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강릉이 커피 도시로 알려진 탓일까? 매년 커피 관련 동아리를 개설, 운영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강릉에 소재한 한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 전원(20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큰 화제다. 강릉문성고등학교 동아리, ‘커피 바리스타 반’(지도교사 김민산)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교에서 가까운 대학의 '바리스타 제과제빵 학과'와 연계하여 지식을 얻고 실습해 왔다. 특히 학업과 병행하며 획득한 자격증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지도교사는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은 배우고 익힌 실력을 학교 축제 기간에 교사와 학생들에게 직접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참고로 바리스타 자격증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 모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인성과 실력이 높아지는 광일고등학교에서 12월 24일(화) 학부모님들과 전교직원 및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교급식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동국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세종대학교 3년 연속 수석합격 등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은 물론,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전액장학생 등 약 82%이상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광일인 모두가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광일고는 이사장님 이하 전 교직원이 일치단결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되도록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학진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원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우수한 대학에 진학해 광주의 명실상부한 명문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의 온갖 건물 외벽, 골목길, 학교 교실, 등산로, 식물원이나 동물원, 유치원, 관공서의 푯말, 시비, 신문의 칼럼, 강연의 제목, 심지어는 술자리 건배사에서도 패러디되는 등 아주 많은 곳에서 만나는 한 편의 시가 있다.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다. 총 24자로 된 이 시는 2002년에 세상에 등장 한 이래로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생, 대학생 및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시가 예쁘고 사랑스런 아이가 아니라 그 반대인 아이들을 위해서 쓴 시라고 시인은 밝힌 바 있다. 수업 시간에 풀꽃 그림그리기 공부를 하면서 풀꽃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제멋대로 쓱싹 그려오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풀꽃도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면 사랑스럽단다.”고 여러 차례 잔소리를 했단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그런 말을 고스란히 듣고 예 라고 대답하던 상황에서 얘들아, 너희들도 그래 하고 들려주던 말을 시로 탄생시켰다 한다. 여기서 우리는 아이들을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한다는 교육적 시사점을 얻게 된다. 필자는 어느 날 저녁 무렵에 교내 공터에서 한 학
임곡중학교(교장 김성률)는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 동문들과 함께 성탄절 전날인 12월 24일 졸업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졸업콘서트는 내년 2020학년도 학생회장과 부회장으로 당선된 나준엽(2학년), 아크바르(1학년)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나준엽(2학년)학생은 “늘 하던 졸업식은 좀 재미없잖아요? 작은 학교인 우리 학교의 특성에 맞춰 네 명의 선배님들께 뜻깊은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행사 순서는 ’교장선생님 말씀‘을 시작으로 본 콘서트의 취지를 간단히 밝히고, 예비졸업생과 재학생들의 토크콘서트인 ‘이젠 말할 수 있다’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1년동안 임곡중학교 방과후수업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된 간식을 먹고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방과후 강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콘서트에 참가한 임곡중학교 최O무(1989년 졸업)동문은 “틀에 박힌 졸업식이 아니라서 너무 인상 깊고, 이런 행사를 준비한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작은 학교라서 교육청의 각종 정책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3학년 정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지난 24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마을 톡-투유 콘서트 및 점촌중앙초등학교 해오름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치원 “흔들어요” 율동을 시작으로 문경 초록동요제에서 다수의 입상을 차지한 돈이와 달이 중찬단의 공연을 보였으며, 톡투유 콘서트 초청 공연팀 ‘림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점촌중앙초등학교 해오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아리랑’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 캐롤 등의 다양한 합주곡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훌륭하게 연주했다. 또 학생들은 이와 더불어 평소 자율재능학교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연습한 음악난타, 합창 등의 공연을 펼쳤다. 점촌중앙초등학교 해오름 오케스트라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재능교육 프로그램 및 도심공동화 지역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인 ‘자율재능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금년 6월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창단하게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오케스트라 공연, 난타, 동요 등을 보면서 학생들의 연주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의 공연을 선
