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중,고일관학교 교육이 교육의 다양화를 목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간 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1999년 도입되었다. 2005년도에 전국에 공립 120개, 사립 50개, 국립 3개 등 173개가 있으며 앞으로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 산간지방에서도 초,중 일관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큐슈의 중심부 아소군 우부야마군은 올 부터 일관교육 특구로 인정을 받아 독자적인 학습 커리큐럼을 편성한다. 초, 중 9년간을 전기 5년, 중기 2년 후기 2년으로 재편성하여 향토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역관련교과와 한자, 수학, 컴퓨터 등에 대한 검정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국제 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초등 1학년 부터 영어교육을 도입한다.
무엇보다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진학할 때 급격한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가 쌓여 학습으로 연결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초중일관교육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관교를 만들기 위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결된 신축교사를 마련하는 등 환경 정비도 하였다. 중기 2년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교과담임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문성이 있는 선생님이 가르치고 세밀하게 지도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향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방안으로는 주로 교외에서 체험학습으로 학년별로 지역 및 자연,강, 산림과 초원, 복지 산업 등을 주제로 설정하여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학습을 위하여 4년전부터 교사와 협의를 계속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농어촌에 초, 중 통합학교가 있으나 통합의 장점을 살린 별다른 노력들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 본다. 보다 궁리를 하여 이러한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져 농어촌 아이들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