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유보통합·역사교육 강화 의지 전병헌 역사교과서·보육재정 책임 공세 박근혜정부 첫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는 여야가 현안인 역사교과서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7일 오전 대표연설을 시작하자마자 역사교과서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제헌국회와 이승만 임시의장의 염원’으로 연설의 서두를 열며 “이후 대한민국은 이 염원을 이루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이어 “엄정하고 객관적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며 “특히 근·현대사는 헌법의 가치를 존중하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하는 등 간접적인 화법으로 ‘좌편향’은 안 된다는 당의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내용에 대한 논란보다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후속 조치와 ‘정권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는’ 검정체제 등 해결방안 모색에 비중을 뒀다. 황 대표는 또 유보통합 추진 의지를 밝히고 “영유아보육사업 국고보조율도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고낭비를 줄이고 국가재정을 아껴야 한다”며 복지비 충당을 무조건 국고로 하기보다는 지방세수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옛 말씀이 있다”며
사소한 다툼에도 “은폐하냐” 학폭위 개최 협박 가‧피해자 모두 학폭 결정도 불신…교원에 불똥 무차별 재심, 폭언‧고소에 시달리다 병가 내기도 학생폭력에 대한 일선학교의 중재, 징계 결정에 불복한 학부모들의 교권 침해가 급증하면서 학교, 교원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강원 모 중학교는 지난 3월, 같은 학년 여학생을 성추행한 3학년 A양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이하 학폭위)를 열어 ‘강제전학’ 조치를 내렸다가 봉변을 당했다. 가해학생 학부모가 도교육청에 재심을 신청했다가 학교 측 손을 들어주자 학생부장을 폭행혐의로 바로 고소했다고, 고소가 각하되자 이번에는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해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 서울 모 중학교 교사는 최근 가해학생을 강제 전학시키는 학폭 건과 관련해 가해학생 학부모의 스토킹 대상이 됐다. 재심을 청구한 학부모는 수시로 전화를 걸어 시비를 걸며 아예 “이 기회에 골탕 먹이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다. 이 같은 학폭 관련 교권 침해는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한국교총의 올 상반기 교권상담 처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2건에 불과하던 학폭 관련 교권 침해는 올 상반기 30
생애소득 7급 입직 공무원보다 적어 보수 관련 교원단체 영향력도 ‘부족’ 글로벌 교육기관인 ‘바르키(Varkey) GEMS 재단’이 5일 ‘국제 교사 위상 지수(Global Teacher Status Index 2013)’를 발표하자 ‘한국 교사 위상 OECD 4위’, ‘연봉 3위’ 그리고 ‘존경도 최하위’ 등의 결과가 회자됐다. 이 교사 위상 지수 산출을 위해 OECD 주요 21개 회원국 16~70세 인구 중 직업, 연령, 거주 지역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표에는 ‘교원단체에 대한 인식’도 포함돼 있었다. 재단은 교사들의 ‘보수와 근무조건에 대한 교원단체의 영향력’이 충분한지 물었고, 우리나라는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21개국 중 5위(33.6%)를 차지했다. 지수로는 0.26점으로 0.15점인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1위는 지속적으로 교원단체 회원수와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일본이 차지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교원단체의 영향력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교원의 보수 우대가 법령에는 명시돼 있어도 실제로는 교섭에서 합의해도 이행이 보장되지 않은 결과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은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취임했다. 이 원장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2016년 9월 17일까지 3년이다.
임승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의인재 육성과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스마트러닝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3회 아시아경제 스마트러닝포럼’을 개최했다. 창조경제 시대 스마트러닝 정책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교육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peaking 200-영어 말하기 핵심표현 200’을 개발, 출시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의사소통 기능에 따른 200개의 표현과 수능 기출문장을 활용한 예문으로 구성돼 있다. PC버전은 english.kice.re.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삼섭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장은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다문화사회와 이주자통합정책지표 분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주자통합정책지표는 한 사회의 다문화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지표를 우리나라에 적용해 나타난 결과를 발표하고 적합한 사회통합의 방향을 모색했다.
김길룡 한국미래학연구원 부원장(한국외대 겸임교수)은 최근 지식사회 인적개발을 위한 지식근로 수련의 내용을 담은 ‘미래학 수련’을 발간했다. 수련 영역을 미래학, 미래예측 방법론, 미래예측 조감도 등 미래학 기초이론으로 구성해 미래 안목을 기르고 개인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개최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회장 신경식·대구교총 회장)는 11~12일 강원교총에서 제4차 협의회를 열고 △중등 조직 대상 회세확장 방안 △제306회 이사회 심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교총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시·도지회 설립, 새교육개혁정책포럼 창립, 독도의 날 기념식 및 특별수업 공동 전개,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 참여 등에 대해 각 시·도교총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교총 등산대회 개최 등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5일 교총 회원 및 가족 1260여 명과 함께 불암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등산대회에는 수원 더웰병원 의료진이 참석해 등산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안산대 학생복지처 관계자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병문 회장은 “등반을 통해 회원과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총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4일 일산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에서 회원 대상 무료 영화시사회를 진행했다.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에코플래닛’을 함께 관람했다. 영주·봉화교총 등반대회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단시간 근로(아르바이트) 학생들의 근로권 보호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교육청은 6일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서울시내 전체 고등학교에 교육용 리플릿 자료 ‘학생 아르바이트 이것만은 알고 합시다’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9월부터 산하 취업지원센터에 아르바이트 신고 콜센터(1544-7695)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을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경우는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정식 취업까지 대비해 산업안전과 근로기준 등에 관한 사이버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청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현재 청소년 전담 근로 감독관인 ‘청소년 근로 조건 지킴이’를 운영하고 서울시 관내 특성화고 24개교 등에 ‘안심알바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및 서울시청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학생 아르바이트의 근로권 보호를 위한 산·관·학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학생 교육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신고센터의 상담능력 함양을 위해 교사 연수 등도 내실있게 진행해 임금, 인권, 근로시간 보호를 위해 다각도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