임곡중학교(교장 김성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12월 18일 교내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무로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하여 보은 노인복지센터와 함께 학교 인근 원산막 및 종산 경로당,학교 인근 독거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이OO어르신 외 9분, 하남주공아파트 독거어르신박OO어르신 외 3분, 영구임대 독거어르신 노OO어르신 외 8분 등 약 서른 여명에게 김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3월부터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함께 텃밭에서 씨를 뿌리고 키우며 재배하는 과정에서 수확의 기쁨은 물론이고 요즘 GMO에 길들여진 밥상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함께 참여한 보은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두 명 모두 현재 임곡중학교 도담멘토 길재비프로그램(2019.12.6. KBC8뉴스 보도)의 멘토로 작은학교인 임곡중학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학생들과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기영랑 센터장은 ”도담멘토로 다달이 작은 사랑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며 계속 길재비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모든 학교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 강원도 난독학생 지원 포럼 현장 모습 강원지역 난독학생 한글교육 책임제와 창의적 인력 양성’을 위한 관・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하는 강원도 난독학생 지원 포럼이 2019년 12월 20일(금) 15:00~18:00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배소영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의 격려사와 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의 축사와 함께교사, 언어재활사, 학습클리닉 전문가 등 다양한 난독전문가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강원도교육청과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한림대학교는 2018년부터 난독 학생 문해력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18년-19년 동안 진행된 사업의 경과와 임상적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난독학생 지원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어 난독증 학생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선보였다. 올 해 사업은 강원도내 8개 지역의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선별평가 684명, 심화평가 100명 등 읽기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진단하였으며, 그 결과 난독중재가 필요한 6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0회기의 개별 중재가 실시되었다. 또한, 창의력이 높은
인터넷의 힘은 얼마나 위대할까? 페이스북에 은퇴 후 포크댄스 재능기부 사진을 올리니 페북 친구 다수와 소통이 된다. 포크댄스 강사 홍보가 저절로 된다. 1980년대 중반 총각시절 남양주 ○○중학교 때 함께 근무한 교직선배가 안부를 전해 온다. 용인 수지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 아파트 포크댄스 동호회와 교류를 하잔다. 현재 선배님 직함은 그 아파트 열린도서관장. 그 아파트 관리소장이 포크댄스를 잘 추는데 매주 5회 주민들을 지도한다고 한다. 후배교장 중에 포크댄스 강사가 있다고 하니 만남을 주선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단다. 수업을 교류해 서로 도움을 주자는 제안이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포크댄스 재능기부하는 관리소장이라? 처음 들었다. 알고 보니 방송 출연 경력도 있다. KBS 황금연못에 출연한 것을 시청한 적이 있다. ‘실행이 답이다’를 실천하고 있는 리포터다. 좋은 일은 지체할 필요가 없다. 만남 일정이 정해지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수지 롯데캐슬 아파트를 방문했다. 수원에서 출발하니 출근시간대라 그런지 국도로 1시간 정도 걸린다. 관리소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좀 있으니 선배교장도 합류했다. 교육선배가 포크댄스 두 명의 강사를 연결시킨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만 18세로 선거연령을 하향하고 고3 학생의 선거운동 등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됐다. 교총은 이를 ‘반교육적’, ‘반민주적’ 독단으로 규탄하고 내년 총선에서 심판할 것을 천명했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167명, 찬성 15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비례대표 의석 중 30석에 연동률 50%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선거연령 하향과 함께 고3 학생 약 5만 여 명의 선거운동과 정당 가입 등 정치활동도 허용된다.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며 23일부터 26일 0시까지 필리버스터를 벌였으나, 회기가 종료되면서 26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는 규정에 따라 동일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게 됐다. 여당이 27일 선거법 표결 처리 방침을 정하자 자유한국당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문회상 국회의장의 진입을 몸으로 막았지만 결국 저지선이 뚫려 선거법은 재적 과반을 확보한 범여당에 의해 통과됐다. 교육계를 대표해 국회와 서울시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및 교섭위원 등 참석자들은'단체교섭 결렬 규탄 및 합의서명 촉구 기자회견'을 26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본관 계단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섭결렬에 대한 유감표명 및 실무교섭 합의 원안에 대한 교육감 서명 촉구와 함께 무성의하고 독선적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교섭태도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