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서울 상암동 대교협에서 '대입 상담 콜센터' 개소식을 열고 수험생들을 위한 무료 상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입 상담 콜센터는 연중 상시로 운영되지만 기간에 따라 상담 시간, 내용 등이 달라진다. 수시와 정시모집으로 상담 수요가 급증하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콜센터에 현직 교사, 전직 대학 입학사정관 등 8명이 상주하며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험생들에게 전화로 실시간 상담을 해준다. 또 시도 교육청 대입 상담 교사단 348명과도 연계해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8월에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상담활동 외에 일선 교사 연수ㆍ지도, 상담 매뉴얼 개발, 각종 홍보활동 등을 담당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대교협과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대학입학상담' 코너에 들어가 통화 가능한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교협 상담팀 또는 시도 교육청 상담 교사단과 연결된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콜센터 대표번호(1600-1615)로 직접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서울지역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연말부터 맞춤형 과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으로 무료 보충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u-러닝' 서비스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민간운영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기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고려해 학습능력 개선과 주요 과목 학습, 특기 계발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지원 사업이다. 시는 14억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16개 지역 아동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소년들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학습수준 진단, 국ㆍ영ㆍ수 등 주요과목과 실용영어ㆍ한자 등의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u-러닝 서비스는 아동복지시설 이용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주의력ㆍ집중력 장애를 가진 점을 감안, 학습장애가 있는 청소년에게 학습능력 개선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ㆍ애니메이션 제작이나 영상ㆍ음악ㆍ미술 지도 등 창의력과 특기ㆍ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이 서비스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나우
201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교육과학기술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과부는 10일 전국 대학에 신종플루 예방 가이드라인을 전달하고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입 수시 논술, 면접고사 등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시 원서접수는 9일부터 시작됐으며 19일부터는 학교별로 논술 및 면접 고사를 실시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논술고사를 치를 때는 신종플루 감염 학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해 따로 시험을 보도록 하고 시험장 주변에 손 세척기를 설치해 수험생들이 수시로 손을 닦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감염 학생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대학별로 시험 1~3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로부터 감염 여부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도록 했다. 개별 수험생들에게 손 세정제를 지급하고 희망자에겐 마스크도 제공한다. 면접구술고사는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치르는 것이 아니므로 격리 시험장을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신종플루에 걸린 학생이 면접을 볼 경우 면접위원과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면접위원 등 감독관을 선정할 때는 최근 일주일간 발열 증세가 있었던 사람은 제외하도
경기도내 교원단체들이 '교육자치 수호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경기도의 교육국 신설 저지에 나섰다.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도내 교원단체들과 공대위를 구성하고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대위에는 경기교총과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자유교원조합, 한교조 경기본부, 공립유치원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경기지회, 초등교장단협의회, 중등교장협의회 등 19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경기도가 평생교육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이유로 교육국을 신설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자치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은 "교육이 일반 자치에 통합돼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흔들렸던 시기가 있었다"고 공대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학부모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경기도가 제2청에 교육정책과와 평생교육과를 거느리는 교육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상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개정 조례안은 지난 4일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15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도 지난 7일 교육자치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을 막고자 전국 시ㆍ도교육청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엄격하게 관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ㆍ도교육청의 업무추진비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교육비특별회계 업무추진비의 집행 대상은 학생 및 학술·문화예술·체육활동 유공자 등 격려 지원, 조례나 법령으로 미리 정해진 직무수행과 관련된 통상적인 경비 등으로 한정된다. 또, 선거기간 예상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예방하고자 집행 대상 직무활동을 선거법상 기간제한(선거일 전 1년부터 선거일까지)에 관계없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와 기간제한을 받는 경우로 구분했다. 따라서 제한 기간에 재난·사고가 생겼을 때 발생 장소가 해당 교육청의 관할 밖이라면 피해 복구 활동을 한 학생에게 격려금품을 지급할 수 있지만 관할 안에 있다면 지급할 수 없다. 학생이 이재민 또는 피해자라면 제한 기간이라도 발생 장소와 상관없이 격려금품을 지급할 수 있다. 해당 교육청을 대표해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에 출전하거나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에게도
-인천 안산초,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반응 얻어- 인천안산초등학교(교장 오휘동)에서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21세기 명품자녀 만들기’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학기를 시작하면서 “가정이 바로 서야 어린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다.”는 믿음 아래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자녀교육과 가정교육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부모 연수프로그램 신청자 수는 90명으로 행복한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학부모들의 열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교육 및 청소년 상담의 전문 강사 박상화 소장(현 행복가정폭력상담센타 소장, 행복가족상담센타 소장)을 초청하여, 9/ 8(화) 1회-행복한 부모, 행복한 자녀, 9/15(화) 2회-애니어그램에 따른 자녀 양육, 9/22(화) 3회-애니어그램에 따른 가족 의사소통 개선 , 9/29(화) 4회-부모의 분노조절 등 주 1회 한가지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강좌를 수강하는 학부모 김정숙(34)씨는 “부정적인 의식을 긍정적인 의식으로 바꾸는 것이 행복한 부모 행복한 자녀가 되는 것을 알았다며. 평소에 이런 자녀 교육에 관련한
경인교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권기종)는 9월 8일(화) 19:00 안양의 모 음식점에서 모교총장, 역대 동문회장, 서울 인천 경기지역 회장, 신임 사무국 임원 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동문회와 모교의 협력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되었는데 모교에서 경인교대 정동권 총장, 여상인 학생처장 등 교수 4명, 조한보 원로교수가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경인교대총동문회는 21대 권기종 회장단을 출범시켜지난 9월 1일부터 새로운 집행부를구성,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사립학교가 낸 교직원 건강보험료 등 법정 부담금 납부율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위원회 장휘국 위원은 9일 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고교 28개(학교 54개교) 사학법인의 지난해 법정 부담금 납부 비율은 평균 20%에 그쳤다고 밝혔다. 법정 부담금은 사립학교 재단이 부담하는 교직원들의 건강보험ㆍ연금ㆍ재해급여, 퇴직금 등 4대 비용을 말한다. 10% 미만 납부 학교는 29곳으로 이 가운데 경신중, 정광고, 수피아여고, 세종고 등은 단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을 시 교육청이 대신 납부한 액수도 지난해 82억원으로 2006년 73억원, 2007년 79억원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부담비율도 2006년 19.3%, 2007년 18.5%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특히 교사채용 비리로 교장 등이 해임 등 중징계 요구를 받았지만 버티고 있는 정광학원의 경우 지난 3년간 교육청이 대신 부담한 액수만 8억여원에 달했다. 반면에 절반 이상 낸 학교는 5곳에 불과했으며 그 가운데 인성고, 보문고, 동명고만 100% 납부했다. 장 위원은 "사립학교는 재단 자율권 확대를 주장하면서도 정작 최소한의 의무도 지키지 않
교총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교원 경시 풍조를 보여준 것이라며 ‘교육활동보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총은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동영상 파문이)학생의 교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무너지고 교직사회의 권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의 인터넷 예절교육 강화, 인성교육과 올바른 사제관계 정립 방안이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총은 “이번 사건이 우리사회의 교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제고와 이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과 책임을 규명함은 물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총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인 점을 주목하며 비슷한 종류의 교육 시설에 대한 교육당국의 엄격한 지도감독도 요구했다. 아울러 동영상이 ‘여교사 꼬시기’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포털을 통해 유통된 점 또한 지적하며, 포털의 사회적 책임 또한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동영상에는 서울시내 모 고교학력인정 예술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