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에베쓰시교육위원회가 2005년도에 도입한 초, 중학교의「학교 선택제」는 본래의 학구 이외에도 인접한 학구에 있는 학교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최근 3년간에 합계 223명이 학구 외에서 입학했다. 한편 선택되는 학교가 한 곳에 만 치우치는 등 선택제의 관건이 되는 학교의 특색 만들기에 과제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선택제도 입학자는 2005년도 61명에서 2006년도에 도입한 도쿄도 시나가와에서는 2007년도의 선택제도 입학자가 초등학교, 중학교 양쪽 다 30%를 넘어서게 되었다. 시나가와구의 경우는 중학생은 구전체에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다른 점이 있다고 하지만 에베쓰에서는「예상한 것보다 움직임이 둔하다」(시교육위원회)라는 단계에서 그치고 있다. 시립 29개 학교(초등학교 19곳, 중학교 10곳) 가운데 선택제도로 가장 많이 선택된 한 초등학교는 과거 3년간에 46명, 중학교는 25명의 다이니중학교가 가장 많았다. 이 학교는 삼림공원에 인접하여 환경이 좋아 에베쓰에서 유일한 특정학교로서 시내전역에서 다닐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동 100명 정도가 학구 외에서의 입학자다.
이 학교 구도교장선생님은「아동 한명 한명에게 세심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인데다가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숲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선택받는 이유가 아닐까」라고 보고 있다. 또, 다이니중학교는 전국대회 출전한 경험이 있는 농구, 탁구의 강호이다.「선택제도 입학자의 8할이 활발한 클럽활동에 가장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야나기하라교장선생님은 이야기했다. 그리고, 학교 선택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학교의 특색 만들기가 전체적으로 충분히 침투되어 있는가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시교육위원회는 제도 도입 전의 2002년도부터「학교의 얼굴 만들기 사업」에 착수하여 특색있는 만들기에 힘써왔다. 그렇지만 「시민 누구나가 호평을 하는 특색을 들 수 있는 학교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학부형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매력 만들기가 추진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초등학교에서 40%, 중학교에서 38.1%가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 초등학교에서는 18.2%, 중학교에서는 23.8%가 「변함없다」라고 대답하고 있어서 부정적인 견해가 눈에 띈다. 학교 선택제도는 학교간의 서열화, 학교간의 격차로 이어질 염려가 있다고 하는 심각한 측면도 있다. 선진지인 시나가와구에서는 선택받는 학교와 경원시 되는 학교로 양극화 경향이 현저해졌다.
이 시에서는 서열화로 이어질 경향은 없지만 최근 3년간에 선택제도 입학자를 받아들인 것이 전혀 없는 학교가 5개 학교, 한 명 뿐인 학교가 3개 학교가 있다. 통학하기 불편한 교외의 학교, 교실이 여유가 없는 대규모 학교 등은 불리한 것 같다. 시교육위원회는「입학자가 늘어나면 좋은 학교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부모와 자녀 간에 진학할 학교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개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라고 학교 선택제도의 목적을 설명했다. 각 학교의 특색 만들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학부형 설문조사에서는 학교 선택제도를 계속 하는데 찬성이 84.1%, 중학교에서는 85.7%에 이르렀다. 또, 교구의 확대에 대해서는「현상유지」와 「시내전역」이 서로 맞서는 결과였다. 그래서 시교육위원회는 교구를 시내 전역으로 넓힐 수 없을까라고 신년도부터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학부형이나 시민들에게 각 학교의 특색 만들기를 보다 더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학교 선택제도의 설명회나 학교 공개의 기회를 늘려나가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