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교원총연합회장협의회(회장 이재완 대진여고 교사)가 6~7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파크호텔에서 합동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제5기 회장단과 지난 10월 선출돼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6기 구교총회장단의 합동연수로 서울교총 회장단을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연수 기간 동안 제천의림지 및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답사하고, 구교총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서울교총 회원을 1만명 늘려 회세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논의했다.
2005년부터 매주 대전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불우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벌여온 이중 대전신평초 교사가 한국청소년상담원장상을 받았다. 이 교사는 5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2008년도 1388청소년지원단 연합 워크숍’에서 상을 수상했고 같은 자리에서 상담사례를 발표했다. 이 교사는 결손가정에서 태어나 초중등 학교수업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방황하던 유 모씨(21)의 상담 사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사는 상담센터를 통해 만난 유 씨가 초등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설득하며 개인교사의 역할도 했다. 또 성인이 된 후 오히려 생활이 더 어려워진 유 씨를 위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이 교사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만나다보면 힘든 일도 많지만 그만큼 보람이 크다”며 “방과 후에 꾸준히 활동하다 보니 상담이 생활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은 우수교과연구회 중 경남지역 초등교과모임의 발표회가 열렸다. 진주교대 초등교육연구원과 경남교육청은 5일 진주교대 대강당에서 경남지역 초등교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님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제7회 수업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돈희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의 기조강연과 3개 교과연구회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 부의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교사의 자질과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는 그 교과를 통해 학생의 삶 전체를 인도하는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3개 교과연구회의 주요 발표내용이다. ▲경남협동학습연구회 안성진 김해 덕정초 교사=안 교사는 ‘생각하는 수업으로의 개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4학년 2학기 과학과목 수업 실천 사례를 통해 문답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메모를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확립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교사·학생간의 교육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협동학습을 설명했다. ▲초등체육수업방법연구회 김광섭 통영 도산초 교사=김 교사는 체육수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한 ‘체육수업, 이제는 변해야
-양감을 기르는 적용 학습이 중요해요- 어제는 수학 시간에 거리 재기를 공부했습니다. 발걸음과 양 팔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길이를 재는 공부였습니다. 교실에 있는 물건의 길이를 어림 짐작한 것과 실지 길이의 차가 가장 작은 모둠에게 포인트를 주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의 양감을 측정해보며 참 재미있게 공부했지요. 양감을 길러주기 위해서 실제로 재어보는 공부를 자주, 많이 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길이재기의 마지막 차시는 '실생활에 적용하여 봅시다'입니다. 운동장에 나가서 구령대에서 교문까지 거리를 어림 짐작한 다음, 실제로 재어보고 가장 차가 적은 모둠에 포인트를 주는 수학 게임을 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서 운동장에서 수학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즐거움에 찼습니다. 발로 재는 아이, 팔 길이로 재는 아이, 나름대로 자기만의 방법을 총동원하여 열심히 재는 아이들. 현민이는 자기 발로 재다가 몇번이나 헤아린 숫자를 놓쳐서 다시 돌아가 재는 모습에 다른 아이들은 깔깔대며 웃었지요. 은비는 제법 체계를 갖춰 재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책에다 발걸음이 10번이 될 때마다 기록을 하여 수학 책이 온통 숫자로 꽉찼습니다. 인재는 자기 팔 길이로 잰다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5R을 실천해야합니다." 5R이란 Refuse(거부),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 Repair(수선), Recycle(재활용)이다. 교육연구회 세미나에서 '환경과 지구온난화' 특강을 한 월드비전 경기지부 최성호 과장의 말이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는 동계 세미나를 12월 6일(토) 14:00 회원 20여명인 모인 가운데 서호중학교 도서실에서 가졌다. 특강 두번째로는 '나눔과 배려교육-홀리스틱' 주제로산남중 원순자 교장의 강의가 있었고 사례발표로 '교육과정 봉사활동과 동아리 지도'(서호중 이은선 교사),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정책과 활성화 방안'(매탄고 이해숙 교사), '화성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반월정산고 이상민 교사)이 있었다. 이영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은아름답고 살만 한 가치가 있다"며 "오늘 이 세미나에서 봉사활동 지도 사례를 공유하고 전파시켜우리의 삶을, 지구촌을 행복하게 만들자"며고 하였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주요사업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적용·보급, 학슬연구발표회, 연구, 연수활동, 봉사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에서 지난 5일 공개한 서울지역 전교조교사명단을 놓고 현실과 차이가 많다는 지적이다. 즉 현재 전교조소속이 아님에도 명단공개에 포함되어있고, 학교를 옮겼는데도 그 학교 소속으로 발표된 자료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학교의 전교조소속 교사명단이 발표되었지만 사실 여 부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해당교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필자도 명단을 입수하여 인근학교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많은 명단이 사실과 같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미 하교명이 변경된 경우에도 예전의 학교명으로 발표된 경우가 있었다. 같은 학교인데도 두 학교로 구분되어 발표된 것이 있였다. 여기에 학교를 옮기면서 탈퇴한 교사들의 명단이 한 학교에서 두 명이나 있는 학교도 있었다. 현재 휴직중인 교사도 눈에 띠었고, 소위 말하는 골수전교조 교사들이 명단에서 빠져있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교사들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이번 공개가 그렇게 정확한 자료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명단공개가 본래 취지대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그 명단을 찾아본 것은 대부분 교사들이고 학부모들도 생각보다 관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지도 잘하는
