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 무심코 쓰는 표현 중에 잘못 쓰는 말은 수없이 많다. 그 중에 ‘안절부절하다’라는 단어가 있다. 설마 이 말이 틀린 거야 하겠지만, 분명히 표준어가 아니다. 우선 사전을 검색하면, ‘안절부절’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 -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르다. - 마음이 내려앉지 않는 듯이 안절부절 윗목 아랫목으로 거닐고 있었다. ‘안절부절못하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다. - 거짓말이 들통 날까 봐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은 그 자체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 어찌 할 바를 모르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다. 부사는 모양을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조사 같은 것이 붙지 않고, 활용도 안 한다. 이 부사에서 나온 동사가 ‘안절부절못하다’이다. 그런데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안절부절하다’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 검찰 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 전 총리 측은 상당히 여유를 보인 반면 검찰은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역력했다(시민일보, 2010년 3월 11일). ○ 그런가하면 이날 녹화에 참여한 김숙, 백보람 등은 안절부절 하는 박명수와는 반대
직업능력개발원 보고서…월 평균 12만원 줄어 수능 영향력 축소 ‘2014 개편안’ 효과에 관심 수능 비중이 줄어들면 사교육은 늘어날까, 줄어들까. 2008학년도에 실시했던 ‘수능등급제’는 입시에서 수능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기 위해 실시 됐으나 극심한 변별력 논란을 가져오며 1년 만에 폐지됐다. 그런데2008 수능이 사교육비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수능 횟수 확대와 과목 축소를 통해 수능 비중을 줄이겠다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체제 개편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연구는 대입제도의 변화가 사교육비 지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한 것으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 참가자 중 수능등급제의 적용을 받았던 학생들(2007년 당시 고3)과 그 이전인 2004년 고3들을 비교한 것이다. 22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내놓은 ‘대입 정책의 변화가 사교육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책임자 채창균)에 따르면 수능등급제가 시행된 2008학년도 대입에서 당시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도가 그 이전 대입 수험생들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고3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1만8720원. 2004년 학생들의 사교육비(33만8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5일부터 전국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 간(토요일·공휴일 제외)으로 지난해와 같고,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올해부터는 응시원서 작성 내역을 수정·변경할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한다. 이미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다음달 7~9일 사흘간 당초 응시하고자 했던 시험영역과 과목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응시원서 접수기한 연장은 절대 불가하므로 반드시 접수기간 내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시험을 볼 수 있다고 교과부와 평가원은 강조했다. ◇교부 및 접수장소 =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서 원서를 받아 제출한다. 단 졸업생의 현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를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원서를 내도 된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도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는 응시자는 출신 고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감사담당관직을 외부에 개방한 데 이어 공보담당관도 공모 절차를 거쳐 임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4일 "곽노현 교육감은 선거 당시부터 민주적 교육행정 구현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언론·홍보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공보관 자리를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이날 4급 이상 지방공무원 27명에 대한 첫 정기인사(9월1일 자)를 단행했다. 곽 교육감은 이번 인사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사학지원과장 및 교육시설과장 등 3명을 교체하고 3~4급 승진 임용 대상자 3명을 직원 의견 수렴과 일대일 면담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 교육감이 승진 대상자를 일대일로 면담한 것은 교육청 역사상 처음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획예산담당관 등의 교체는 쇄신의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은 5급 이하 지방공무원 및 장학사·장학관 등 전문직 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도 이달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감사담당관직에는 모두 8명이 지원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송병춘 변호사와 감사 경력이 있는 공무원 출신 인사가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150명을 선발한 결과 전국 67개 고교가 처음으로 KAIST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KAIST는 전국 639개 고교에서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입학사정관 방문면접평가와 개인면접, 심층면접 등을 거쳐 150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금까지 합격자를 거의 내지 못했던 전문계고에서 7명(지난해 1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5대 광역시 출신이 76명, 그외 지역 학생이 74명으로 전국 고교에서 골고루 합격자가 배출됐다. 