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아이들과 씨름하며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은 교직이 가장 고귀한 직업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이 말은 수정되어야 할 것 같다. 아마 교직은 가장 고귀한 직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교사들이 그 고귀함을 성취할지는 영감을 주려는 그들의 자발성에 달려 있다.
학생들은 영감을 받을 자격이 있다. 모든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유의미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열정적·보호적·지성적인 전문가와 함께 학습할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 영감을 주는 교실에는 세상의 어느 곳에서도 생성할 수없는 역동적인 특성(dynamic quality)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런 교실은 아동들을 비판적 사고자와 평생 학습자로 발전하도록 촉진하여, 세상에서 중요한 공헌을 하도록 만드는 곳이다. 이곳은 천재가 탄생하는 곳이다. 천재가 아닌 사람도 평생학습 습관만 갖추면 매일 밤 TV보는 천재를 능가할 수 있다.
영감을 주는 교실에서 번창하는 유일한 사람은 학생만이 아니다. 적어도 교사는 자기가 주는 만큼 얻는다. 교사의 성장은 아이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이 많다. 영감을 주는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단순한 직업에서 고귀한 직업으로 승화시킨다. 영감을 주는 교사는 세계를 변화시킨다. 영감을 주는 교사는 미래와 교통한다.
모든 교사는 영감을 줄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미 고귀함을 향한 길을 떠났다면, 가르치는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이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기를 기원할 것이다. 이제 막 교직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 학생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희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런 희열은 때로는 어렵고 힘든 여행길을 상쾌한 경험으로 바꿔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