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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깨닫게 하자



우리 인간은 우리들 자신에 대해 확실하게 아는 것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난 것 중 그 어느 것도 내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오직 바꿀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 순간' 이후의 일들이다. 우리의 현재는 과거 우리가 살아 온 시간 속에서 축적된 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축적하고 있는가? 연말인 12월에는 우리가 축적한 것의 결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게 하는 생각을 하게 하자.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꽃봉오리인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이 시를 아침마다 암송하면서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하자!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맘을 먹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 처럼
귀머거리 처럼
보내지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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