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체험활동 관련 안전지침이 강화되면서 그 강도가 필요이상으로 과도해져 되레 의미 없는 활동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창의성이 보장돼야 할 체험활동이 단순히 인근에서 시간 때우기로 전락해 오히려 교육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주장하는 ‘공통 불만사항’이다. 특히 활동 진행은 물론 책임을 다 떠맡게 된 교원의 경우 그 고단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수학여행과 같은 숙박형 체험활동이 사실상 폐지된 경기도의 경우 이를 대체할 만한 활동이라곤 당일치기로 근처 공원이나 고궁을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밖에 없는데, 장소의 한계로 인해 ‘그저 하루 때우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의 한 고교 담임교사는 최근 반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 인사동을 다녀왔다. 이 장소를 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서울 출신인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이 교사는 "1학기 때 수원성을 다녀온 관계로 2학기에는 지역을 벗어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내가 체험활동에 관해 전문성이 없다 보니 아이디어 내는데 한계가 있어 그냥 내가 경험해
서울·광주시 추진에 "사학을 철회하라" 반발 법률전문가 "위임 근거 없어 위법·위헌 명백" 서울·광주시교육청 ‘사립학교 운영 조례안’ 제정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사학과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사립학교운영조례안(서울 사학조례)’ 제정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이에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서울시사립학교학부모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서울사립중고교장회 등 교육단체는 공청회 30분 전부터 시의회 별관 앞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고 사학조례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조례안에는 상위 법령을 어기면서까지 사학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청의 통제를 가능케 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날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법무법인 로고스 변윤석 변호사는 사학조례의 위헌·위법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변 변호사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사립학교법상 그 근거가 명시된 보조금 지급 조례 이외의 다른 조례는 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조례 제정 권한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령의 위임 근거 규정이 없음에도 사학
2014년 10월 30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는 서천군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투어미디어 아카데미(대표이사 권민식)와 함께 청소년 뉴미디어 교육프로젝트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본 협약식은 (주)투어미디어 아카데미가 서천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중미디어 교육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인적자원 교류를 진행하여 상호 활발한 홍보활동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미디어교육 내용으로는 서천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소식을 SNS상에 전하고 알리는 ‘청소년 VJ특공대(영상촬영·편집과정)', ’청소년 미디어기자단(뉴스제작과정)‘, ’청소년의 꿈! UCC로 말하다.(진로체험과정)‘ 등 체험활동과 동아리활동 과정으로 구성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미디어기술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언론봉사활동을 진행 할 계획에 있어, 지역사회에 파급될 영향력이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이종선 청소년지도사는 “서천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미디어활동을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과 동아리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였다. 또한 신현일 관장은 “2015년부터
30일 오후 ‘사립학교 운영 조례안 제정 반대집회’가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을 비롯한 서울사립학부모회,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등의 주최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사립학교 관계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오후2시에 진행된 서울시의회의 ‘사립학교 운영 조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와 때를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서울시교육청까지 도보행진을 갖기도 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언어 습관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평소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이 욕이라는 점이 그렇습니다. 호칭과 감정 표현, 심지어 부사까지 욕으로 대신하기도 하지요. 청소년들에게 욕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29일 한국교총에서 열린 ‘바른말누리단 지도교사 워크숍’에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一考察’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강용철 서울 경희여중 교사는 “청소년 언어 문제는 사고, 정서, 표현, 관계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며 “무조건 바른 말을 쓰라고 강요하기 보단 학생 스스로 자신이 사용하는 말과 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사는 바른말누리단 지도교사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큰 성과보다는 작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볼 것을 권했다. 단기간에 언어 습관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 단순한 홍보에 집중하지 말고 감정 조절 프로그램, 의사소통 방법 등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을 제안했다. 그는 “평소 교사가 학생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특강 외에도
