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이 올해 신학기부터 강의와 회의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공용화 캠퍼스'를 추진한다. 포스텍은 포스텍 국제화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영어공용화 캠퍼스' 추진 방침을 정하고 최근 이사회에 보고한 뒤 신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측은 이에 따라 신학기부터 학부 전공과목과 대학원 전과목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학부 및 대학원 학위논문도 영어로 작성하게 된다. 단, 이 가운데 영어강의 개설 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과목은 주임교수의 승인 하에 올 2학기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목도 교수의 선택에 따라 영어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3년내로 모든 기초과목도 영어강의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이 참석하는 세미나도 영어로 진행하게 되며 강사가 외부 초빙 인사인 경우는 예외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교수회의도 영어로 진행하고 학과 및 보직자회의, 위원회 등 기타 회의는 외국인이 참석하는 경우 영어로 진행하고 지금까지 한글로만 작성해 온 회의자료 및 회의록도 국어 및 영어를 혼용해 작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게시물과 홈페이지도 국·영문을 혼용하고 외국인이 사용하는 각종 양식과
서호중학교 제2회 졸업식이 2월 10일 10시 농민회관에서 열렸다. 작년과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행사에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작년과 같은 점은 축제 형식, 졸업생 모두 주인공 만들기, 재학생과 졸업생 및인근 고교생출연, 졸업 포토존 설치, 진행은 재학생등이다. 올해 달라진 점은학부모가 졸업생에게 주는 편지,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 부사령관 축사다. 각종 교내 상장과 대외상, 장학금은 하루 전날 시청각실에서 생방송 중계를 하면서미리 나눠 줬다. 졸업식 시간 단축을 위해서다. 송사와 답사는 생략했다. 서호중학교에서는 지루하고 따분한 졸업식은 있을 수 없다. 졸업생들이 가장 기대를 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졸업생 개인 소개 영상자료다. 반별로 졸업생 이름과 좌우명 또는 한 줄 자기 소개를 하면서 어렸을 때 사진과 최근 사진 등이 음악과 함께 나오는데 그야말로 시선 집중이다. 우리 학교 인근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 공식명칭으로는美 6-52 방공포대이다. 우리 학교 영어교육에 많은 도움을 줬다. 2007학년도부터 주 1회 병사 2명을 학교에 파견해 영어회화를 지도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검은 가운 학사모! 교직원 학생 선후배 가족이 한마음 눈길 끌어..” 전국의 모든 학교가 이맘때면 졸업식을 갖는다. 인천지역 역시 지난 3일 부터 각급 학교마다 졸업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10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는 흔치않은 졸업식 분위기에 졸업식장을 찾은 학부모들이며 축하객들은 축제를 보러온 기분이라며 어리둥절했다. 다름 아닌 연화초등학교(교장 정재흥) 제15회 졸업식으로 224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검은 가운에 학사모를 씌워줌으로서 상급학교 진학을 축하하고 의젓하게 자라 훌륭한 사람이 되어 학교를 빛내겠다는 자부심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6학년 7반 학생들이 이재영교사의 지휘로 창작곡 '제주의 왕자'와 '정악 취타연주'를 시작으로 전교어린이 회장 부회장이 교장·교감·담임교사를 비롯한 전담교사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한데 이어 동영상을 통한 학사보고가 이루어 졌다. 졸업생들은 동영상을 통한 학사보고에서 자신들의 모습이 비춰질 때에는 웃음을 짓다가도 엄숙한 분위기로 모교의 정을 머릿속에 그리는 모습이 되기도 했다. 특히 졸업장 수여 및 각종 시상 후 축하공연에서는 4~5학년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으로 배운 플룻연주로 미국민요 푸른 옷소매
인천 검단중학교(교장 손홍재)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교복공동구매제도’ 시행에 이어서, 10일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 370여 명을 대상으로 ‘교복은행’을 운영한다.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새롭게 펼칠 교복은행은 학생·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 이 학교는 구랍 학교운영위원회에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함으로써 신입생 교복비 대폭 인하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교복은행'을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소외계층과 전입생을 위한 교육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매년 약 50여벌씩의 교복을 도서상품권과 교환하여 새 주인을 찾아 주었으나, 금년부터는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졸업식 이전에 교복을 기증받고, 졸업식 때는 자율복장으로 참여하게 하여 많은 학생이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바 150여명이 참여, 후배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선후배간의 신뢰를 두텁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허숙 학부모회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부모 가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교복공동구매와 '교복은행'운영을 반기고,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힘껏 지
골육종으로 투병중인 인천 산곡남중(교장 이영숙) 1학년 신정윤 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3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9일 학부모들이 교장실을 찾았다. 신정윤 학생은 지난해 6월 골육종이 발병, 인공관절 이식 수술과 함께 수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이다. 갑작스런 발병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투병생활을 착실히 해 투병 중에도 병원학교를 통해 학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갈망하며 책을 놓지 않는 성실한 학생으로 병원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신정윤 학생의 부모는자식 치료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상태여서 막대한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그동안 산곡남중 교직원 및 학생은 한마음이 되어 ‘학우 돕기’ 를 통해 지난 12월 한 차례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소식을 접한 1학년 일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탁에 의한 것으로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전해져 신정윤 학생에게 큰 용기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영숙 교장은 학부모들께 감사의 뜻과 함께 "교육은 백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욱 중요한데 학부모님들의 배려와 나눔의 실천은 미래를 짊어질 우리 학생들에게 큰 교육이 될 것이며, 우리 산곡남중학교 교직원 모두는 부모님들의
