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한국교총이 교과연구회·교원동호회 140여개를 모집해 지원한다. 교총은 현장 교원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교원 간 화합 도모를 위해 교과연구회 50개 내외, 교원동호회 90개 내외를 선정해 10~35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모임은 최소 10명 이상으로 교총 회원을 60%이상 포함(회장·총무는 반드시 교총회원)해야 한다. 단위학교나 학교 간 연합으로 구성하면 된다. 단체 규모나 활동 계획, 교총 회원수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하게 된다. 과거 회세 확장에 기여한 모임이 재지원하는 경우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교총 회원의 참여 정도가 높거나 지역 학교간의 연합 모임에 대해 우대한다. 선정된 교과연구회·교원동호회는 세미나, 발표회 등 정기모임을 연 3회 이상 실시하고 12월 3~14일에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가입신청서와 제출 서류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 모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570-5553
“학폭위는 교육적 해결에 초점 법률만 다루는 전문가론 안돼” 가·피해학생 재심 일원화해야 학교 내의 사안으로 제한 필요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는 학폭위 구성, 학폭 범위 제한, 재심 기구 일원화 등 현재 국회에 발의된 24개의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의 주요 변경 사항을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우선 학폭위 내에 법조인, 의사 등 전문가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 교육적 해결 등을 이유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발제자인 조인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학교폭력예방법에서 학폭위와 관련된 조항이 많은 것은 그만큼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학폭위의 전문가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이 7개로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위원은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고 같은 지역 내에서 형성된 친분 관계로 객관적인 심의가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면서도“전국 11500개교가 모두 외부전문가를 절반이나 삼분의 일 이상 임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토론자인 김찬일 서울 성보고 교사도 “외부 전문가가 적어서 지식, 경험이 부족하고 객관적이지 못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초빙형 공모교장 6명을 원직(교감)으로 복귀시킬 예정이어서 논란이다.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교감이 초빙형 공모교장을 역임한 이후 교장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교장으로 승진 임용됐던 것이 일반적인 절차였기 때문에 타 시도와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교육부 교장공모제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모교장의 임기가 끝난 경우 임용 당시의 직위로 복귀해야 한다. 다만, 임용 당시 교감 또는 교육전문직은 공모교장 평가결과 등에 따라 교장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교장으로 승진임용하거나, 교육전문직원으로 전직임용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공모교장 중간‧최종평가에서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거나 징계를 받지 않는 한 대부분 교장으로 승진 임용돼 온 것이다.문제는 2014년 광주시교육청이 교육감 공약으로 이 지침 중 ‘다만’ 이후의 조항을 삭제하고 임기 만료 후 임용 당시 직위로 복귀한다는 부분만 남기면서 시작됐다. 이번 일로 교감 원직 발령이 예상되는 교원은 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교총은 “17개 시‧도중 이 같은 지침을 적용하는 곳은 광주뿐이라 동일한 국가공무원 사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교
“학교 별 전문가 섭외 어려워 지원청 전담부서가 맡아야”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교총의 제안에 대해 국회 논의가 본격화됐다. 유은혜·홍의락·이동섭·이정미 의원과 서울시교육청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학폭위의 교육지원청 이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교총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폭위원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재심, 소송이 잇따르는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 발의를 이끌어 낸 내용이다. 이에 국회에는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이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안을 비롯해 2개 계류돼 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은 “학폭위 처리를 위해 필요한 서류만 11가지가 되고 한 학교에서 학폭 사건이 8건만 되면 담당 교사가 일년 내내 학폭위 처리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2개 학교 이상이나 5명 이상이 연루된 복잡한 사안이라도 우선 교육지원청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성숙 서울성일초 교감은 토론에서 “학부모의 민원 중 대표적인 것이 학폭위원의 전문성에 대한 것”이