한국교총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안양옥 교총 회장과 김성종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교총 회원은 삼성썬더스의 홈경기(2014-2015시즌 27경기)를 동반 4인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학생을 인솔해 경기장을 방문할 시,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plus.kfta.or.kr)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인솔 교사를 포함해 학생 전체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이날 ‘한국교총 Special Day’ 행사도 열렸다. 교총 회원과 동반한 학생, 가족, 학부모 등이 무료로 입장해 삼성썬더스와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팬과 함께하는 ‘Hi-Five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경기 시작 전 시투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서성옥)는 다음달 11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제13회 한국사도대상·삼락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에는 한국사도대상 16명과 삼락봉사상 5명이 선정됐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사도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각계 지도자와 교육 원로들이 뜻을 모아 후배 교원들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각 시·도 교육감, 시·도 초·중등 교장협의회, 시·도 교육삼락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시·도별 1명을 선정한다. 삼락봉사상은 퇴직 후 평생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교육 원로 가운데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한국사도대상 수상자(16명) △오효숙(서울장월초 교장) △박규찬(부산 부흥고 교장) △이명환(대구칠성초 교장) △이기술(인천송림초 교장) △김일성(광주체육중 교사) △최옥자(대전 금성초 수석교사) △김익근(울산중앙고 교장) △이경순(경기 안산청석초 교장) △이혜남(강원 춘천중 교사) △김은숙(충북 문의초 교장) △최기학(충남 근흥중 교장) △성락인(전북 이성초 교장) △민경희(전남 안산중 교사) △윤용호(경북생활과학고 교장) △정명기(경남 마산구암고 교장) △김성림(제주 인화초 교장) ■삼락봉사상 수
‘제22회 과학 싹 큰 잔치’가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후원,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교총)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 꿈나무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과학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나아가 과학교육의 저변 확대, 과학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루자! 과학의 꿈’을 주제로 한 과학 싹 큰 잔치는 사이언스 매직쇼, 고흥우주센터의 창공마당, 과학사랑교사회의 인터렉티브 아트 체험, 지렁이 생태체험 등 특별 활동과 다양한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과학 동아리와 단체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규석 한국과교총 회장은 “보고 즐기고 느끼는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깨우치고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한국과교총 회장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창식 전 국민대 교수, 박승재 전 서울대 교수, 김영수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조향숙 한국창의재단 융합과학기획실장, 이상각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 등 국내외 과학교육 관련 인사들과 학생, 학부모,
최근 학습 부진과 학교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두뇌 과학’이 떠오르고 있다. 두뇌 과학은 지문이나 혈액형이 각기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정보를 받아들여 생각하고 반응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람의 뇌를 좌·우와 전·후로 구분해 어떤 부분이 발달했는지에 따라 교육법을 달리 해야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25일 서울 서초고에서 ‘우뇌형 능력 개발협회 창립 세미나’가 열렸다. HB브레인연구소와 메디치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뇌 특성에 따른 지도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뇌형 학생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 교육의 현주소와 우뇌형 능력 개발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형배 HB브레인연구소장(정신과 전문의)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뇌 기능 검사를 해보면 10명 중 6명이 ‘우뇌형’이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 토마스 에디슨, 앨버트 아인슈타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전형적인 ‘우뇌형 인간’이라는 점입니다. 지금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에 손꼽히는 사람들이지만, 타고난 뇌의
‘인성 클린콘텐츠 공익캠페인 UCC공모전’ 시상식이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대표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 KBS미디어(대표 박영문), 국회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대표 심재철)가 공동 주관했고 국회의장상과 장관상 8개를 포함한 기관장상 및 총장상 등 총 40여 개의 상이 수여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인성덕목, 아름다운 우리말, 사회 5대악 근절, 칭찬과 스마일, 정직한 콘텐츠의 5가지 주제로 실시됐으며 800여 명 150작품이 출품됐다. 국회의장상을 받은 윤관 외2명(경기과학기술대)의 작품 ‘Connect’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뜻하는 촛불이 하나하나 켜지며 버퍼링이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의 ‘클래식’(김채영 외3명‧한세대)은 음표가 모여 조화로운 음악이 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장애물을 불법콘텐츠와 관련지어 건전한 콘텐츠 문화 함양을 장려하는 영상을 담았다. 인실련 상임대표상을 받은 ‘Every day, clean day!’(김도연외 2명‧경기과학기술대)는 주인공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