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이 부족한 국공립유치원의 신․증설이 일선 교육청의 의지 부족과 불합리한 지침으로 올해도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신증설 희망유치원 희망조사를 벌인 서울시 11개 지역교육청에 따르면 모두 24개 학교에서 신설(2교) 및 증반(22교 23학급)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다”는 게 한결같은 이유다. 하지만 15일 현재 지역교육청의 ‘검열’을 거쳐 서울시교육청에 신증설이 요청된 학교는 3개 교육청에서 단 3개 학교, 3개 학급 뿐이다. 다른 3개 교육청은 희망한 6개교 7학급에 대해 모조리 ‘해당 없음’으로 보고했고, 나머지 5개 교육청은 여전히 검토 중이다. 지역교육청 담당자들은 “시교육청의 지침이 공립유치원은 ‘주변 육아시설, 유치원이 부족할 때’ 신증설 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이 기준을 맞추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교육청의 ‘공립유치원 중장기 설립기본방침’에 따르면 단설유치원은 아예 ‘설립 억제’를 명시하고 있고, 신․증설은 ‘유휴 교실이 있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육아시설 및 유아교육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한하도록 돼 있다. 이런 공립 억제조항은 교과부 방침에 따라 16개 시도가 거의 동일하다. 이
경남도가 주최한 세계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가 신종플루 집단발병으로 중단된 가운데 이 행사에 참가했거나 관람했던 학생과 교직원 등 2천여명에게 등교 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경남교육청은 합창대회에 참가했던 외국인 합창단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신종플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회에 참가했거나 개막식 등을 관람했던 학생 1천788명과 교직원 249명 등 2천37명에게 15일부터 등교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교육청은 학생의 경우 학부모 등 책임하에 가정에서 격리하고 학원 등의 출입도 통제하도록 했다. 교직원도 타인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하고, 행사 참가 교직원이 많아 정상수업이 힘들 경우 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이나 등교 중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 국가별 피켓을 들고 입장했던 모 여중 학생 40명과 인솔교사 등 교직원 2명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등교중지와 자택격리 조처가 취해졌다. 교육청은 이번 합창대회에 참가했거나 개막식과 경연 등을 관람했던 학교는 192개 학교(초교 113개, 중학교 48개, 고교 31개교)로 모두 1천788명(초교 640명, 중학교
사교육이 유명세를 타고 대대적인 언론의 첫 장면을 장식하곤 한다.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닌데, 공교육은 좋고 사교육은 나쁘다고 하는 편견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 교과부에서 사교육을 억제한다고 학원 영업시간을 단속한다고 하니 주말 과외가 기승을 부린다고 야단이다. 이처럼 사교육이냐 공교육이냐를 두고 논란의 여지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사교육을 공교육화 하는 방안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사교육이 너무 발전하다 보니 공교육의 기능을 일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들은 지 오래다. 한국의 실정은 어떠한가.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질적으로 우월하냐 아니면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우월한 입장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문제는 인성을 담당하는 교육이 아닌 대학 입시를 담보로 한 주입식 교육이기 때문에 사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창의적인 교육을 하지 못하고 단순 기능적인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는 것이 사교육이 안고 있는 한계인 것 같다. 사교육이 인성만 담당하면 어느 학생이 사교육 기관으로 배움을 청하러 가겠는가? 결국 한국의 공교육은 인성을 담당하는 꼴이 되어 버렸고, 사교육은 대학 입시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3000여명의 국공립유치원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희망을 잡으면 망하지 않습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전혜실 유아언어교육연구소장의 ‘그림책과 함께하는 음악’ 연수와 ‘다함께 희망과 사랑의 속삭임을’을 주제한 음악회도 열렸다. 정 회장은 “유아교육의 문제 해결과 국공립유치원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며 “유아공교육 강화, 유아학교 명칭 변경 등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 경감대책의 하나로 도입한 '학원 불법교습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제)가 불법과외 단속에서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15일 교과부에 따르면 제도시행 6일째인 지난 12일 자정까지 교과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접수된 개인교습자의 자진신고 건수는 모두 1천593건으로 집계됐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업무를 보지않는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평균 398건의 자진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파라치제 시행으로 미신고 개인교습자들이 (형사처벌 등의) 불이익을 피하려고 자진신고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자진신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강료 초과, 교습시간 위반, 무등록 과외 등 학원의 불법영업 관련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집계된 관련 신고건수는 246건으로,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61.5건 꼴이다. 지난 13∼14일 접수된 건수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14일까지 접수된 총건수는 최소 300건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게 교과부의 관측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상이 결정된 신고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단속 인력이 부족하고 신고자도 증거 확보가 어려운데 제도가 실효성이 있겠느냐"
“습관을 바꾸면 공부가 보여요!” 최근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하나의 교육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방향(One-way)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쌍방향(two-way) 학습목표 성향의 아이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학습목표 성향이 습관화된 아이는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 인성교육,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게 교육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자녀 문제의 절반은 해결 된 것이나 다름없다. 어린이 캠프 교육기관 아이캠퍼(www.icamper.co.kr)는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0일에서 8월 1일까지 ‘스스로 몰입 학습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4박5일 과정으로 총 2차수가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된다. 스스로 몰입 학습캠프의 주된 과정은 △자기진단 테스트 △스스로 목표 세우기 △동기부여 △학습 계획 짜기 △집중력 키우기 △기억력 향상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어릴 때 공부하는 습관을 잘 잡아주면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다면 사고 및 심층 사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것은 현실적인 문제해결 상황에서 인격과 인성교육
여름방학을 일주일 앞둔 14일(화). 서령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피자파티를 열었다. 1학기 동안 도서정리와 각종 잡일을 거들어준 우리 지락 동아리회원들에게 선생님들이 감사의 표시로 마련한 깜짝 파티인 셈. 학생들은 모처럼 맛있는 피자 열두 판을 함께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는 7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인증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자 학습을 통해 이웃 나라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본 취지에서 출발하여, 학교에서는 학년 수준에 맞는 중요 한자 50자씩을 ‘한자(漢子)공부’책에 담아 자체 제작하였으며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시간씩 재량시간마다 한자를 공부하였다. 이렇게 공부한 학생들의 한자 실력은 한자인증제를 통해 통과, 미통과로 확인 받아 각 학생들에게 인증서가 발급된다. 학생들은 한자 인증시험을 위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였고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한자를 열심히 한 결과 전 학년의 인증제 통과율이 90%가 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인증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은 보충학습을 받은 후 7월 15일부터 7월 18일 사이에 2차 인증 시험을 볼 예정이며, 2차 인증 시험 후의 통과율은 학년별 95~1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자인증시험을 통과한 6학년 조인정 학생은 "한자를 배울 때 획이 많고 복잡한 글자가 있어서 어려웠지만 한자의 뜻을 익히면서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할
-인천 상인천초, 난치병 친구 돕기 성금 모금 운동 벌여- 상인천초등학교(교장 정안식)는 본교에 재학중인 5학년과 6학년 두 어린이의 난치병 투병생활에 희망과 힘을 실어주고자 지난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난치병 친구 돕기 모금 활동을 한 결과 아동 6,096,400원, 교직원 1,340,000원 총 7,436,400원을 걷어 7월 14일에 성금을 전달했다. 5학년에 재학중인 어린이는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후 척추로 전이된 상태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으며 골수이식을 위해 힘겨운 투병중이며 6학년에 재학중인 어린이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입원하여 힘든 항암치료를 하며 골수이식을 기라디는 안타까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