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 ‘신규 회원 래프팅 연수’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14일 2011~2012년도 경북 봉화 이나리강에서 래프팅 연수를 실시했다. 스포츠를 통한 신규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신규 회원이 참가했다. 대구교총은 래프팅 연수 외에도 대구교총 전 회원을 대상으로 ‘문경새재길 걷기’ 행사를 연 5회(4, 6, 9, 10, 11월)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연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교총 홈페이지(www.tft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53-655-2680 울산교총 하계 휴양소 개소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울산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의 후원을 받아 교직원과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휴양소는 진하해수욕장 바다파출소 옆 상가건물이며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울산시에 재직 중인 교직원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평상·주차장·탈의실·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당일 현장 접수순이며, 학교별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052-267-2372, 2392 부산교총 제312차 이사회 ○…부산교총(회장 강영길)은 17일 제312차
㈜헤럴드미디어가 방학을 맞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는 영어캠프에 교총회원자녀는 20%에서 최고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헤럴드미디어는 7월22일 8월26일까지 해외자원봉사, 영자신문 제작, 리더십 토론, 올림픽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하는 ‘영어체험 캠프’를 개최하면서 지난 6월7일 한국교총과의 업무협약(MOU)을 기념해 교직원 자녀 10% 할인에 추가 10% 할인을 더 해주기로 했다. 영자신문 캠프(8월3일~5일)는 중·고생 대상으로 진학하고 싶은 학과나 관심 부문별 글로벌 이슈에 대해 영문기사를 작성해 본인 이름으로 직접 신문을 발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에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국제이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유니세프 등 국제기관장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이 만드는 신문은 전국 고아원과 도서벽지 학교 배포돼 자연스럽게 영어 재능 기부에까지 이어지게 된다.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캠프(8월12일~19일)는 필리핀 세부 정부와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현지 간호수련생들과 함께하는 노인의료시설 방문봉사, 생태환경보호를 위한 망그로브 나무 심기, 학교 담장페인팅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의 교과서검정본부장이 19일 경질됐다. 도종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시 교과서 퇴출 심의 건으로 지난 10일 거센 홍역을 치른 평가원은 19일경향신문의 보도로중학교 국어교과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71)의 소개글(글쓴이 안내) 분량을 줄이라고 출판사에 권고한 사실도 드러나자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통합당 우원식 의원의 요구로제출한 국어과 검정심의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도종환의 시 '담쟁이'와 '종례시간'은 '특정 인물에 대한 편파적 인식을 가져올 수 있다' '특정 인물에 대한 편파적 옹호'라며 수정 보완을 요구했으며, 도종환 시인 소개 부분도 '소개 대상이 특정 정당의 현역 정치인이므로 수정 바람'이라고 통보했다. 우원식 의원은 회의록도 요구했지만 평가원은 "회의록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영복 소개글 부분에 대해 “다른 저자와 ‘일관성’있게 학·경력 부분을 축소하는 대신, 작품 경향이나 주요 저서 중심으로 보완해 달라고 한 것”이라며 “소개글의 분량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교과서검정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가 한국의 학업성취도평가 관련 성명 발표를 한국교총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은 채 진행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프레드 반 리우벤 EI 사무총장은 11일 EI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EI Asia-Pacific Regional Committee Meeting) 회의석상에서 “한국교총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성명을 발표한 것을 사과한다”며 “앞으로 한 국가에 여러 교원단체가 있는 경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각 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입장을 발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반 리우벤 사무총장 “전학년 모든 학생이 매년 치르는 시험인줄 알아 급별 1개 학년 시행은 기초학력 확인위해 필요” EI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안양옥 교총회장의 강력한 항의와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EI가 한국 내 양대 교원단체 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장석웅)의 주장만을 기초로 성명을 작성하고, 한국 최대교원단체인 교총의 의견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하는 등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안 회장이 지적한 것이다. EI가 한국의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전교조의 서한만을 기초로 실상을 파악하고 있었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17일 대구에서 밝힌 초·중등교육 해법으로 “교과서완결학습체제 구축”을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공약을 발표하였다. ‘창의인성배움터’를 목표로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안일초에서 ‘꿈과 끼를 길러내는 교육’으로 집약되는 박 의원의 교육공약을 발표하였는데 교과서완결학습 체제를 갖추려면 간과(看過)하고 있는 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교과서를 벗어나 난해(難解)한 공부를 해야 하는 점은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즉 정상수업만 잘 받고 복습만 잘해도 될 것을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고 아이들에게 심신 발달을 저해하는 부담을 주었다는데 착안한 점은 정확히 맥을 짚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교과서 공부가 재미있으려면 글을 읽고 고개가 끄덕여지도록 이해가 잘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정부가 약 40여 년 동안 한글전용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교과서 문장의 50~70%가 한자(漢字)말 인데도 한글로만 표기하여 글을 읽어도 그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해력(讀解力)이 부족하다. 2005년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문자이해력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것이 이를
