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의 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은 5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단체가 확인한 서울지역(지방 267명 포함) 전교조 소속 교사 4천950명의 재직 현황을 공개했다. 국민연합이 공개한 전교조 교사는 중학교가 2천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천847명, 초등학교 992명, 특수학교 4명 등이다. 학교 중에서는 S고교, Y여고, G중학교 등이 각각 47명, 35명, 38명 등으로 가장 많은 축에 속했으며 학교별로 대부분 10명 내외 수준이었다. 현재 학교별 전교조 교사 4천930명의 실명이 낮 12시를 전후해 이 단체 홈페이지(http://noanti.com)를 통해 공개됐고 나머지 20명의 실명은 추가 확인작업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연합은 "공개된 명단은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2∼3차 공개를 통해 전국의 모든 학교에 재직 중인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단에 올라온 교사들 중에는 과거 전교조에 가입했다가 지금은 탈퇴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며 삭제를 요청해올 경우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명단공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교육이 어려움에 부
경기도과학교육원은 10∼12일 의정부시 녹양동 경기북과학고등학교 교육원 별관에서 '2008 천체 관측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9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과학전시물 체험, 별자리.3D 영화 관람, 달.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http://ujb.gise.kr) 사전 예약자에 한해 천체투영실에서 겨울철 별자리 관측을, 과학부스에서 야광별자리판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870-3903)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4.29대 1로 집계됐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6개 외고에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170명 모집에 9천318명이 지원해 평균 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경쟁률(5.63대 1)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의 경우 10월께 특별전형을 실시한 뒤 11월 실시되는 일반전형에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12월에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이 동시에 실시돼 이중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1천782명 모집)이 3.82대 1, 특별전형(388명 모집)은 6.49대 1이었다. 학교별로는 이화외고가 6.2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대일외고 5.50대 1, 명덕외고 4.48대 1, 한영외고 4.07대 1, 서울외고 3.79대 1, 대원외고 2.53대 1 등의 순이었다. 과학고는 한성과학고가 154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해 2.76대 1, 세종과학고는 160명 모집에 491명이 지원해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성과학고의 경우 지난해(3.95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많이 낮아졌는데 이는 내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
국회 교과위가 5일 여야위원 만장일치로 '교육세법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교총은 '교육의 질적 향상이라는 국민적 여망을 반영한 결단'으로 높이 평가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도 이를 반영해 교육세 폐지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과위는 결의문에서, 우리의 교육 여건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고 2005~7년 지방교육채 발행액이 3조 1138억 원에 이를 정도로 지방교육재정이 열악하며, 공교육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재정 여건이 매우 열악한 현실을 감안할 때, 교육세를 폐지해 본세에 통합하는 것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어렵게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교부율을 현행(20%)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기존 교육세분 이상의 재원을 보전하는 대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지 않는 한 교육세를 폐지하지말고 지금처럼 목적세로 존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교총은 여야 교과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그동안 교총, 교육학회, 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 등 모든 교육계의 한결같은 ‘교육세 폐지 반대’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기재위도 교육세 폐지법안을 즉각 철회하고, 교육세를 현행대
