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이 있는 어머니의 반수이상이, 아이를 학원이나 배우는 일에 다니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라고 느끼고, 아이가 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거나, 돕고 있다는 사실이 「베네세 교육연구개발 센터」의 조사로 알게 되었다. 정리 정돈이나 식사의 매너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몸에 익혀지지 않고 있는 아이도 늘어나고 있어, 어머니들이 육아에 관해서「예절교육」보다 「학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현실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되었다.
이 조사는 1998년과 2002년에 이어 3회째 실히시한 것으로, 작년 9월, 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등 1 수도 3개현의 초3∼중3의 학생을 가진 어머니 53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 가운데 51·7%의 어머니가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여 배우는 일이나 학원에 다니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라고 회답, 전전회의 42·7%, 전회의 48·0%를 웃돌았다.
「아이가 하는 것을 부모가 결정하거나, 돕거나 한 적이 있다」에 대해서도 52·4%가 그렇다고 반응하였다. 전전회(41·5%)나 전회(47·3%)보다 크게 높아졌다. 「아이의 교육·진학면에서는 세상 일반의 흐름을 따라 늦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응답하는 어머니도 전전회(46·9%), 전회(52·7%)보다도 늘어나 55·8%로 올랐다.
한편, 소1∼중3의 어머니 6770명에게 아이의 생활 습관을 물은 결과, 「놀고 난 후 정리와 방의 정리 정돈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회답은 전회비 5·8포인트 줄어든 52·5%이었다.「약속을 지킨다」도 4·0 포인트 줄어든 77.4%, 「식사의 매너가 몸에 익혀져 있다」는 2·6 포인트 줄어든 82·0%, 「정해진 시간에 기상·취침한다」는 3·2 포인트 낮은 65·9%로, 생활 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는 일제히 전회를 밑돌고 있어, 신변을 혼자서 잘 처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서, 아오야마학원대의 히다 교수(교육 사회학)는「경쟁 사회의 풍조가 진전되는 가운데, 어머니들은 세상의 흐름에 맞춰 열심히 따라갈 뿐, 예절교육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