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모전초(교장 김은자) 소프트테니스(정구)부는 9~11일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참가하여 남자 초등부 단체전 및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모전초는 올해 참가한 남초부 단체팀(6학년 이정모, 윤지후, 김정우, 5학년 전태양, 정유준, 정호림)이 우승기를 들어 올리며 대회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6학년 윤지후, 김정우 학생은 52개 조가 참여한 개인 복식 결승전에 진출하여 파이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자 교장은“역사 깊은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우리 모전초 정구부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고, 5월말에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잘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을 칭찬했다. 모전초 정구부는 매일 아침, 방과 후, 주말 및 방학 중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 숙지초(교장 이순호) 학교사회복지실 마음쉼터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그림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감사할 그림' 문화행사를 진행했다.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존경하는 선생님의 얼굴을 떠올려서 그림으로 그리면 수원 愛 통통봉사단 친구들이 작은 선물과 함께 배달해드리는 행사이다.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의 의미가 점점 잊혀져가는 지금, 선생님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하고 나아가 선생님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수업하는 교사뿐만 아니라,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 조리사 선생님, 행정실 선생님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학생들에게 학교 곳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소개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의 한 학생은 “전에는 스승의 날을 그냥 흘려보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선생님 얼굴을 떠올리고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스승의 날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수한 초등학생들이 눈에 비친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얼굴
봄날 여린 나뭇잎의 연둣빛은 설렘으로 다가온다. 담장 넘어 햇빛에 투영된 감나무 이파리의 연둣빛은 눈부시다 못해 유혹으로 망막에 내려앉는다. 이 달보드레한 연둣빛을 보며 우리의 삶도 연둣빛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꾸지만 일 년 중 연둣빛 향연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잠깐이다. 연둣빛 삶이란 어떤 것일까? 미국의 동화 작가 타샤 튜더는 말했다.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지천으로 널려 있답니다. 인생은 결코 긴 게 아니에요. 우물쭈물 멍하게 있다 보면 어느새 인생은 끝나 버린다.” 타샤의 말은 아름다운 시간은 짧은 시간에 지나가지만 우리는 언제나 어떤 시간이든 마음만 먹으면 연둣빛 삶을 바꿀 힘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살이란 의도한 대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에게 일상을 연둣빛 삶에 견준다는 것은 무리수가 아닐까? 5월 초 며칠간의 연휴였다. 지난 2월 꽃샘바람이 요동치는 가운데 졸업하고 한동안 둘째 아이를 보지 못했다. 항상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연휴 기간에 집에 온다고 하니 반가워 몇 번이나 달력을 쳐다본다. 그런데 날씨는 비바람으로 시작된다. 연휴 시작 전날 늦은 시각, 어둡기 전
경기 신장초(교장 정동현)는 9일 경기도광주하남교육청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안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에서 선생님과 함께 신나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스포츠 체험활동 과정에서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지역사회 체험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학교 인근 스타필드 내 스포츠몬스터에서 실시하였으며 5학년 4개 학급 학생 100명의 어린이와 6명의 교사가 1시간 30분 동안 참여하였다. 체험학습장은 베이직존, 익사이팅존, 어드벤처존, 디지털존, 퍼실리티스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사제동행 체험은 광주하남시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진행되어 학생 모두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다. 정동현 교장은 "코로나로 19로 인해 그동안 활동량이 부족하고 급격하게 체력이 저하 된 친구들을 볼 때마다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과 흥미가 생겼으면 좋겠고, 더욱이 의미 있는 것은 학교 밖을 떠나서 선생님과 즐겁게 스포츠 활동을 같이하며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며 정다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날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성지초등에서 성지놀이한마당이 펼쳐졌다.이 날, 전교생 86명이 운동장에서 종일 뛰어 놀며 다양한 운동과 게임을 즐겼다. 첫 번째로는 청백으로 나뉘어진 학생들이 달리기 경주에 참여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운동장을 마음껏 내달렸다. 이어진 2인 3각 땅콩 릴레이에서는는 팀원들과의 협동하고 조율하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세 번째로 탱탱볼 에어 기둥 경기는 기둥 안에 탱탱볼을 던져 넣는 게임으로 전교생이 한마음 한 뜻으로 공을 던지며 운동장 가득 메운 함성과 도전이 가득한 경기였다. 모두가 경기를 즐기며 솜씨를 발휘하고, 성공을 이루는 순간은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마지막 경기로는 전통적인 청백 줄다리기도 진행되었다. 힘과 협동을 바탕으로 한 줄다리기는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는 다양하게 행복하게 함께하는 성지교육의 비전을 실현하며 교육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다. 이날의 놀이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질서와 안전을 지키며, 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모든 참가자들은 스포츠맨십을 지키며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경기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3일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유·초·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생 중심의 ‘명랑운동회’를 운영하였다. 