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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중등교원 관리자 과정 연수


우리의 삶은 많은 발전을 가져왔으나 여러 측면에서 안전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생활의 편리함 이면에는 커다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런 위험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오늘날 우리는 지나친 보살핌과 보호를 받아온 탓에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바람과 필요를 처리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현대인의 삶은 곳곳에 거대한 위험을 품고 있다. “산업화된 세계는 점점 더 발전하는 기술이 끊임없이 주입되는 상황에 의존”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뒷받침해주는 시스템들은 서로 철저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한순간에 날아가버릴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해결할 대안은 무엇인가? 

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부산대학교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중등교원 관리자 과정 연수에 참여하였다. 지속가능발전(sustainble development)이란 현세대의 삶의 질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그들의 삶을 조성하기 위한 선택가능성을 획득하게 하는 하나의 발전이다”  (WCED, 1987)라고 정의 하고 있다. UNESCO의 지속가능발전교육(비전)은 “모든 사람에게 미래적 삶의 가치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지식과 가치를 습득하고 행동양식 및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 (UNESCO, 2005) 이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인간을 지구적 관점의 고려 속에서 생태(학)적으로 지탱해낼 수 있고 경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정당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BMBF, 2002) 이 강의에서는  도시 농업의 세계를 소개하였다. 2012년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0년 한국의 도시화율은 85.4%에 이른다. 우리가 사는 도시사회는  `가족해체'가속이 진행되고, 올해부터 1인 가구 비중은 최고 2010년 전체 가구의 23.9%인 1인 가구 (415만3천 가구)에 이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2.04.26.>

그런가 하면 연고 없는 사회는 이미 시작됐다 . ‘죽음의 순간에 아무도 곁을 지키지 못하고, 시신조차 수습할 사람이 없다면?’ 이 외롭고 참담한 인생의 종말을 무연사(無緣死)라 부른다. 허망하고 서글픈 죽음이 퍼져있는 사회를 무연사회라고 부른다. <출처: 서울신문, 2012.06.23.>이런 사회는 지속 가능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특히 변화가 많이 일어난 분야는 식생활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서울 화원중학교 서민수 영양교사는 음식문화의 다양성 존중 및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은 분야에 촛점을 두어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학교에서 학교급식을 통하여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음식문화가 산업화 됨에 따라 달라지는 밥상 변화 를 인식한다. 전통음식 문화 교육을 통해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계승․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우리나라 지역별 음식문화 탄생 배경 과 지역 색을 경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달라진 생일상의 문화를 인식하고, 전통적인 생일상을 매월 제공하여 생일의 의미 를 되새기고, 자아 존중감과 감사의 의미를 기른다.
- 과도한 육류 소비로 발생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매월 1회 지구를 지키는 날을 선정하여 제철 채소와 과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되, 영양적인 면에서는 다른 날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구성하여 연료 소비가 적은 식사문화를 경험하도록 한다.
-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문화의 탄생 배경과 역사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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