태풍이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잘 지나갔다. 다행이다. 태풍이 우리말을 들어서 피해간 것이 아니다. 우리가 요구한다고 해서 살짝 피해 간 것도 아니다. 어쨌든 고마울 뿐이다. 태풍이 지나간 뒤의 하늘은 너무 멋지다. 시인들은 태풍 후의 하늘을 보면 저절로 노래가 나올 것이다. 어떤 시인의 ‘시인과 독자’라는 시 한 편을 읽었다. 더운 여름에는 시 한 편을 읽고 음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땀을 식힐 겸 정서적인 안정을 찾기에는 시를 읽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화려한 것을 보면/ 사람들은 시인에게/ 멋진 시를 지으라고 요구를 한다// 좋은 것을 보면 시가 나오고/ 즐거운 것을 보면 노래가 되려면/ 슬픈 것들은/ 하찮은 것들은/ 어찌 할거나!// 슬픔을 삭여 아름다운 시를 낳고/ 혼자만의 아픔 속에서 사랑을 노래할진대/ 시인은 시시하게 살고/ 독자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 선생님들은 교직생활을 하면서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 힘들어할 때도 있다. 어떻게 하라고 요구를 할 때 힘들다. 교장이 요구한다. 교감이 요구한다. 학부모님들이 요구한다. 학생들이 요구한다. 요구사항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어떤 때는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자
'사랑의 학교' 선생님이 아는 만큼 아이들이 달라집니다. 선생님이 읽는 만큼 아이들이 달라집니다. 나도 읽지 않는데 아이들은 스스로 읽어서 변할 것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교실 속 아이들의 마음이 삭막해져가는 바로 지금 벌점이라는 물리적 장치의 학교폭력 대처방안대신 문학작품 읽기를 통한 인성교육을 제안하며 그 첫걸음으로 교사의 문학작품 읽기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책 읽기를 넘어서 그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과 소통하길 바랍니다. 다양한 모습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 그래서 흥미롭고 보람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선생님들의 마음이 편할 날 없는 곳이 바로 학교라는 곳이다. 그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용기와 용서와 정의와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가르쳐 주는 책이 있다. 바로 이탈리아 작가인 에드몬도 데 아마치스가 지은 ‘사랑의 학교’ 라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하루에도 몇 번 씩 하게 되는 말이 있다. “ 왜 그러니?” “ 몇 번을 말해야 알겠어?” 타이르고 윽박지르는 대신에 사랑의 학교를 펼치고 아이들과 함께 그 책을 읽으며 스스로 아이들의 모습을 점검하게 하는 건 어떨까요? 꼬레띠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시간을
마산제일고(교장 윤용식)에서는 보건환경부 주관으로 학생 자율활동을 활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학생 봉사활동 안내교육을 실시하였다. 창원시 내서종합사회복지관 복지부장 이철우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의 사례와 요령에 대해서 1시간동안 실시하였다. 또한 선진 외국의 봉사활동 실태와 바람직한 봉사활동은 어떤 것인가 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한 포털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으로 뉴스를 검색했다. 1687건(19일 오전 기준)의 기사가 떴다. 지난 2년 동안 교육계가 얼마나 들끓었으며, 안 회장이 얼마나 분주히 움직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검색에 잡히지‘않은’ 숨은 일도 많았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말이다. 취임 첫날부터 2년이 지난 오늘까지 안 회장에게 ‘교육’은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자 종착지였다. 직선교육감과 거의 같은 시기에 취임해서일까. 정책과 연구에 있던 방점은 자연스럽게 교권으로 이동했고, 정책만으로는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 수 없다는 현실의 높은 벽에 직면하기도 했다. 훼손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교사들에게 열정을 앗아갔고, 학교는 폭력으로 무너지고 있다. 그래도 안 회장은 본인 스스로 정치에 뛰어드는 길을 택하지는 않았다. 취임 당시 회원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엉킨 매듭을 풀던 자르던, 결국은 정치가 해결할 수밖에 없음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의 실현도 중요하지만 이미 시작부터 어긋난(입법) 정책을 바로잡는 것의 지난(至難)함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정치 과잉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는 학교를 보호하고 치유할, ‘진정한’ 교육대통
봄부터 수업에 관한 책을 읽었다. 조벽 교수의 ‘수업 컨설팅’부터 사토 마나부 교수의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이혁규 교수의 ‘수업, 비평의 눈으로 읽다’까지 독후감도 썼다. 그리고 틈틈이 수업 관련 연수를 받고, 논문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읽었다. 책을 집중적으로 읽게 된 이유는 수업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적어도 이 정도 교직 생활을 했다면 나만의 수업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법 오랜 교직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나만의 수업 기술을 정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수업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실제 수업 장면을 전사한 글을 보면서 발문 하는 연습을 하고 동기 유발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도 꼼꼼히 익혔다. 서근원 교수의 ‘수업을 왜 하지’라는 책도 같은 맥락에서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 ‘수업을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왜 하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처음 만나는 질문이다. 수업에 대한 교수법을 알려고 노력은 했지만, 수업을 왜 하는지에 대한 물음은 없었다. 간혹 '사람은 왜 사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답을 구할 때가 있다. 삶이 팍팍하고 보잘 것 없을 때 이런 문제에 다다른다. 내가 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