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17일 오후 ‘교원증원 촉구 및 학교 비정규직(기간제․강사)정규직 전환 불가’를 주장하며 교원 청원(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교총은 ‘지금의 임용 절벽 참사는 정부의 교원수급 정책의 실패’라고 주장하고 기간제교사 및 강사의 정규직 전환도 ‘헌법이 정한 예비교사들의 기본권인 평등권, 직업선택 자유, 공무담임권 침해’라고 꼬집었다. 이번 청원은 31일까지며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모바일(문자, 카카오톡, 밴드), 팩스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배구, 배드민턴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배드민턴은 7월31일~8월4일 경상중 체육관에서, 배구는 7~11일 대구삼덕초 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 직무연수 동안 관할 소방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아 응급처치법 및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용인조정경기장에서 ‘2017 하계 무한도전조정체험 직무연수’를, 경기 광명북고에서 배드민턴초급과정 직무연수를 각각 개최했다. 경기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7~11일 5일간 진행됐다.
육군 제2작전 사령관 박찬주 대장 부부가 공관병에게 행한 갑질 행위로 말이 많다. 더 놀라운 사실은 재수가 나빠서 운이 없어서 걸린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당연히 고쳐야 하고 처벌을 받을 사안이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동정하는사람들이 많아서 놀라게 된다. 세상이 바뀌고 있고 바뀌어야 함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본인이 당하지 않은 억울함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입을 다무는 사람들이 참 많다. 오히려 공관병들은 아무나 갈 수 없어 배경이 있는 집안 자식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말까지 들린다. 오히려 편하게 근무하면서 그딴 일로 물의를 일으켰으니 장군이 더 억울한 것 같다고 대신 항변하는 웃지 못 할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도 보았다. 이것이보통 사람들의 인권 수준이니 그런 일이 생겨도 참고 사는 게 갑질문화의 온상이 되었으리라. 갑질은 인권 유린 행위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 극히 일부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비단 군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회사나 직장, 학교도 예외가 아니다.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은 바로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을 은연중에 배운 결과물이다. 학교 현장의 갑질도 들춰내자면 적지 않을 것이
찐 달걀 9개 "옥순아, 가장 먹고 싶은 것 골라 봐." 1968년 겨울, 중학교 입학시험을 치른 전남여중학교 앞 정문에서 만난 아버지가 하신 말씀 중 생각나는 유일한 추억이다. 그 속엔 합격했지만 진학할 수 없는, 그저 학교의 이름만 알리는 역할로 끝난 아픈 유년의 추억과 함께 먹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슬픈달걀의 추억이다. 내겐달걀이계란보다 더 아름다운 언어이다. '아버지'하면 떠오르는 실타래이다. 되돌려 놓고 싶은 장면이다. 그 날 그 달걀을 먹지 않았다면 다른 길을 갈 운명의 여신을 만날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그 날 나는 학교 앞 가게에서 찐 달걀 10개가 망 속에 들어있는 한 꾸러미를 골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9개를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리고영원히 잊히지 않는,눈물샘을 자극하고야 마는 추억이 되었다. 그 때 그 학교를 제대로 다녔더라면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 거고 비포장 곡선도로만 달려서 목적지에 이르는 데 이렇듯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 거라는 깊은 아쉬움도 함께. 찐 달걀 9개의 추억은 주경야독으로 이어진 청소년기 블랙홀 9년을 예고한 줄 알았다면 그 날 찐 달걀을 더 적게 먹었으리
"지역사랑 봉사활동" "학교 교육활동 및 순천시 관광자원 홍보" "걷기와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자아 발견을 위한 진로탐색" 중학생들의 개학이 가까워지고 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내가 다니는 학교를 깨끗하게 만들자는 학생들이 청소 봉사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8월 14일(월) 아침,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순천동산여중에는 28명의 학생들과 이들의 학부모 8명이 모였다. 이 학생들은 '꿈동산마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땀을 흘리며 학교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학부모님들과 함께 나뉘어 역할 분담을 한 후 각자 맡은 구역은 물론 화장실 등의 먼지를 털고, 복도에 붙어있는 껌 조각과 지저분한 이물질을 제거하다 보니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송 맺혔다. 조창영 교장선생님도 함께 참여하다보니 어느덧 상의에땀이 젖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서현(2학년)학생은 "내가 다니는 학교를 방학동안에 나와 청소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하였다. 