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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청결은 교육의 기본이요, 생활의 기본이다

우리는 평소 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  ‘휴지를 줍자, 청소를 깨끗이 하자, 휴지를 버리지 말자’는 등 주변을 청결히 하자는 말을 많이 강조한다. 그러나 듣고도 스치며 실행하지 않고 타성에 젖은 생활을 하는 것은 청결하게 하자는 철저한 습성이 몸에 배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누가 시켜서 청소를 하고 주변을 깨끗이 하는 것보다 평소에 생활 습관처럼 되어 늘 주변을 정돈하고 깨끗이 한다면 자신이 좋아지고 우리가 사는 마을이나 학교, 이 사회가 깨끗해 질 것이다.

옛말에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즉 자신을 다스리고 이웃을 다스릴 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큰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작은 일부터 깨끗이 못한 다면 사회나 국가를 운운 할 수 없다.

늘 주변이 깨끗한 가 눈여겨보고 정리할 때 본인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깨끗해질 것이다. 자기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습관은 청소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의 깨끗함까지 수신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에게 공부의 시작이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는 서슴없이 "빗자루를 들고 마당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기록이 있다.

공부하는 곳은 학문과 인격을 수련하는 성스러운 곳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곳이다. 이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일터 어느 곳이고 청결하게 가꾸는 일은 우리의 자존과도 관련 되는 일이다. 청결에는 버리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버리지 않는다면 지저분해질 이유가 없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구별은 주변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차이가 난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길거리를 다니면서도 이것저것 먹기도 하고, 음료수캔, 과자 겁질을 창틀에 그냥 놓고 가기도 하고 과자 봉지를 구석진 창문에 쑤셔 놓기도 하고 휴지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공동샣활의 장이다.  결국 자기가 버린 쓰레기로 인하여 자기 주변이 불결하고 지저분하여 자기 자신이 불편하게 되는데도 버리지 않는 습관이 몸에 베지 않아 우리 주위는 누군가가 그것을 주워야 하는 수고를 하게 된다.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일 교육의 기본이요, 생활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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