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육현장에서 여유교육의 상징「종합적인 학습시간(종합학습)」수업 시간 수가 삭감되어 주입식 교육으로의 회귀가 우려되는 가운데, 큐슈 미야자키시 미야자키오미야고등학교의 문화정보과는 종합학습을 더 깊게 한 새 교과「탐구」를 창설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서 종합학습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숲에서 조개를 찾자」라는 타이틀의 수업을 하였다.
이 학과 1학년 2학급 중에 한 학급 42명은 조개학회 회원 니시씨(61세)를 강사로 초빙하여 미야자키 신궁 숲에서 조개 찾기를 했다. 「숲에서 조개?」 처음에 학생들은 반신반의했다. 부지 안의 생식지에 대해서 가설을 세운 후, 반별로 나뉘어서 찾았다. 「조개는 물 주위만 없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뒤엎고 침엽수 뿌리나 기둥 등 습기찬 곳에서 계속 조개가 나왔다. 조개의 정체는 아즈키조개라는 달팽이의 일종이다. 다른 장소에서도 모두 8종류가 나왔다. 학생들은 결과를 발표한 후, 니시씨로부터「조개는 폐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는 빠져 죽어버린다」,「진흙에서 칼슘을 흡수하여 껍데기를 만든다」라는 등의 조개의 특성을 배웠다.
이 과의 한 남학생(15세)은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중요함을 배웠다.(인터넷이나 책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한다)조사 학습과 연구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납득한 모습이었다. 종합학습은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는「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지식을 주입시키는 획일적인 수업을 바꾸는 것으로써 기대되었지만 최근의 학력저하 문제로 3월에 고시된 학습지도요령에서는 초등학교 모두 종합학습 수업 시간수의 삭감이 결정되었다. 고등학교의 삭감은 지시되지 않았지만 종합학습에 대해 엄한 눈초리로 보는 것은 확실하다.
이 고등학교는 작년까지 일주일에 한 시간 종합학습 수업을 해왔다. 그렇지만 소논문이나 진로지도 등에 제한을 받아「단 한 시간으로는 종합학습 본래의 깊이 있는 학습이 실현되지 못했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보독해」,「커뮤니케이션 개론」등 4과목과 종합학습을 짜 맞춘「탐구」과목을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 1학년은 3시간, 2학년은 2시간을 확보했다. 자연과 문화시설이 근접한 입지 조건을 살린 제재를 연구한다. 이 과 주임인 가와코시선생님(46세)은 「요즈음에는 좋은 대학에만 가면 장래에 좋은 직장을 갖게 되는 시대가 아니라 『왜 공부하는가?』라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초등학교에서는 2011년도, 중학교에서는 2012년도의 종합학습 삭감을 앞두고 현재 이행 기간 중이다. 그러나 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재 어느 학교도 종합학습 수업 시간수와 내용의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종합학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한 중학교는 2006년부터 종합학습을 활용해서 지역의 관광과 특산품을 조사하여 수학여행 간 곳에서 소개하는 「우리들의 관광대」를 실시했다. 이 학교의 오키교감선생님(50세)은「『우리들의 관광대』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단지「종합학습 시간에는 교과서가 없기 때문에 지도 방법을 찾아내거나, 바빠서 충분히 준비 시간을 낼 수 없는 교사가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교사 개인에게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충실을 위해서 학교전체가 하나가 되어 시도할 필요성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