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본 한국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그러나 조금 살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인들은 친절하다.’ ‘다정다감하다.’ ‘진취적이다.’는 등등으로 한국인들의 좋은 점들을 지적하곤 한다. 그러나 고쳐야 할 단점을 말하하면 쉽지가 않지만 한 일본인은 한 마디 말해 주기를 “훈련이 부족한 국민들이다”라고 하였다.
그의 말이 우리 한국인들의 가장 약한 부분을 제대로 지적하여 준 것이라 생각 되었다.선진 국가의 국민이 되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이 ‘훈련된 국민’이라 여겨진다. 개개인은 물론이려니와 전체 국민들의 타고 난 자질이 아무리 탁월하다 할지라도 그 탁월함을 뒷받침할 수 있는 훈련이 되지를 못하면 선진 국가, 선진 국민으로 가는 길은 열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렇게 중요한 훈련을 어디에서 받게 되는가? 물론 군대에서나 기업체 등에서 훈련을 중요시 하고 실시한다. 그러나 군이나 기업 이전에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생활가운데 훈련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육을 담당한 부서를 중심으로 모든 것의 중심에 교육이 바르게 서야 한다.
지금은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종전과는 다른 과제들이 부상하고 있다. 물론 지식 중심 사회가 되면서 학력이 중요시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런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생활 밀접한 곳에서 부터 점검되어야 한다. 이렇나 추세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교육재생회의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TV프로나 PC·휴대 전화로 볼 수 있는 만남 계통 사이트 등의 유해 정보 대책과 함께, 봉사·체험 학습·스포츠 활동 촉진을 위한「국민 회의」(가칭)를 창설할 것에 대하여 의견이 일치하였다.
이「국민 회의」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PTA 등의 교육 관계 민간 단체 등으로 구성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날로 정보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해 정보 대책의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 매스컴 경영자나, 스폰서가 되는 일반 기업 경영자의 참가도 요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도 교육에 대한 논의를 충실하게 하여 우리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를 분명하게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