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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교수 지명

尹 “국정과제 실현 이끌 적임자”
교총 “현장 목소리 더 경청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교육부 역사상 네 번째 여성 수장이며 유은혜 전 부총리에 이어 여성이 두 번 연속으로 교육부 장관에 오른 건 처음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내정자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던 인물이다. 부산 데레사여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 최초’ 수식어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2020년에는 한국행정학회 65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17년 여성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단장을 지냈다. 
 

교총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장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교육전문가가 아닌 공공행정전문가의 장관 인선은 교육 분야에 대한 고민 없는 홀대”라고 밝혔다. 이어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교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정책 추진이 우려된다”며 “청문회를 통해 이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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