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전고는 특성화 고등학교답게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의 개인적 취향과 능력을 발산할 기회를 학교차원에서 여러 분야에 제공하고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연극 동아리 야누스”다. 학교에서 평일 방과 후와 토요방과 후 시간에 전문배우를 지원해 학생들의 끼를 발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15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명문 연극동아리이다.
지도교사 이기호 실장은 학생들의 심성개발과 인성교육에 연극 동아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고, 또 “무대 공연 중심의 연극보다는 표현 중심의 연극 놀이”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와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연극놀이 후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의식과 창의성을 기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경북청소년 연극제 참가" 공연뒤 지도교사와 함께 기념 촬용하는 단원들
현재 대표 이효진외 24명의 단원들이 방학 중임에도 하루 몇 시간씩 무더위도 잊고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국청소년 연극제에 경상북도 청소년 대표로 3회 출전”, 2012, 2013년 “경북청소년 연극제에서 2년 연속 여자최우수연기상”수상과 지역 신문이나 TV에 여러 차례 소개됐다.
매년 연극제가 열리면 선배들이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듯이 학생들은 연극 활동을 통해 친 구간 ,선․후배간 정을 나누고, 남들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워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할 수 있어 좋고 졸업 후 취업 시 자기소개서 및 면접 시 야누스 동아리 활동 이력을 높이 평가해주는 회사와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취업한 선배들도 회사나 동료들에게 누구나 인정받고 있다.
하애덕 교장은 "학생들이 사고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또 다양한 연극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유연하게 해 학생들의 인성 및 심성 발달에 연극 활동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