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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지호의 즐거운 학교생활

“안녕!”
“안녕!”

지호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호의 아침 인사에 예진이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호와 예진은 한 반이다. 가천초 2학년이다. 가천초 2학년은 한 학급이다. 지호의 친구는 예진이다. 예진이의 친구가 지호다. 더 많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호에게는 친구가 예진이 뿐이다. 2학년 전체 학생이 지호와 예진이 뿐이다. 친구는 단 둘 뿐이다. 그래서 언제나 다정한 친구이다.

둘뿐인 교실이지만 날이면 날마다 즐겁다.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 이혜원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신난다. 선생님이 얼마나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지 모른다. 그래서 날이면 날마다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 하나 뿐인 친구가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가고 싶다. 천사보다 더 아름다운 선생님을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간다. 학교생활이 즐겁다. 짝인 예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즐겁다.

지호의 학교생활은 바쁘다. 집에서 아침 7시 50분에 나선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스쿨버스가 온다. 노란 색깔의 학교버스에 올라타면 기사님을 비롯한 선배와 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인사를 하면서 버스에 오르게 되면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버스가 신나게 달리다보면 금방 학교에 도착한다. 학교에 도착하면 교실로 달려간다. 잠시도 머뭇거릴 수가 없다. 단짝인 예진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수업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한다. 천사와 같은 이혜원 선생님의 웃음 속에서 이루어지는 공부는 즐겁다. 마주 보며 속삭이듯 하는 공부는 무엇이든지 쉽게 알 수가 있어서 좋다. 선생님의 설명도 재미있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곧바로 물어본다. 그렇게 물어보면 선생님이 자세하게 알려준다. 어찌나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오전 4교시가 꿈 같이 흘러가게 되면 점심시간이 된다. 급식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맛있는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단표에 의해 매일 달라지는 식단이 지호의 입맛에 딱 맞는다. 먹고 싶은 대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뷔페식으로 이루어지는 급식은 날이면 날마다 맛있고 즐겁다. 단짝인 예진이와 함께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한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면 오후 수업이 시작되고 그 뒤로는 방과후 시간이 계속 된다. 방과후 시간에는 정말 다양한 공부를 한다. 중국어도 배우고 바이올린도 배운다. 영어도 배우고 에니메이션도 배운다. 어디 그뿐인가? 연극도 배우고 기타도 배운다. 방과후 공부도 정규 공부 못지않게 즐겁다. 배우는 것마다 신기하고 즐겁다. 그러니 신바람을 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지호는 오늘도 즐거운 공부를 하기 위하여 학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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