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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어요!

2012년 3월 2일(금) 경기도 하남시에 자리잡은 하남풍산초등학교(교장 정문자) 강당에서 1학년 신입생의 입학식이 열렸다. 1학년 신입생들은 고사리같은 손에 꿈촛불을 들고 오카리나부 언니, 오빠들의 연주에 맞춰 강당 안으로 입장하였다.

신입생 131명 저마다의 예쁘고 밝은 꿈이 가득 담긴 꿈촛대가 환하게 강당을 밝힌 가운데 개식사가 울려 퍼지고,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아직 유치원생 티를 다 벗지도 못한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유치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인식한 듯 저마다 교장선생님 환영사와 내빈축사에도 눈을 초롱초롱 밝히며 열심히 듣는 대견한 모습들이었다.

각 반의 남, 여 1명씩의 어린이들이 대표로 나와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이어졌고, 몇 명의 어린이들은 친구와 선생님이 강단에 나서자 지명을 받지 않은 채로 함께 따라 나와 자기소개를 하기고 하여 어린아이다운 천진난만함으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했다.

올해 쌍둥이 형제(전승현, 전준현)를 입학시키게 된 학부모 이윤정씨는 편지 낭송에서 "쌍둥이 형제를 키우며 힘들었는데,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하남풍산초교에 입학시키게 돼 마음이 든든하고 마음이 놓입니다."라며 학교와 교사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초등학교의 학부모가 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교과특성화 가야금 반 어린이들의 가야금 병창 연주가 이어졌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란 말이 있듯이 옥색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차려입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선배들의 멋진 축하 연주에 대한 답례로 1학년 대표 어린이가 담임선생님(김남희)의 손을 잡고 단상 위에 올라와 '다짐의 글'을 낭독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카리나반 어린이들의 연주에 맞추어 퇴장하는 1학년 131명의 예쁜 모습 뒤로, 꿈촛불이 밝게 타오르고 있었다. 앞으로 하남풍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큰 꿈, 바른 행동, 새로운 생각'을 지니고 세계를 향해 발돋움할 인재로 잘 자라날 것이다.




















1학년 신입생 꿈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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