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군산시 청소년문화의 집(관장 정건희) 방과후 아카데미 희망터 학생 10명(중학생)과 본교 청소년 리더쉽 지도자 과정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나눔교실’ 1:1 매칭식을 진행했다. 본교는 2010년 청소년 리더쉽 지도자 과정을 개설, 희망하는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ITQ 자격증 지도과정을 열어이날 처음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희망터 학생 10명과 매칭식을 진행했다. 이는 전문계고 특성에 맞는 인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본교 학교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교육복지사업이다. 이날 매칭식에 참여한 최다승(3학년) 학생은 “학생이 되어 배우던 입장에서 멘토가 되어 가르치는 입장이 될 것을 생각하니 매우 설레고 떨리는 마음 뿐이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고 말했다.
급물살을 타던 전남도교육감 후보간 단일화가 주춤거리고 있다. 김장환, 서기남, 신태학, 윤기선 후보 등 전남교육감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긴급 회견을 하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 연기됐다. 이들 4명 후보는 이날 정오께 도 교육청 관료 출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저녁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도민 5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50%, 1위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50%)를 합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진영에서 이날 낮 2시께 단일화 합의에 따른 지지를 부탁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서 다른 후보 3명이 반발, 회견이 무산됐다. 이들은 3명 자체만으로 여론조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규정을 어겼다는 후보까지 포함할 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후보진영은 별도로 교직원과 도민을 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해 합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감 후보로는 교육관료 4명에다 대학총장 출신인 장만채, 김경택 후보 2명, 고교 교장 출신인 곽영표 후보 등 7명이 출마했다. 이 중에서 여론 등에서 선두권을 고수하는 장만채 후보가 최근 투표용지 게재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10여일 앞둔 가운데 보혁 후보들이 성향별로 본격적인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0여 보수성향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범보수 교육감 단일후보 연대 기자회견'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에서 출마한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 회장), 경기 정진곤(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인천 권진수(전 인천교육감 권한대행), 대구 우동기(영남대 교수) 후보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민연합은 전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후보를 중심으로 진보 후보 간의 연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에서 출마한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 후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 김상곤 후보와 다양한 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후보들과 연대 여부에 대해서도 "진보 후보들은 시민단체 주도의 후보 선출 과정에서 공통적인 5대, 10대 공약에 동의한 바 있다"며 사실상의 공감대가 이뤄져 있음을 시사했다.
이명박(MB) 대통령은 18일 교육 개혁과 관련해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개혁의 방향은 옳다고 생각하나 변화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교육 개혁이 모든 국민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개혁 방향이 특정 계층을 위한 변화로 해석되면 결코 성공할 수 없게 된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 경쟁력은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달려있다"며 "입시에만 집중하는 획일화된 교육으로는 그런 인재를 결코 길러낼 수 없다. 적극적으로 시대변화에 맞춰 과감하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입학사정관제는 사교육을 억제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제도지만 궁극적으로는 창의성과 인성을 가진 인재를 기르는 것이 목표"라면서 "교사와 학부모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들에 대해 "겉으로는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실
말쑥하지 못하고 민첩하지 못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꼬집을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다. ‘어리숙하다’라는 말이다. 이는 언론 매체에도 보인다. ○특히 김춘추는 어리숙한 얼굴 뒤에 숨은 독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비쳤던 비담의 첫 등장과 흡사했다(조이뉴스24, 2009년 9월 16일).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김종민은 경직된 모습이 약간은 어색해보이지만 여전히 어리숙한 표정과 말투로 일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조선일보, 2010년 1월 7일). ○그 중 이시영은 주인공 남녀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악녀. 하지만 다소 어리숙한 모습과 귀여운 이미지를 담아 ‘욕만 얻어먹는 못된 악녀’란 오명에서는 한 발짝 비켜나 있다(스포츠조선, 2010년 5월 11일). 하지만 ‘어리숙하다’는 잘못된 말이다. 이는 ‘어수룩하다’가 바른 말이다. ‘어수룩하다’ 1. 말이나 행동이 매우 숫되고 후하다. - 그 사람은 어수룩한 시골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 많은 돈을 모았다. 2. 되바라지지 않고 매우 어리석은 데가 있다. - 네게 호락호락 넘어갈 만큼 그녀는 어수룩하지 않다. 3. 제도나 규율에 의한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우 느슨하다. - 세상이 그렇