일본 긴기지방의 중심지역 자치 단체장인 오사카부 하시모토 지사는 학교에 중,고등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자 하는 방침을 정하자 이에 대하여 찬반 양론이 일고 있다. 부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초등학교의 6학년 경우 32%학생들이, 중학교 3학년의 경우 63% 정도가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의하면휴대 전화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학생일수록 학습 시간이 짧다고 하는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만이 아니라 착신음에 의하여 때때로 수업이 방해를 받는 등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5년전부터 시정촌 단위에서 휴대전화 소지 금지를 실시하고 있는 자치체도 있지만, 문부 과학성은「도도부현 단위에서는 들은 적이 없다」라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학원에 간다거나 하교가 늦어질 경우에 연락 수단 및 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휴대전화가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교육개혁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는 젊은 오사카부 지사는 시,정,촌 교육위원회에 통지한 후, 연도내에도 실시할 전망이다. 하시모토 지사는 이 날의 정례회의에서 "행정이 사생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반론은 있을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은 누구나 같다. 옛날이나 오늘날, 도시나 시골, 부자나 가난과 관계없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려 한다. 심신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공부 잘 하기를 바라고, 착하고 바른 사람 되기를 바라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모들은 최선을 다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한없이 크고 넓어서 힘들고 고생스럽고 넉넉하지 못해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다양한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농촌지역에서도 사교육 때문에 학부모들의 어깨가 무겁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전형적인 농촌에 위치하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인구 6천여 명의 꽤 큰 면 소재지이다. 벼농사와 밭농사, 그리고 약간의 과수원과 소규모의 자영업을 한다. 부족한 가계비 충당을 위해 서비스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학부모도 상당히 많다. 조손가정 학생도 10%가 넘는다. 관광지인 모악산과 금산사 진입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음식점이 무척 많은 편이지만 특별한 산업이나 농외소득이 없어 넉넉하지 못하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교육열만은 타 지역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우리학교의 사교육 실태를 조사해 보았다. 전교생 21
중국 당대의 유학자이며 문학자인 한문공(韓文公)께서는 책을 읽되 지금의 책만 읽으려고 하지 말고 옛날의 책을 많이 읽도록 권하고 있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옛날의 책과 오늘의 책을 읽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습게 된다고 하셨다. 어리석게 된다고 하셨다. 바보가 된다고 하셨다. 하는 일마다 바보 소리를 듣는다고 하셨다. 한문공(韓文公)께서는 “인불통고금(人不通古今)이면 마우이금거(馬牛而襟裾)니라.”고 하셨다. 사람으로서 옛날과 지금에 통하지 못한다면 말과 소에 옷을 입힌 것과 같다고 하셨다. 말과 소에 사람이 입는 옷을 입혀 놓은 것을 상상해 보라. 옷 입히는 것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소와 말과 사람의 체구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억지로 옷을 입혔다고 가정해 보라. 얼마나 꼴불견이겠는가? 웃음이 저절로 나올 것 아닌가? 모두다 소와 말에 옷을 입히는 바보가 어디 있느냐고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이다. 배우는 학생이 책을 읽을 때 과거의 책은 케케묵은 것이라고 하면서 읽지 않고 지금의 책만 고집하는 것도 마소에 사람의 옷을 입히는 격이 되고 만다. 과거의 학문의 토대 없이 현재, 미래의 학문이 튼튼하게 세워지지 않을 것이며, 과거의
서울교총 중등교사회와 서울교총사립교사회 공동 주최로 서울 교총 4층 회의실에서 '제3차 사립학교 교사의 법적 불평등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오른쪽부터 이미희 신정여중 교사, 박상화 인창고 교사, 유근모 정화여상 교사, 염재환 신정여상 교사, 송종길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교사. 2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상화 교사가 '사립학교 교사의 법적 불평등에 대한 헌법 소원의 기각 사례와 대책'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4일 임갑섭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을 방문해 교육세 유지 및 교육재정 확보,교육자치제 수호 활동 등과 관련한 교육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서울시교육위원회를 방문해 당면 교육현안과 관련한 국회 방문활동 및 한국교총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울산여고 앞뜰에는 커다란 돌비석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敎學相長(교학상장)"이라는 글이 큼직하게 새겨져 있다. 이 말은 ‘예기’에 나오는 말이다. [예기]의 첫머리에 “玉不琢(옥불탁)이면 不成器(불성기)요 人不學(인불학)이면 不知道(부지도)니라”라는 구슬 같은 맑고 고운 구절이 나온다.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문(漢文)은 항상 대구의 형식을 많이 갖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 구절도 마찬가지다. 옥(玉)과 대비되는 글자가 인(人)이고, 불탁(不琢)과 불학(不學)이, 불성기(不成器)와 부지도(不知道)가 대칭을 이룬다. 이 대칭을 이루는 말들을 잘 눈여겨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람을 구슬과 대칭하였고 구슬에 비유하였다. 구슬은 무엇인가? 구슬은 보배다. 구슬은 왕을 상징한다. 구슬은 아름답다. 구슬은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난다. 구슬은 무진장으로 감추어져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왕과 같은 귀한 존재다. 구슬이 아름답듯이 사람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구슬이 빛나는 것처럼 사람들도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난다. 구슬이 무진장으로 감추어져 있는 것과 같이 사람도 무진장으로 많이 감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