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여중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10월 16일-17일, 2일간에 걸쳐 체육 축제를 가졌다. '웃음으로 행복 충전, 운동으로 건강 증진' 이라는 주제 아래 학생 전원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동기능이 뒤처지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3종목 이상의 경기에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의 자치 능력 향상을 위하여 스포츠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였으며, 경기 심판도 사전 연수를 받은 학생들이 담당하고 교사는 학생들이 불가능한 것만 하도록 하였다.
9시 20분 개회식에는 문양호 본교 운영위원회 위원장님이 참석하여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자."는 내용의 축사와 학생을 대표하여 학생회장 김지원 학생의 선수 선서가 있었다. 전원이 참가한 달리기와 이어달리기 예선을 거쳐 진행하고, 새롭게 개발한 점보스택 쌓기 게임으로 힘든 달리기라는 심리적 장애를 없애 학생들의 몸을 움직여 활동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단체 줄넘기, 학급별 피구, 줄다리기 등은 학급 구성원의 단결과 협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운동 종목이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강강술래 곡을 활용한 생활댄스는 많은 시간의 연습을 하지 않고도 학생스스로가 아이디어를 내어 고안한 창의적 작품들이 선을 보여 한 마음 하나되는 연출을 하였고, 심판에 임한 선생님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본교에 올해 부임한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서로 도우며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광양여중은 분명히 다른 학교에서 보기 어려운 인성적인 측면의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총주관자인 장석기 부장은 "마음껏 끼를 발산하여 감동을 준 시간이었으며, 경기에서 소외된 학생이 없었으며, 다같이 응원하고 어느 한반 개인 행동하는 학생없는 질서잡힌 모습을 보여 주어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하였다.
또한 "행사를 마친 운동장과 주변은 별도로 청소르 하지 않아도 쓰레기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한 청결을 유지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학교장으로 이를 지켜본 결과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는 평소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본을 보인 결과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