박세리는 오랜만에 우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아름다운 골프 선수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연장전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만큼이나 값진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러 운동 선수 중 박세리 선수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박 선수에게서 배울 점이 많고 골프선수로서의 모범이요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큰 꿈과 도전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박 선수에게서 배울 점은 우선 단정함이다. 골프 선수로서 단정한 복장, 머리를 단정하게 한 채 모자를 쓴 모습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운동선수로서의 자세가 반듯함을 보여줘 볼 때마다 아름답고 매력적임을 느끼게 된다. 외모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단정한 용모,반듯한 자세 등은 배우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또 하나 박 선수에게서 배울 점은 뛰어난 영어실력이다. 운동하는 선수로서 영어를 탁월하게 잘하는 것을 보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운동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도 잘하고 그 외에 지적인
학교 급식에 대한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다. 맛과 영양은 부족하면서 칼로리만 지나치게 높아 어린이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 급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장차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미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미션, 레디니스(Mission Readiness)’는 최근 성명을 통해 “17~24세 미국 젊은이의 27%인 900만명이 너무 살이 쪄서 군대에 들어올 수 없을 정도”라며 “학교 급식이 학생들의 비만을 불러와 미국 안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존 샬리카쉬빌리 전 합참의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급식 제도인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군부의 적극적인 건의로 도입됐다. 청소년들의 체중 미달로 군인을 뽑기 힘들다는 이유였다. 당시 학교 급식은 열량을 높여 학생들의 살을 찌우는 것이 목표였지만 60여 년이 지나면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미 정부에 따르면 2008년말 현재 3050만명의 학생이 점심을 학교에서 먹고 있다. 학생들이 내는 식비는 끼니 당 1달러 75센트(
북경소녀 왕멍멍(王萌萌)은 소학교 6학년 때 학교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하여 외국에 단기 체류한 경험이 있다. 귀국 후 영어공부에 자신감과 흥미를 느끼게 된 그는 ‘중점중학교’로 불리는 영재중학교에 입학했다. 왕멍멍은 재학 중 영국의 두 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했고, 중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조기 유학길에 올랐다. 현재 왕멍멍은 영국의 사립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그의 부모는 년간 30만웬(5천만원)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불하고 있다. 중국에서 왕멍멍의 유학은 결코 개별 현상이 아니다. 중국 교육부 국제교류협력국의 통계에 의하면 2008년 해외 재학 중인 100만 2400여 유학생(방문학자 등 학술교류 포함)중 26만 4600만명이 초중등 학생으로, 전체 유학생의 30%나 된다. 유학에는 장단기 두 종류가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도시들에서는 많은 초·중등 학교들이 국제교류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단기 유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 휘쟈학교(汇佳学校), 타이웬(太原)시의 퉁보위제학교(通宝育杰学校) 등 소학교들에서는 본 학교 학생들이 재학 중 외국 자매학교로 1년간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
2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확대되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글쓰기, 토론, 실험 등을 교사가 직접 관찰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또 2009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인한 과원 교원은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전환될 전망이다. 안병만 교과부장관은 18일 청와대 세종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교육개혁대책회의에서 ‘창의성과 인재 함양을 위한 교육 내용 방법 평가체제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초중고 학습량 20% 감축 교과부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 감소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 방법 적용 ▲서술형 평가 확대, 수행평가 개선 ▲창의 인성 중심의 대입사정관제 운영 등의 기본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2009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4년부터는 학생들의 학습내용이 20% 이상 감축된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 학습 의욕과 지적 호기심을 유발할 필요성에 따라 교과간, 학년간 중복된 내용 및 각 교과별 단원수, 주제수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수업 방법에 더해 사례 중심 학습, 팀프로젝트, 토론 실습학습 등 다양한 수업방법을 올 2학기부터 고교 다양화 대표학교,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교육내용·방법 및 평가체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학습 분량 20% 이상 감축, 블록타임제 적용, 체험활동을 위한 기업·대학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고질적인 암기위주 교육의 틀을 깨겠다는 것이 교육 당국의 계획이다. 다음은 구체적 실행방안 및 용어풀이. ▲교과학습 20% 감축 의미는 = 교육과정 개편 때 중복요소가 최소화되고 학생들의 발달 단계상 부적절한 내용이 제거된다. 교육·학습 가능성을 고려해 단원수, 주제, 영역수도 조정된다. 예컨대, 과학에서 모형화석 만들기는 초등 4학년과 중 2학년에서 중복해 다루고 있으며 과학과 기술·가정에서 전기회로 개념이 중복으로 제시돼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영역수는 국어의 6개 영역(말하기/읽기/듣기/쓰기/문학/문법)이 4개 영역으로 재구조화된다. ▲학교생활기록부 어떻게 달라지나 = 교외 수상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기록 시스템의 자기소개서에도 기록하지 못한다. 교과부는 "토익·토플 등 인증시험 성적이나 교외경시대회 수상 등 학생부 기재를 위한 과도한 '스펙쌓기' 경쟁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