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은 4일 제34회 한‧일교육연구발표회를 공동 개최했다. 도쿄에 위치한 시바하마 초등학교를 방문한 한국교총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바하마 초등학교를 방문한 한국교총 대표단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교총 대표단이 시바하마 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학교 현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정경희(앞줄 왼쪽 여섯 번째)국민의힘 원내부대표가 조은희(왼쪽 다섯 번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들과 함께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가 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차 '청소년 불법도박·마약 근절 연속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3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5일 발표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기관에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의 인증 유효기간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교육부는 신규로 선정된 543개 기관을 포함해 총 2621개(수도권 745개, 충청권 459개, 호남‧제주권 460개, 강원‧대구‧경북권 355개, 부산‧울산‧경남권 602개)의 진로체험 인증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https://www.ggoomgil.go.kr)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는 77개의 신산업 분야 기관이 포함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미래사회 대응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지역 내 공공기관의 유입도 증가하여 사각지대 없이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
교육부는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전자공업고, 예산전자공업고, 경북소프트웨어고 3개교를 2023년 산업수요맞춤형고교(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을 위해 학계 및 교육·산업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가 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지정위원회 심의 의견에 따라 지정 동의 의견을 받은 대구전자공고 외에 2개교는 조건부 동의 지정으로 진행한다. 조건부 동의 2개교는 8월 1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 뒤 9~10월쯤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예산전자공고는 학과 개편 구체화 등을,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실습실 확보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지정된 3개교는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당 총 50억 원과 교육과정 개발·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스터고는 게임·소프트웨어·스마트공장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54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취업률은 80~90%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20년 국가승인통계 전환 후에도 70~7
교육부는 농어촌 학교의 우수한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을 개최한다.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국 면·도서벽지 지역 초·중·고 학교 학생이나 교직원 누구나 우수 운영 사례 보고서나 5분 이내 동영상 자료를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korec@kongju.ac.kr)로 제출하면 된다. 발표일은 11월 24일이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함께 온라인홍보, 우수사례집 발간 등 혜택을 얻는다. 지난 2020년 처음 시작한 공모전은 그동안 담임 책임제 맞춤형 지도 및 전교생 대상 교과교실제 운영, 생태학습・문화예술 체험, 학부모 참여 및 지역 연계 협력 학교 등을 발굴한 바 있다. 2021년 공모전에서 수상한 충북 감물초는 해당 지자체인 괴산군이 2022년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도시 유학생 유입으로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연계된 경우다. 김태훈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 추세 속에서도 농어촌 학교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학생을 교육하는 농어촌 학교 운영 사례가 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 학교
강력한 기술, 뛰어난 휴대성 자랑 최고의 ‘가성비’ 비즈니스 노트북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크게 바꿔 놓았다. 업무는 정해진 사무실에서 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인식을 바꿔 놓은 것도 그중 하나. 재택근무가 일상화하면서 공간 구애 없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휴대성과 업무 편의성을 갖춘 비즈니스 노트북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엔데믹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업무 특성과 개인의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한 회사가 늘면서 업무 환경 변화에 최적화한 ‘가성비’ 비즈니스 노트북에 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HP 250 G10’은 가성비가 뛰어난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대비 강력한 성능,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무용으로 부족함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얇고 가벼워 휴대 부담 없어 HP 250 G10의 외관은 무광 펀칭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전작과 비교해 한층 가볍고 얇아진 점도 눈길을 끈다. 약 1.86㎝의 얇은 두께와 최소 1.52㎏의 가벼운 무게로, 외부 미팅이나 출장
“얘들아, 이번 학기에 우리 에세이 쓰기 할 거야. 그것도 10시간에 걸쳐서!” “헐! 샘!!” 아이들의 원성이 교실을 울렸다. 충분히 예상한 바였으므로 당황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자, 오늘은 그 첫 시간! 샘이 너희들을 생각하면서 편지 한 통을 썼지. 한 번 들어 볼래?” 10차시의 글쓰기 수업을 안내하는 첫 시간, 전날까지 고민하며 고쳐 쓰기를 반복한 편지 한 통을 읽었다. 편지에는 내가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우리에게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 여러 갈래의 글 중에서 에세이를 쓰고자 하는 이유, 함께 쓸 글쓰기 주제를 두루 담았다. 단순 전달이 아닌, 함께 글을 쓰며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전해지도록 단어를 고르고 골라 쓴 편지였다. 낭독이 끝나자, 교실 가득 박수 소리가 울렸다. 편지를 읽었다고 박수를 받다니! 아이들은 편지에서 진심을 느낀 게 분명했다. 박수는 그에 대한 답이었으리라. 원성 가득하던 교실 분위기가 단번에 온기로 가득해졌다. 여전히 염려하는 눈빛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기대에 찬 눈빛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마음의 먼지 털어내는 좋은 도구 새 학기 수업을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에세이 쓰기를 해야
정부는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사안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강생의 입시 결과를 과장 홍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입시전문학원, 교재 집필에 수능시혐 출제진이 참여했다고 홍보하는 출판사 등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요청한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차관 주재로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시‧도교육청, 한국인터넷감시재단 등과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현황 및 주요 신고 사안, 기관 간 협조 사항 및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는 신고센터가 개설된 지난달 22일 14시부터 이달 2일 18시까지 총 261건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신고된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법령 검토, 관계 부처 협의, 합동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검토가 완료된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는 1차로 3일 경찰청 수사의뢰(2개 사안)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요청(10개 사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찰 수사 의뢰 사안 2건 모두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철학자 안병욱 교수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만나는 최초의 스승은 어머니다. 어머니는 인생의 스승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 출발함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어머니의 훌륭한 가정교육을 소중한 양육으로 간주해왔다. 중국의 맹모삼천지교는 동양의 상징이었고 한석봉의 어머니와 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가정교육도 동방예의지국의 소중한 표상이었다. 그밖에 근현대를 거치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훌륭한 어머니의 격려와 위로를 받고 자란 자녀들이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이자 큰 인물로 성장한 것은 역사의 기록에 남아 회자(膾炙)되고 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토니 블레어 전(前) 수상은 부친이 법학 교수이고,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정교육의 일환으로 대학 입학 전에 갭이어(Gap Year) 시기를 이용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자 프랑스 파리라는 낯선 곳에서 웨이터로 일도 해보고 사람들과 부대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던 다이애나비도 귀족 출신이었지만 찰스 황태자와 결혼 전에 베이비시터와 웨이트리스 등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런 경험은 나중에 두 왕자를 키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