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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등교거부와 발달 장애 관계가 깊다

일본에서 학교교육법 개정으로 2007년 4월부터 특별지원교육이 시작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상황을 잘 살펴서 모든 어린이들을 배려한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 보통학급에 재적하는 주의결함 다동성 장애(ADHD)등의 발달장애아에 대해서도 지도내용이나 방법을 연구해서 학습활동을 해나갈 것이 명확해진 것이다. 한편, 등교거부 학생들 가운데 일정한 비율의 발달장애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어 전문가는「종래의 대응으로는 역효과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에 접하여 공개수업은 아이치현립대 문학부 다나카교수(장애아교육학)의 강의 「교육원리I」의 일환으로,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이나 시민들 약 60년이 참가했다. 강사는 나고야시와 아이치현 안죠시에서 프리스쿨「기무라 등교거부상담실」을 열어서 30년 가까이 등교거부 학생들과 상담해 온 기무라씨(61세)이다. 기무라씨는 「등교거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각종 통계에서 발달장애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상담하러 오는 학생들의 3분의 2정도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있거나 그 가능성이 있다. 등교거부의 배경에 발달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대응을 해 버리면, 그 학생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결과를 초해할 위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이 2002년에 공립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보통학급에 재적하는 학생 중에 발달장애의 가능성이 있어서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6.3%로 추계로는 약 68만 명에 이른다.

기본적인 규칙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발달장애아가 주위의 이해 부족과 오해로 따돌림을 받아 등교거부를 하게 되는 예가 상당히 많다는 지적도 있다. 기무라씨는 「등교거부에 대해서 본인이 나태하다」라든지「부모의 교육이 문제」라는 하는 인식은 어느 정도 바뀌어 지고 있지만, 교육환경면에도 발달장애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

강의 후 고등학교 교사를 지망하고 있는 이 대학교 정보학부 2학년 남학생(20세)은「옛날 동급생 가운데에도 지금 생각해 보면 발달장애로 여겨지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일방적으로 그 학생을 비난했던 것 같다. 학생들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중요성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나카교수는「학습면에 있어서 뒤처지거나 인간관계상의 문제로 발달장애아가 등교거부를 마음의 병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발달장애의 시점에서도 봄으로써 보다 더 친밀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아가 다니기 쉬운 학교 만들기를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교육의 본연의 자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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