인천청학초등학교(교장 이종득)에서는 9일 대한민국 心바람 운동본부 회장이며 ‘新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서희씨를 초청 5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일본어 가사가 들어있는 '신(新)독도는 우리 땅'과 영어 독도 노래인 '두 유 노우 독도? (Do you know dok do?)' 노래 가사 활용하여 독도의 중요성을 레크리에이션과 노래로 쉽고 재미있게 이루어졌다. 독도는 작고 외딴 섬이지만 대체에너지와 ‘수산자원의 보고(寶庫)’라는 것을 강조하며 독도를 포기하면 우리의 영해가 좁아질 뿐만 아니라 대체에너지를 수입하는데 엄청난 돈을 낭비해야 한다는 것, 독도 밑에는 석유의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고체석유)가 약 6억 톤 가까이 매장돼 있다고 강조하자 아이들의 눈들이 반짝거리기도 했다. 한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사람을 만나면 “도꾸도와 강꼬꾸노 료오도데스(독도는 한국의 영토입니다)”라고 말하라며 일본어 문장을 알려주기도 했는데 중얼중얼 부지런히 문장을 외우는 학생들을 보며 서씨는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에 대해서도 보충 설명을 해줬다. 강의가
인천북부교육청은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89명의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9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홍학수 사무처장에게 전달됐다. 북부교육청은 “이번 모금을 통해서 사상 유래 없는 지진참사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북한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과거 50여년간 일본의 조총련계 학교에 모두 460억엔(현재 환율로 약 59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경제상황이 극도로 어려웠던 작년에도 2억엔을 송금하는 등 과거 50여년간 해마다 '교육 원조금'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일본 전국에 산재한 71개 조총련계 초·중·고·대학에 돈을 지원했다. 일본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의 경우 2억엔을 자국 적십자사를 통해 러시아 은행을 경유해 유럽의 은행→일본 도시은행→재일 조총련계 하나신용조합 본점 등의 루트를 거쳐 조총련 산하 '재일본 조선인교육회'의 계좌로 입금해 각급 학교에 분배했다. 북한의 재일 조총련계 학교에 대한 교육원조는 1955년께부터 시작돼 거의 매년 모두 150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신문은 "조총련계 학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강당에 걸고 민족 교육을 충실히 하는 등 북한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하순에는 도쿄의 한 조총련계 초등학교 교장이 폐교 직전의 학교를 재건한 것을 평가받아 북한으로부터 '노력영웅훈장'을 받았다. 신문은 "북한이 조총련계 학교에 대한
"부산을 대표할 책을 뽑아 주세요" 부산시 교육청은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부산을 대표하는 책을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원 북 원 부산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투표에 앞서 올해 1~2월 부산지역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220여 종의 책 가운데 교수와 사서, 문학가, 교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원 북 원 부산' 운영위원회에서 10종을 최종 후보작으로 우선 선정한다. 후보작이 선정되면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부산시 교육청과 22개 공공 도서관, 시내 대형 서점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투표해 1권의 책을 최종 뽑는다. 부산교육청은 시민 참여를 높이려고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 지하철, 유통상가 등에도 임시 투표소를 설치해 현장 투표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은 '원 북 원 운동'을 독서 잔치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시민·사회단체 등과도 공동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투표는 후보작 선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2일부터 20일간 진행되며 '2010년 부산의 책' 선포식은 4월 중 열릴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4월 이후 연극공연과 지하철역 북카페, 도시철도문화 예술제 등을 통한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안양과천교육청 정지풍 교육장(63)이 정년을 앞두고 아주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다. 정 교육장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교육청 내 영재교육원에서 '노(老)교육장과 함께하는 과학 수업'을 주제로 공개수업을 한다. 이번 수업은 정 교육장이 영재교육원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과학적 창의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정 교육장의 마지막 수업은 영재교육원 초·중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며 영재담당 지도교사, 교장·교감들도 참관하게 된다. 정 교육장은 이날 '여러가지 곡식의 관찰과 분류' '영원불변한 나만의 자석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1, 2부로 나눠 탐구·실험 중심으로 열린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벼, 보리, 귀리 등을 실제로 만져보고 구분해 보는 등 일반 수업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정 교육장은 1968년 경기도 화성 상신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이달 말 정년퇴직하게 된다. 정 교육장은 "처음 발을 내디딘 교단에서 정년을 맞고 싶어 이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