초중 통합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보물찾기, 궁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부모는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솜사탕, 팝콘, 음료수 등을 제공하였으며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명랑 운동회를 실시하였다. 2부 순서로는 체육관에서 초 5~6, 중 1~3학년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을 하는 등 마음을 한껏 열고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발표의 장도 마련하였다. 명랑운동회가 끝난 후 초등학교 3학년 차○○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같이 경기하고 응원해서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중학교 2학년 서00학생은 “자치회 친구들과 함께 운동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이 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예현 교장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명랑운동회를 통해 대광교육가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화목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스승의 날을 맞아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스승의 ‘사랑’과 ‘헌신’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사랑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가르침은 위대하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선생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이 말미에 표현한 ‘어려운 여건’은 교권 추락으로 교직 만족도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사, 정성국 교총 회장 등 초청 “스승 격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와”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장 교원 2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은사인 이승우·손관식·최윤복 교사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윤 대통령의 초등 5·6학년(서울 대광초) 담임 교사였고, 손 씨는 윤 대통령이 보이스카우트 단원이었을 때 담당 교사였다. 최 씨는 서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장협의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등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설치를 추진하는 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사진)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쟁점 중 ‘간호조무사 자격 기준’문제와 관련해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이 손을 잡았다. 그동안 당사자인 직업계고들이 법 개정을 반대해온 데 이어, 전국 85개 전문대학 간호학과가 소속된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협의회도 가세한 것이다. 이 단체들은 “간호조무사들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를 입학하는 상황에서 대학에 간호조무과를 만드는 법 개정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장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85개 소속 전문대 간호학과 중 14개 지역 14개 간호학과를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표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간호조무사 출신 학생이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0%에 해당하는 비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들은 또다시 공부해야 한다면 자아실현을 위해 간호학과에 입학해 간호사가 되고 싶지,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 다시 공부하
우리의 날인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비대면 원격교육 상황 앞에서 지난 3년간 선생님들이 겪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자들의 교육결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힘을 모았습니다. 서로에게 배워가며 원격교육 기술을 습득하고, 아침이면 제자에게 일일이 전화해 깨워가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수업결손이 훨씬 적은 학교를 만들어 냈습니다. 삶이 힘든 학부모와 사회의 좌절감과 분노가 때로는 여과 없이 교실로 밀려 들어와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묵묵히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나니 그동안 길러지지 못한 사회성과 소통능력 때문에 자주 충돌하고, 기초학력 부진으로 인해 수업마저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제자들 앞에서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내 존재 이유인 학생들 앞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곤 합니다. 교사의 업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루 결근하게 된 초등 2학년 담임이 보결로 들어올 기간제 선생님께 제공한 하루 일정과 각 시점에서 해야 할 상세한 목록을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하루 동안
교총의 법적 교섭에 큰 힘이 실렸다. 지난 15일 교원지위향상법에 따른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중교심) 위원 7명을 위촉한 것이다. 전문직 교원단체의 ‘교섭에 관한 사항’ 일체에 대해 심의하는 법정 기구가 실질적으로 가동된 것은 첫 교섭이 이뤄진 이래 30년 만이다. 위원은 법에 따라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가 위원장 1인을 포함해 교총 추천 위원 3명과 교육부 추천 3명을 위촉했다. 총리가 위촉한다는 것은 그만큼 교총 교섭의 법적 실효성과 구속력을 범정부 차원에서 담보하겠다는 강한 의미다. 중교심의 위상과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어느 일방이 교섭을 해태하거나 태만할 경우, 중교심을 통해 강한 이행을 권고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종의 중앙노동위원회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1992년 교총과 교육부의 첫 교섭 이후 총 31회 단체교섭 합의가 있었지만 중교심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법이 제정된 당시와 이후에도 교육부는 법적 교섭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소상히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호간 신뢰가 밑바탕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섭이 거듭되며, 합의 사항에 대한 교육부 이행이 형식화됐다. 이는 교원노조법과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