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자랑거리 명소 하나. 지난 3월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다. 경기도 북부 킨택스에 이어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이 수원컨벤션센터다. 이 컨벤션센터와 시민들의 삶의 질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센터에서의 활동이 우리 생활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개인의 관심도와 활용 여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우선 리포터의 경우를 살펴본다. 나는 그 동안 몇 번이나 이 센터를 이용했을까? 총 3회다. 맨 처음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5.23∼5.25)를 관람하고 기사를 썼다. 버스대토론회(6.11)에 시민기자로서 SNS 서포터즈들과 참석했다. 얼마 전에는 2019 조경·정원환경박람회(9.5∼9.8)를 관람했다. 청소년박람회에선 우리나라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버스대토론회에서는 갈등사태의 지혜로운 해결방법을 보았다. 정원박람회에선 관련 분야의 정보를 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난 5월의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다. 전국에서 몰려든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각 부스마다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열띤 홍보전을 보았다. 관람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홍보 피켓을 들고 찾아다닌다. 성인지도자들도
서령고가 2019년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백제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 ‘제37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령고는 금 4, 은 1, 동 2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9월 4일(수) C1-200m 이지성(동멜달), C2-200m 노경일/문상원(은메달) 9월 5일(목) C1-1000m 이재용(동메달) 이정민(금메달), C2-1000m 노경일/이정민(금메달) 9월 6알(금) C1-500m 이정민(금메달) 9월7일(토) C2-500m 노경일/이정민(금메달)
경기대학교 후문을 지나 광교초교, 광교중학교 인근 광교산 자락에 광교2차 e편한세상아파트가 있다. 리포터는 포크댄스 강사로서 매주 1회 이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다. 지난 5월부터 1시간씩 재능기부로 포크댄스를 지도한다. 여기서 얻는 삶의 깨달음이 많다. ‘제2의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삶의 지침이나 방향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마디로 신중년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경로당이다. 추석을 앞둔 지난 6일에는 이웃사랑 나누기 송편 만들기 콘테스트를 가졌다. 회원 19명이 모여 하루 웃고 송편 만들어 먹고 작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는데리포터는 이것을 ‘1석3조의 송편 만들기 콘테스트’라고 제목을 붙인 것이다. 다른 경로당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이 왜 1석3조인가? 첫째, 회원들이 모여 송편을 만들어 봄으로써 예로부터 내려온 우리의 풍습을 이어간다. 요즘 안타깝게도 송편 만들기 풍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송편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집보다 사서 먹는 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송편의 재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 세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경로당에서 송편 만들기는 의미가 깊은
교육청 결과보고 의무 없어 ‘일제고사 부활’ 거부 우려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초3, 중1 학생은 기초학력 미달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일제고사 부활’ 우려에도 교육당국이 전수조사를 택한 것은 기초학력 부진 문제가 그만큼 심각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장에서는 단지 기초학력 보장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학력증진을 위한 지원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이 5일 발표한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관내 초3, 중1 학생은 3월에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받는다. 초3은 읽기, 쓰기, 셈하기를 중1은 여기에 교과학습능력도 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도달’ 또는 ‘미도달’로 나오고 학부모에게도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초2 집중학년제 운영으로 기초학력부진 조기 예방 △중학교 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지도제 확대 △복합요인으로 인한 학습지원 대상학생 전문적 지원(난독‧경계성지능 전담팀 신설) △현장밀착형 전문가 지원을 위한 지역별 학습도움센터 구축 등이 담겼다, 이런 대책의 배경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클래식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첫 발을 떼는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첼로 수석 노버트 앙어, ARD 콩쿠르 우승자 비올리스트 디양 메이, 전(前) 에벤 콰르텟 멤버 비올리스트 아드리앙 브와소까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실내악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예술감독은 브람스 국제 콩쿠르(2015),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2018) 입상자 첼리스트 박유신이 맡는다. 10.25 | 금호아트홀 연세 10.27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뮤지컬 세종, 1446 왕좌를 물려받을 운명이 아니었던 세자 충녕은 왕위를 물려받게 되면서 정치 싸움에 휘말리고, 시력까지 잃어가지만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단 하나의 일만큼은 포기하지 않는다. 바로 한글 창제다. 뮤지컬 세종, 1446은 바로 조선 최고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의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을 다룬 작품. 지난해도 세종 역을 맡았던 정상윤과 박유덕이 다시 한 번 세종 역을 맡는다. 10.3-12.1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2019 미술주간 일상에서 가깝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인 ‘미술주간’이 개최된다.