앞으로 '꿈동산마을학교'는 순천동산여중 관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연계하여 지역사랑 봉사활동, 리포터 교육을 받아 자신이 소속한 학교와 순천시 관광자원을 홍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21세기는 더 이상 자국산 제품, 자국산 기술, 국가산업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와 같은 예측이 현실이 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현상 하나만 보아도 알 수 있으며, 우리 나라 상장된 주식시장의 33%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삶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의 발전에 따라 이 시장은 서비스나, 생산품 등 많은 것을 거래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들은 준비를 하고 있다. 넓은 시장은 준비를 위한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엮여져 미래의 삶은 이 그물망의 튼튼함과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성장을 통해 한국인의 영향력을 미치는 시장이 엄청나게 커졌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이다.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이끈 조선업, 철강 등 우리에게 유리했던 것들이 점차 중국으로 넘어가고 세계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수요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보다 먼저 일본이 경험했다. 시장의 변화는 도시의 변화로 연결
참 고운데 향기까지 가진 그대 아침 산책길에 만난 옥잠화 같은 길 다른 느낌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내가 아닌 것처럼. 아침 산책길에 만난 옥잠화 한 떨기 키를 낮추고 몸을 숙이고 들여다보는 순간 은은한 향으로 말을 걸어온다. 그는 꽃으로 말하고 향기로도 말을 하는구나! 지금 이 순간이 세상의 전부라고 내일이면 비가 와서 내 꽃도 향기도 없을 거라고 참 고운데 향기까지 가진 그대는 자랑조차 침묵으로 덮는 최상의 미덕까지 겸비했구나.
혼자의 재발견 제목에 꽂혔다. 너는 책이 아니라 친구였다. 연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혼자'라는 말, '행복'이라는 말, '연습'이라는 말로 나를 유혹했다. 그리고 내 안에 들어와서 하나가 되었다. 이것은 책이 아니라 비타민이다. 나는 다그치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평생 다그치며 살았는데 또 다시 다그치라니! 나는 성공 신화를 자랑질하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나 성공할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라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당한 일에 참는 자는 화병으로 죽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발견한 보석을 혼자 보기 미안해서 소개해 올립니다. 천재로 불린 이들은 대개 고독한 삶을 살았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태어나기 석 달 전에 부친이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그가 세 살 되던 해 재혼해서 집을 떠났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애정을 느끼지 못하면서 자랐다. 할머니 손에 자란 뉴턴은 성장한 뒤에도 생각이 깊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함께 놀 친구도 없이 동네 아이들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그런 혼자만의 시간을 메우기 위해서였을까? 그는 집안 곳곳에 해시계를 묻어두는 별난 아이였다. 한편 뉴턴 이래 물리학의 상식을 상대성 이
교원단체 참여 보장해 ‘협치’ 구현을 한국교총은 이달 말 구성 예정인 국가교육회의에 대해 “당초 약속대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교원단체 대표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16일 입장을 내고 “의장을 대통령이 아닌 민간에 맡기고, 교원단체까지 배제한 것은 국가교육회의의 기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교육부가 밝힌 제정안에 따르면 국가교육회의 구성은 교육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교육감협 대표, 대교협 및 전문대교협 회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교육 분야 전문가 중 대통령이 위촉한 위원(민간)으로 구성하며 의장은 민간위원 중 대통령이 위촉하게 돼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그 어떤 분야보다 첨예한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합의를 끌어내려면 대통령이 의장이 되는 것이 필수”라며 “이를 민간위원에게 맡기겠다는 것은 교육을 등한시하고 국가교육회의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정안은 지난 6월 9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교육감협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의장인 국가교육회의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 그리고 7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