올 초부터 영어 수월성 교육에 대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내용언어 통합교육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추경 예산에 연구용역비로 3천만원을 최종 책정했다. 시교육청은 올 2학기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맡겨 영어몰입교육을 우리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교육적 효과는 있는지, 효과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교육해야 하는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영어몰입교육이 교육계 핫이슈로 부각됐지만 아직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어 연구용
-영어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 찌던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인천여중(교장 권덕순)에 가면 영어에 심취된 학생들의 글로벌시대를 대비한 영어학습에 교정이 시끄럽게만 느껴진다. 바로 여름방학을 맞은 5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7.28일부터 8.21일까지 100여시간의 심화영어캠프에 참여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을 통한 영어권문화에서 문법까지 학습하는 열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영어심화캠프는 인천여중 자체의 무학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안내 2~3일 만에 3개반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인천여중은 2007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영어심화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는 데 영어캠프 1기(2007년)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다시 영어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성을 갖춘 영어교사 및 원어민 교사(Kristy)의 특별수업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업내용에 만족해 하고 있다. 한편 영어캠프에 참가한 3학년 김다희 학생은 “4주 동안 하루에 4-5시간씩 영어공부를 하고 나니 제 자신의 영어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으며3학년 박광숙학부모는 “학교에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