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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광양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3)

시장님, 평소에도 이성웅 시장님에 많은 이야기도 듣고 항상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신다는 것 때문에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시장님의 노력 덕택에 저를 비롯한 많은 광양지역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중 광양여자중학교를 다녔는데요.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저는 한 번도 학교가 싫은 적, 귀찮은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우리학교는 무지개학교에다가 경험이 풍부하신 교장선생님, 품성이 바른 학생들, 항상 열의를 가지신 선생님들이 계셨는데요. 그 중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여러 행사 프로그램입니다.

학생인성 부장이신 정종완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들은 매 행사 때마다 학생들을 위해 한걸음 더 노력하였고 그런 노력을 본 저는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좋은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신 시장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옆에 있는 광양여자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제철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원할 때는 그냥 새로운 분위기에서 더 열심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는데 막상 합격하니까 슬며시 걱정도 되더라고요.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우리 광양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체력도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는 ‘Luck favors the prepared’입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라는 말인데요.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의하시지 않으신가요? 저도 행운의 그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도 절 끝까지 응원해 주세요! 장학금 너무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데 쓰겠습니다.

저는 이것을 받음으로써 최근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 잃었던 제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자신감을 다시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과 교장선생님, 또 저희 학교에서 저를 가르쳐 주셨던 모든 선생님 덕분에 행복하고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고 나니 무언지 모를 큰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의 노력에 따른 보상에 대한 성취감도 있었지만, 제가 열심히 지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저의 뒤에서 같이 폐달을 밟아 주시던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였다는 성취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전 저희 집안 사정이 그리 넉넉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가끔씩 철없이 행동하고 구매하는 저 때문에 항상 죄송스럽습니다. 게다가 자습서나 학원비 등등 모두 포함시키면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티 하나 내지 않으시고 저를 지지해 주시는 것을 보면 가슴이 미어지는 동시에 너무나도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뿌듯합니다. 앞으로 고등학교 가서도 내 자신에게 장학증서가 부끄럽지 않도록, 부모님에게 부끄러운 불효녀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 할 계획입니다. 아, 그리고 2012년도에 인성교육을 잘하여 저희 학교가 전국 100대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선정이 되었다는 것은 예전부터 들어와서 잘 알고 있었지만 중학교는 30개만 뽑았다는 것을 최근에 알아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많고 많은 중학교 중에서 가장 좋은 환경, 가장 뛰어난 교육을 제가 받았다는 것이 저를 조금 더 자극시킬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놀라운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교장 선생님의 높으신 교육열정과 광양시의 명문 교육도시 및 우수인재 육성 사업이 학생들에게 제공해 준 열렬한 지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해도 전 정말 복이 너무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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