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외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정책 발언을 놓고 여권내에서 서로 다른 해석이 나와 향배가 주목된다. 특히 올초 학원 심야교습 금지 등 사교육비 절감방안을 놓고 정부내 불협화음이 불거진 데 이어 또다시 이견이 노출되자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의 외고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28일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런 문제가 나오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왜 이런 일이 생기면 정부가 사안을 따라잡지 못하고 뒷북을 치느냐"고 질책했다고 또다른 참석자는 설명했다. 외고 폐지 등 교육정책에 대한 혼선으로 국민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 발언이나 이를 놓고 정치권과 정부내에서는 각자 다른 분석을 내놓는 모습이다. 외고 폐지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 대통령이 교육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해석한
교원정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달 12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간 청주교대생들이 집단 유급 위기에 처했다. 28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1학점당 15시간 이상씩 15주간 진행되는 한 학기 수업 일수 가운데 5분의 4 이상 출석해야 교과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당 교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때만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간 1∼3학년생 800여 명은 늦어도 오는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해야 교과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들 학생이 다음달 2일까지 수업 거부를 벌이면 전원 유급된다. 집단 유급 사태가 발생하면 청주교대(1962년) 개교 이후 처음이 된다. 이 같은 우려가 확산하자 김수환 총장은 최근 담화문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거부에 나선 근본 원인은 초등교원 정원 축소에 따른 임용 전망 악화에 있지만 전교생 유급이라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학교 관계자는 "총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고 수업 복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며 "수업 거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만간 수업 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 폐지 논란 등과 관련해 교육 당국의 뒤늦은 대응을 지적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6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교육현안 보고를 받은 뒤 '정치권 등에서 외고 문제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정부는 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않느냐'는 취지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런 문제가 나오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그렇게 (정부 당국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왜 항상 이런 일이 생기면 정부가 사안을 따라잡지 못하고 뒷북을 치고 있느냐"며 질타했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고의 자율형사립고 전환' 주장 등에 언급, "그런 식으로 자꾸 하면 자사고도 없애자고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른바 '교육포퓰리즘'에 대한 경계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참모는 "이 대통령의 언급은 청와대가 교육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정부가 정치권에 끌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배용)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에 지역우수인재 전형과 재능우수인재 전형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대 관계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자신이 사는 지역 사회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뽑고자 지역우수와 재능우수 전형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지역우수인재 전형으로는 모두 20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 선발(140명)과 우선선발(60명)으로 나눠 뽑는다. 일반 선발에서는 학생부 성적(60%), 추천서와 비교과 성적(20%), 면접(20%)을 반영하며 우선선발은 학생부 성적(80%)과 추천서 등 서류(20%)로 평가한다. 특목고를 제외한 국내 일반계 고교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며 한 학교당 2명의 학생을 추천할 수 있다. 이대는 또 특정분야의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능우수인재 전형을 통해 100명의 학생을 뽑는다. 재능우수인재 전형에는 학생부와 입상경력 등 서류(80%)와 면접(20%)이 반영된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이 되면 더욱 절감하게 된다. 가을은 대자연에 아름다운 색깔로 채색을 해주는 계절이다. 싱그러운 녹음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에너지를 받더니 가을이 되더니 천연색 TV를 보는 것처럼 산듯함을 느낄 수 있다. 교정에 서있는 모든 은행나무는 노랗다 못해 샛노랗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벌써 은행잎이 떨어져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 한다. 유치원아이들이 은행잎을 공중에 뿌리며 펄펄뛰며 좋아하는 모습이 귀엽다. 나무는 그동안 영양분을 받아드리던 잎에 곱게 물을 들이더니 매서운 겨울을 나기 위해 잎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떨어진 잎은 다시 나무뿌리로 영양분을 빨아드릴 거름이 되는 것도 자연의 순환이치가 아닐까?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두지 않는다. 좀 더 곁에 두고 감상했으면 하고 생각하면 어느새 낙엽이 져서 앙상한 가지만 남긴다. 자연은 우리인간에게 필요한 만큼만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공평하게 혜택을 주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자연을 그대로 두지 않는 것 같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모두
올해부터 대학입학전형의 화두는 '입학사정관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에도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기사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입학사정관제란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내신성적, 잠재능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입학사정관제는 우수학생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함께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전형방법으로 세인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을 통해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성적만능주의의 강박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공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신경을 쓸 것이다. 물론 이는 각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의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한 교육활동 즉 독서토론, 논술교육, 탐구와 실험 중심 교육,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대학 또한 입학전형에 이들 활동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때만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입학사정관제도는 이러한 여러 가지 장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선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매일같이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것부터, 일일환자발생보고등 여러가지 할일 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학생들은 아직도 그 심각성을 쉽게 생각하여 아무런 행동이나 하기도 한다. 하루빨리 신종플루가 사라지는 날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오늘 영어듣기평가가 있었다. 최근의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우리학교도 환자가 발생했다.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심환자까지 포함하면 적지않은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관련되어있다. 그동안 신종플루 증세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않았던 학생들이 일제히 학교에 나오면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영어듣기평가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 나와서 시험에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학부모들의 성화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시험을 봐야 한다는 학생들을 말릴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전 시험점수를 반영해 준다고 해도 그에 따르는 학생들이 없었다. 어쩔수 없이 등교를 허용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일단 등교를 시켜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되, 교실에 입실은
서령고 카누부가 또 다시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시 갑천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본교 3학년 구자욱 학생은 C1-500m에서 금메달과 C1-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변홍균 학생과 2학년 나재영 학생은 C2-500m에서 은메달을, 3학년 변홍균 학생과 2학년 나재영 학생은 C1-1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 서령고 카누부는 전국체전 고등부 카누 종목에 걸린 4개의 메달 가운데 1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카누 명문고임을 재확인하였고, 특히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함으로써 다시 한번 효자 종목임을 입증하였다.
외고의 현행 학생선발방식과 운영과정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외고 존폐에 대한 찬반격론이 벌어졌다.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열린 ‘외고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외고와 일반계고,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정치권 등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강성화 고양외고 교장은 “외고는 일반계고의 3배가 넘는 82단위를 외국어 수업을 하는 등 글로벌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의 어문계열의 정원을 고려했을 때 외고 졸업생은 동일계열로만 입학해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고마다 영어듣기평가폐지,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교육비 감소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명지고 교장은 “영어 잘하는 학생을 걸러내기 위해 굳이 외고가 필요한지는 재검토해야할 시기로, 이제는 기존의 영어중심보다는 유럽, 아시아 등 비영어권국가의 언어교육강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고를 다른 형태의 고교로 전화하는 논의에 대해서 박 교장은 “학교의 희망대로 국제고, 자사고 등 자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행 외고체제를 유지하면서 선발방식과 운영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남원서원초, 전주교대 주최 국악경연대회 사물놀이 최우수상- 남원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 사물놀이부가 10월 24일(토) 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전주교육대학교 주최 제8회 전국 초등학생 및 초등교사 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전주교육대학교에서는 국악의 조기교육 및 저변 확대와 유능한 국악인의 발굴 및 육성, 초등 국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악경연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도내는 물론 타 시도에서까지 많은 팀이 참가하여 그 동안 자신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5, 6학년 학생들로 조직된 남원서원초 사물놀이부가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최우상을 수상한데는 교사 권영오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국악의 고장 남원의 전통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며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심화하겠다고 권기호 교장은 말했다. 현재 남원서원초등학교는 사물놀이뿐만 아니라 24개영역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음악 살리기 및 학생들의 특기 신장을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