[김은아 공연전문매거진 ‘시어터플러스’ 에디터]‘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선명하게 와 닿을 때가 있다. 고흐의 그림에서 현란한 디지털 영상이 담아내지 못하는 찬란함을 느끼고, 어떤 슬픈 발라드 음악보다 슈베르트의 음악이 마음을 울릴 때처럼. 고전 서적들 또한 몇 백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019년의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통찰을 담고 있기도 하다. 이번 달에는 세상에 빛을 본지 짧게는 200년, 길게는 400년이 지난 작품들을 색다른 방식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그 안에 담겨 있는 사랑을 더욱 분명하게 되살려낸 두 편의 연극을 소개한다. 연극 RJ 비극적인 사랑의 대명사이자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없이 변주되고 각색돼온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RJ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이 고전에 접근한다. 연극의 배경은 원작과 달리 중세도, 이탈리아의 도시 베로나도 아니다. 현대의 어느 가톨릭 남학교다. 엄격한 규율로 학생들의 일상은 물론 감정까지 통제하는 이곳에서 네 명의 학생이 밤마다 몰래 침대를 빠져나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어나간다. 호기심으로 놀이처럼 시작했던 이 낭독에 네 명의 학
한국교총은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공주시 일대에서 2030 가을 연수 ‘#가을 #힐링 #소통 in 공주’를 마련한다. 이번 연수는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게 기획됐다. 연수 첫째 날에는 국립공주박물관과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을 방문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송산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무령왕릉과 대전·충남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수집,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이다. 이곳을 방문한 후에는 기산농장으로 이동해 알밤 타르트 만들기도 체험한다. 이튿날에는 2030 회원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토론과 현장 제언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연수는 20·30대 교총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연수 시간(3시간)을 인정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접속한 후 참가 신청 팝업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교총은 젊은 회원들이 만나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30 회원을 대상으로 힐링캠프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젊은 회원들의 니즈에 맞는 주제와 장소를 선정해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공감대를 형성
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모임 ‘NooN’이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경기 고양시 갤러리한에서 ‘NooN전’을 열었다. 교사 작가들의 19번째 미술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8명이 출품한 작품 25점이 공개됐다. 모임 이름인 NooN은 중의적이다. 신체의 눈(目)을 뜻하는 동시에 ‘눈을 통해 자연과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다’를 의미한다. 회장 박영일 경기 중산고 교사는 “같은 지역에 근무하는 미술 교사 10명이 모여 수업 연구, 나눔을 함께하고 전시회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전시회는 2002년에 열렸다. 지역 서점 내 아트 갤러리에서 전시했다. 오가면서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지역 서점이 문을 닫고 나선 갤러리카페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수업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하는 문화예술로 행복한 수업 나눔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신청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화 속 화가, 영화 속 명작’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로 나선 박 교사는 “모임 회원들과 강의 내용을 구성하고 활동지를 만들었다”며 “오는 10월에도 강의가 예정돼 있다”고 귀띔했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고양학생어울림한마당 미술전시회
교육은 백 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아침에 뒤바뀌거나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되는 영역이라는 의미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 구성원 전체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학교 현장의 상황과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 추진되기 일쑤다. 이승학 경기 호곡중 전문상담교사는 올해 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학생 상담 정보 중앙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학생들의 상담 기록을 전산화해 중앙 서버에 축적한다는 내용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지도에 필요한 자료를 관리하는 것처럼 상담 기록도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상담 기록을 중앙 서버에 저장한다는 건 공공기록물이 된다는 이야기”라며 “공공기록물은 개인이 마음대로 지울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성적, 교우관계부터 가정환경까지, 민감한 내용을 툭 터놓고 이야기해야 하지요. 그런데 상담 정보가 기록돼 보전된다고 하면 어떤 학생이 상담받으러 올 수 있을까요? 상담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져 도움이 절실한 위기 학생을 돕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