서울시내 학교 설립시 1개 학교용지에 초.중.고교 등 학교급이 다른 2개 학교를 짓는 '1캠퍼스 2학교'가 추진된다. 또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를 고려해 2015년 고교 신설시 기존 학교의 학급 수를 줄여 총 학급 수를 유지하는 '학급총량제' 도입이 검토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08-2012 중기 서울교육재정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땅값 부담으로 학교 용지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1캠퍼스 2학교', 소규모 학교 등 학교 설립 모형의 다양화를 추진키로 했다. 보통 학교를 새로 짓는데 수백억원이 소요되고 부지 비용이 상당액을 차지하는 실정인데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학교 수만 늘리는 것도 부담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립학교의 경우 재단이 중ㆍ고교 등을 함께 설립하는 경우는 있지만 교육 당국의 직접적인 관리ㆍ감독을 받는 공립학교가 부지 한 곳에 함께 세워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립학교도 부지 한 곳에 2개 학교를 동시에 세우는 것을 추진하게 되는 것이다. 내년 성수중 바로 옆에 문을 여는 성수고 역시 '1캠퍼스 2학교'이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등록금 동결을 발표한 주요 대학들이 예년보다 내년도 예산이 '실질적으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줄어들게 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발적이라기보다 여론에 밀려 등록금을 동결한 측면이 큰 이들 대학은 가뜩이나 고환율과 물가상승 때문에 학교운영이 힘든데 일부 늘려잡았던 예산까지 묶여 허리띠를 꽉 조일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은 것. 또 아직 등록금 인상 여부를 정하지 못한 대학들도 등록금 동결 분위기를 거스르자니 여론의 뭇매가 부담스럽고 동결하자니 대학 재정 여건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 수십억에서 수백억원 '마이너스' = 7일 대학가에 따르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들은 적게는 30억~40억원, 많게는 200억원의 내년도 예산이 사실상 줄어드는 셈이어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한숨만 쉬고 있다. 예산 부족분은 재단 전입금이나 외부 후원금 등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마저 경기 불황의 여파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등록금을 동결하더라도 장학금 등 학생복지 예산은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리겠다고 밝힌 대학이 많아 부담은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등록금 동결을 발표한 성신여대는 수입 손실분이 4
서해안 지역에 내린 눈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휴교가 잇따르고 여객선과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등 교통혼란을 겪었다. 6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과 한파로 영광 25개교, 해남 14개교를 비롯해 나주, 함평, 무안, 진도 등 6개 시·군의 48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등 모두 64개 학교가 휴교했다. 제주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전남 지역 26개 항로 47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구례 천은사 주변도로는 교통이 통제됐다. 진도 향동제와 해남 오소재 및 우슬재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는 눈이 녹으면서 해제됐다. 또 오전 7시 광주에서 출발하는 김포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제설작업 탓에 30분간 지연 출발했으며 오전 7시 20분 김포행 아시아나 여객기도 25분간 출발이 지연됐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북구 동림 IC 부근과 광산구 흑석사거리, 서구 치평동 등 광주 주요 도로에서는 접촉사고도 잇따랐다. 전남도 관계자는 "교통사고와 낙상 등 피해는 있었지만 시설 하우스 붕괴 등 농작물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눈이 녹는 동안에도 사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
-푸른 꿈과 희망이 담긴 아름다운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 가져- 인천의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자유공원 속에 위치한 인천송월초등학교(교장 장영애)에서는 12.4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숲속 작은 발표회」와 더불어 아나바다 행사를 겸한 바자회를 열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병설유치원의 원아부터 5,6학년 언니·오빠들까지 함께 한 숲속 작은 발표회에서는 노래와 춤, 율동, 동화 구연, 연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함께 연습한 결과를 무대 위에서 멋지게 펼쳐 보였으며, 또한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 방과 후 학교의 예체능 관련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발표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난타공연을 무대에 올려 송월 한 가족 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교정 곳곳의 아름다운 송월동산에는 그림과 시화작품 등이 야외전시를 하였고, “송월이야기”사진 전시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1년간의 송월초등학교의 교육 활동을 보여주었으며,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아나바다 운동의 참의미를 알려주는 참교육의 장을 마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