범사련·교추본도 추대·지지 선언…IB교육과정 등 공약 3개 기구서 추대 확정 임 후보, 정책발표로 ‘표몰이’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지난 1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좋은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이하 교추본)와 지역 교육계 원로로부터 잇따라 추대되면서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손병현 전 대구시교육청 남부교육장, 최윤동 전 경북대사대부설고 교장 등 교육계 원로 189명은 4일 강은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중등교사, IT벤처기업인,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한 강 후보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경력을 갖췄고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로서 적임자”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3일에는 교추본이 “강 예비 후보를 범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며 “강 후보가 당선되도록 대구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또 “하향 평준화 평등 교육,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배격하고 교육의 원리로 교육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당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윤중로 벚꽃축제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도심 속 힐링공간에서 봄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강마을에 봄비가 내립니다. 벚나무의 연분홍 꽃송이가 부르르 몸을 떨면서 꽃잎을 쏟아냅니다. 도서관 창가에 서서 비와 꽃이 섞여 떨어지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독서동아리반 아이들은 저마다 책을 펴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읽고 있습니다. 겨우 다섯 명입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를 모집하니, 책읽기는 재미없다고 고개를 돌리고 거절하였습니다. 그 중에 몇 명이 동아리반에 들어왔습니다. ‘두고 봐라, 이 녀석들! 내가 독서반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마!’ 이렇게 속으로 혼잣말을 하며 독서반을 외면한 아이들에게 저 혼자 눈을 흘겼습니다. 동아리 활동이 있는 오늘, 어제 준비한 초콜릿을 하나씩 아이들에게 뇌물로 주었습니다. 책의 달콤함을 나타낸다고 아이들에게 말하며, 독서반이 아닌 녀석들은 부러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샘예, 요리반이 더 맛있는 거 마이 묵는다 카던데예?” “... ^^; ” 독서를 초콜릿으로 유혹하려한 어리석은 선생과 요리반의 맛난 음식을 버리고 도서관으로 온 의젓한 제자가 모여 책을 읽고, 책을 이야기하고 글을 봄날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 한 권을 꺼내어 읽고 있던 명화가 종이를 꺼내 옮겨 적고 있습니
기성용 선수 등 유명 선수 배출한 축구 명문교 우뚝 전남 순천중앙초교(교장 김동언) 축구부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20회 한일유소년 가마모토컵'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순천중앙초 축구부는 일본 이쿠노FC팀 을 맞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앙초 축구부는 지금까지 가마모토컵 대회에 총 3차례 출전해 2016년 대회에 이어 2회 우승하는 등 우리나라 초등축구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가마모토컵은 일본 축구선수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가마모토구니시게의 이름을 딴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초교팀이 초청되어 총 11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으며 이번 대회 MVP는 손건호(6년) 군이 받았다. 중앙초교축구부 정한균 감독은 "일본대회 우승으로 우리팀 선수들의 사기가 한창 오르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전국대회에도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중앙초 선수들은 졸업 후 프로 유소년클럽에 스카우트되거나 지역의 매산중학교 축구부로 진학하고 있다. 정 감독은 창단 후 35년 동안 중앙초 감독을 역임하고 있으며, 영국 스완지팀의 기성용을 비롯하여, 이종호(울산현대), 김동준(성남FC), 허용준(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4월4일 현장학습을 추진함에 있어 여주 소방서 연계 안전교육을 2일 실시하였다. 김경순 교장은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기본이 되는 과정임을 강조하면서 안전교육을 늘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 정년 퇴직한 윤성구 강사님을 모시고 학교내에서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체험학습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을 이야기하며 응급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실습하였다. 특히 안전사고는 학생들의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솔교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윤성구 강사님은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바르게 정착되어 있어 안전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칭찬해주셨다. 금당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위험한 행동이나 위험한 장소 등 안전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생각나무’에 게시하도록 하여 생활속에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1004거리를 조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1004거리는 칭찬나무, 감사나무, 생각나무 등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1004거리 입구에는 ‘나의 날’ 환경구성을 하였다. ‘나의 날’은 학생들에게 1년 중 가장 소중한 날을 선정하여 전교생에게 축하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워너원이 컴백하는 날, 생일이라서, 학교에 처음 오는 날이라서, 우리 형이 대학을 간 소중한 날이라서, 부모님의 결혼기념이라서 등 학생들을 저마다 나의 날을 개성 있게 선정하였다. 금당초등학교는 다사리 모임을 월1회 추진하고 있으며 이 때 전교생이 축하하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개인적으로 축하의 글을 전하기도 하였다. 학교에서도 나의 날이 선정된 학생에게는 교장실에서 맛있는 차와 선물을 제공하고 학생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의 날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친구들의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지도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학생!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축하해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금당초등학교는 항상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