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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시험공부 계획은 구체적으로

시험이 공부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시험을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중요시 여긴다. 그만큼 고등학교 입학이라는 통과과정에서 시험이 지배한 내신을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내신 성적 점수가 낮아서 결국은 성적 좋은 아이들이 진학하는 학교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첫쩨, 시험공부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우리 인간의 뇌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움직인다. 시험계획을 머리로만 세울 것이 아니라 수첩 등에 기록한 뒤 지니고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 없이 공부해서는 아는 내용까지 반복 학습하면서 시간낭비하기 쉽다. 수학이라면  ‘교과서 공식암기 ㅡ> 교과서 문제풀이 ㅡ> 문제집 문제풀이 ㅡ> 틀린 문제 재확인 식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일정을 짜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표를 짜면 전체 학습계획과 진도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자발적인 학습의욕이 생기게 된다.

둘째, 마음의 자세이다. 부담은 금물이다. 자존감은 필수! 한 연구에 의하면 자신감이 있는 학생은 없는 학생보다 30% 이상 높은 학습 성취도를 보인다고 한다. 마음 가짐에 따라서 나타나는 학습의 결과도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이전 실패 경험에 얽매여 자신감을 잃게 되면 자칫 공부하려는 의욕과 동기마저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실력과 두뇌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마음자세다.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본인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킴으로써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에 너무 부담을 가지고 있는 자녀의 경우 부모가 아이와 함께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뇌에 산소를 공급해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칭찬은 아이를 공부하게 한다!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에게 성적이 올랐을 때도 칭찬에 인색하고 성적이 떨어졌을 땐 크게 꾸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자녀의 학습 의욕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녀가 평소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면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열심히 하라’고 다독이면서 격려할 필요가 있다. 어머니의 마음이 아니라 할머니의 마음이다. 할머니는 거의 나무라지 않는다. 반면 단 1점이라도 성적이 향상됐더라도 크게 칭찬해 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더 큰 칭찬거리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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