합격자 가운데 경남 마산 한일전산여고 박지향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계고에 진학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키워온 보안전문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박양은 "더 열심히 공부해 내가 학교와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시골학교인 전남 무안 남악고의 첫 졸업생인 서경근 학생도 "현재보다 2∼3년 후가 더 기대되는 학생"이라는 면접관의 평가를 받아 합격됐다. 한편 KAIST는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면서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했으며 당시에는
▨ 사례 T : 금속활자는 어느 시대에 만들었지요? S1: 조선시대입니다 T : 틀린 답을 자랑스럽게 말하는군. 공부 좀 열심히 해. 지난 시간에 그렇게 말했는데 아직도 모르냐? 누구 다른 사람이 정답을 말해 볼까? (학급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S : ..... ▶ 무엇이 문제인가: 오답 거부 교사의 발문에 대해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않은 듯 자기가 기대하는 답만을 받아들이려 한다. ▶ 왜 문제인가: 틀린 대답은 당연한 것 학생에게 정답만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학생이 대답한 것에 대해 핀잔을 주거나, 거의 모욕적으로 공부 못하는 학생으로 대중 앞에서 낙인을 찍는 것은 학생의 마음을 닫게 한다. 그렇게 되면 어떤 발표도 하려하지 않을 것이고 마음에 받은 상처는 아무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게 된다. 활발한 수업을 기대하기 어려움 학생들은 다양하게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반응하려하는 움직임이 없어지고, 움츠러들어서 매우 활기가 없는 수업이 된다. ▶ 어떻게 개선하나: 틀린 응답에 대해 교육적인 재발문하기 틀린 답을 할 경우 구체적으로 틀린 곳을 지적해 격려가 섞인 칭찬을 해 줌으로써 자기의 결점을 찾게 하고
임해규 의원(한나라당)과 한국교총 공동 주최로 23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수석교사 법제화 및 역량강화 포럼이 열렸다. 이원춘 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수석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임해규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은 인사말에서 수석교사법제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외부인사의 행정 참여·감시 기능과 교육계 비리 예방기능을 강화하고자 `청렴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설동근 교과부 1차관은 법조계, 교육계, 학부모단체, 기술계, 관련 학회 등 각 분야 외부인사 5명을 초대 청렴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옴부즈맨에 선정된 인사는 김일수 고려대 교수(변호사), 남궁근 서울산업대 교수, 서인숙 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 상임대표, 박의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오필환 백석대 교수 등이다. 청렴옴부즈맨은 교과부가 지원하는 업무 중 예산이 드는 사업이나 각종 부패행위와 관련해 제기된 민원에 대해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조사해 시정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내 학교에서 과일과 유제품 등 건강 식품을 판매하는 '건강매점'이 올해 말까지 31개교에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24일 '건강매점'을 운영하는 학교를 현재 10개교에서 올해 31개교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매점은 숙명여고, 단국공고, 휘경여중ㆍ고, 광진중, 세명컴퓨터고, 동작중 등 7개교가 2학기 개학에 맞춰 문을 열고 배화여중, 서울방송고, 이대부중, 동덕여중 등 14개교는 연내에 공사를 마치고 개점할 예정이다. 건강매점은 성장기 아이들이 학교에서 간식으로 과일과 채소 등 건강식품을 먹을 수 있게 하자는 뜻으로 기획돼 2008년 2개교에서 시범 운영된 뒤 작년 가을 정신여중, 이화여고 등에서 본격 도입됐다. 건강매점의 최우선 권장 품목은 아이들이 평소에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과일이다. 과일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선정한 업체를 통해 먹기 좋게 다듬어져 공급되며, 가격은 500원짜리와 1천원짜리 두 종류가 있다. 올해 1학기 건강매점 운영 학교에서 판매된 과일은 4천984개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많이 사 먹었다. 서울시는 건강매점에서 과일 외에 흰 우유와 저지방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두유 등의 유제품과 곡물이 첨
서울 시내 고교 생활지도 교사들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체벌규정 즉시 폐지' 지시는 졸속이고 일방적인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고교 생활지도부장 회의'에 참석한 교사들은 "사전 토론회 등 의견교환 없이 체벌금지 원칙을 정해 일방적으로 하달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생활지도 교사는 "시교육청의 체벌 대체방안도 어이없을 정도로 졸속이다. 문제학생을 교장실로 보내라는데, 교장실에 항상 교장이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학생을 교실 밖으로 퇴출해 학습권을 빼앗는 것은 체벌보다 더욱 나쁜 징계 수단이라는 지적과, 사회봉사나 특별교육이수 등 대체 벌을 내릴 환경이 구축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교사는 "사회봉사나 특별교육 이수 등 조치를 하려 해도 문제 소지가 있는 학생을 받아주는 외부기관이 거의 없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교사는 "한 학생에게 사회봉사를 지시했더니 실제 처벌까지 두 달이 걸렸다. 이렇게 즉각적인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육 효과가 전혀 없다"고 역설했다. 교장ㆍ교감의 계도 등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학생은 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