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 하계 역사탐방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하계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중국 상해와 항주, 주가각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탐방은 ㈜마루항공여행사와의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됐다. 경기교총은 앞으로 회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동계에도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교총-한국병원 MOU 충북교총(회장 직무대행 한관희)은 12일 교총 회원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북교총 회원과 가족들은 향후 2년간 한국병원(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참사랑 노인병원, 참사랑 장례식장 포함)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교사회 창립 30주년 유공교원 표창 등 기념행사 보건교사회(회장 이춘희)가 9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보건교사 600여 명과 교육계 및 정‧관계, 시민‧사회·학부모 단체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부 ‘학교보건 발전을 위해 달려온 길’, 2부 ‘보건교사회 30주년 기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국 8000여 명의 보건교사들은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이자 교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학교보건 증진과 건강한 학생, 행복한 학교를 위해 혼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보건교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식 교육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이영 차관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었던 데에는 보건교사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교육부의 응급처치 교육, 학생건강검사제도, 자살예방대책 등 주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건교사가 학교의 시설관리까지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며
좋은 수업 몰두하던 교사들도 ‘혁신 피로증’에 시달리곤 해 성찰 통해 자신 먼저 들여다봐야 “고단한 일상의 작은 위로되길” 수업 코칭 전문가인 10년차 교사가 동료들을 위해 ‘힐링 북’을 출간했다. 좋은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을 채찍질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괴로워하는 교사들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김태현 경기 백영고 교사는 최근 펴낸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에서 “겉으로 보기에 학교와 수업은 변했지만 정작 교사들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묻는다. 정말 잘 지내고 있는지, 학교에서 의미 있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위로하고 사랑하며 잘 지내고 있는지를. 사실 김 교사는 전작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를 통해 우리나라 교사들에게 수업 성찰 노하우를 전했다. 그가 소개하는 수업 나눔과 수업 친구, 수업 공동체 등은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교육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그랬던 그가 수업하는 교사의 삶, 그 자체의 중요성을 깨달은 건 2년 전이다. ‘혁신 피로증’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만나면서부터다. 김 교사는 “진정한 수업 혁신은 교사 개인의 변
교총 주관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 시·도별 256팀, 총 1024명 참가 대상에 충북 경덕중·경북외고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aT센터 3층 세계로룸. 청중들의 시선은 교복 차림의 고등학생 16명에게 향했다. 4명씩 한 팀을 이룬 학생들은 ‘미래 통일한국을 위해 나아갈 길’을 큰 주제로 탐구 내용을 발표, 토론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 팀이 3분간 탐구내용을 발표하면 나머지 세 팀이 각각 1분간 질의하고 발표 팀이 2분간 답변하는 방식(다자토론)으로 진행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총이 주관한 ‘2016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 고등학교 부문 전국 본선 현장이다. 이날 본선에 참가한 17팀 가운데 △손에 손잡고(탈북친구와 ‘손에 손 잡고’ 통일을 희망하다) △월화수목금통일(시나브로 통일, 천천히 찬찬히) △입들 No.4(창의적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 ‘꿈빛미래’ 통일교육) △빛나는 미래(통일 염원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문화적 이념 갈등 극복 방안 탐구) 등 4팀이 대상을 두고 경쟁했다. ‘손에 손잡고’ 팀은 북한이탈주민이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과 사회적 차원의 문제점을 탐구,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월화수목금통일’ 팀은 독일의
브라운과 뢰디거 등이 펴낸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2014)는 학습 방법에 대한 책이지만 동시에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이 열거하고 있는 ‘효과가 검증된 학습법들’을 토대로 가르치는 기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박남기 블로그 글(http://ngpark60.blog.me/220586494667)을 참고하기 바란다. 최근 유행하는 학습자 중심, 학습자 주도의 학습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학생들 스스로가 배움에 공을 들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법은 왜 학습과정에 열심히 참여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깨닫도록 학습의 원리를 잘 소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의 공감 끌어내기, 배우는 내용의 유용성 확신시키기,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수업을 재구조화하기 등이 있다. 강의 첫 시간에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야 할 활동 중의 하나는 학습 기본 원리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이를 받아들여 실천하도록 유도하며, 이에 필요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억해야 할 학습 원리의 하나는 “노력을 많이 들여 배운 지식일수록 더 깊이 남고 오래 간다”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더위와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현행 교육용 전기료 기본요금은 최대전력사용일을 기준이기 때문에 학교 현장은 전기료 절감을 위해 찜통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18일 개학을 앞두고 강릉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연수에 각 급 학교 교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평소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마네킹으로 직접 실습하면서 위급 상황 시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다. 약 3시간에 걸쳐 실시한 이날 연수는 주로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폭염 속에서도 연수에 임하는 교사들의 자세는 사뭇 진지하기까지 했다. 이와 같은 연수가 한시적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행해져 위기 상황에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데 적절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동유렵 7개국 여행기(상) 얼마 전 아내와 누님과 함께 동유럽 7개국 여행을 다녀왔다. 총 12박 13일인데 오고 가는 날 비행기에서 숙식을 하고 부다이 공항에서 환승 대기시간 한 것을 제외하면 10일 정도다. 10일 정도에 7개국을 돌아보았으니 일정이 빡빡하고 어찌보면 수박 겉핥기 여행이다. 그러나 이런 여행 두 번 다시 하기 힘들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는데 폴란드를 시작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를 돌아보았다. 우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옵션 상품으로 음악회를 찾았다. 누님은 과거 비엔나 필의 신년음악회를 본 적이 있어 이 상품을 적극 권장하였다. 여행하면서 이런 고품격 음악회를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와 동행한 가족 단위 31명 중 5명이 음악회를 선택하였다. 사전 에약을 위해 가이드에게 제출한 비용이 1인당 100유로이니 사실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이 정도의 액수면 국내에서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 그러나 또 다시 오스트리아를 찾을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기꺼이 음악회에 참가한 것이다. 사실 여행에서 돈 아까워하면 여행 제대로 할 수 없다.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때론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얼마 전 양구군이 올해 2억원 예산으로 돼지풀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도둑풀이나 누더기풀로도 불린다고 한다. 돼지풀은 화분병을 일으키는 풀로 가축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암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풀은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고 하며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한국에는 한국 전쟁 당시 유입되어 전국 각지에 야생 상태로 분포했다고 하니 토종 풀도 아니다. 돼지풀은 보면서 배울 점이 있다. 돼지풀은 아무데서나 번식한다. 즉 적응력이 강하다. 우리 사람들은 돼지풀보다 못해서야 되겠나?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잘 적응할 줄 아는 인재를 길러내야 하겠다. 조금만 환경이 나쁘면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돼지풀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다. 돼지풀은 번식력이 강하다. 요즘 우리나라 현안 중의 하나가 젊은이들이 결혼을 늦게 하거나 안하는 추세이며 결혼을 하더라도 자식을 한 명 낳거나 안 낳으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 나라의 강함이 인구의 비례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번창하는 나라는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