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자의 반수가 중퇴할 정도로 「교육 곤란교」였던 일본 도쿄도 타츠아시립신덴고등학교(아라카와 켄이치 교장, 학생수 725명)가, 근본적인 학교 개혁에 착수하고 난 지 금년이 10년째이다. 중퇴자나 진학 미정자(프리타)를 적극적으로 없애는 등,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교실 앞 교단에 등을 돌리고 휴대 전화로 메일을 쓰거나 만화, 잡지등에 탐독하는 것이 쉽게 볼 수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수업중, 복도에서 “휴식”하는 학생들에게 교실에 돌아오도록 끈질기게 설득하는 스즈키 타카히로· 전 교장(62)의 모습이 인상에 남아 있다. 교실에 흩어져 놓여진 책상과 의자가 중퇴자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같은 고등학교를 이번에 재 방문한 바 「이것이 같은 학교인가」라고 눈을 의심했다. 교내의 분위기가 일변하였기 때문이다.
진로 지도에 중점을 둔, 3년생의 「종합적인 학습」시간의 수업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직업 적성 검사의 득점을 꺾인 선 그래프로 하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적성이 있는 직업을 찾아 내 간다.「하고 싶은 일과 전혀 달라」라고 소리를 높이는 학생에게, 「이 결과로 인생의 모든 것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데이터의 하나입니다」라고 여성 교사가 재빠르게 대응했다.
검사 결과를 직접 보면서, 근하히로군(18)은, 「자신에게 맞은 직업은 교환수라는 것을 알아, 재미있었다. 매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만족하게 이야기했다.
스즈키 전 교장의 지도 아래 동교가 개혁에 임하기 시작한 것은 97년도와 99 년도의 입학생으로부터, 2연차에 스포츠 건강계, 복지 교양계, 정보 비즈니스계의 어느 쪽이든 선택하는 계열 선택 과목제(학계)를 도립고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학생의 흥미나 관심, 적성 등을 중시한 커리큘럼으로 했다.
97년도 입학한 학생이 46.2%에 달하고 있던 중퇴자의 비율은, 다음 해부터 계속 감소해 03년도 입학한 학생들은 5.5%에까지 줄어들었다. 교감으로부터 03년에 승진한 아라카와 교장(57살)은 「무직의 소년은 범죄에 말려 들어가는 확률이 높다. 학생을 학교로부터 방임하지 않게 선생님들이 열의를 가지고 아이들과 열심히 한 것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한다. 학계도 궤도에 올라, 가정과 보육 기술 검정 등, 자격 취득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스모부나 육상부가 전국 대회에 출장하는 등, 특별활동도 활발하게 되었다.
이 학교가 지금 가장 힘을 쓰고 있는 것이 졸업 후 프리타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2001년도부터 외부의 강사를 부른 진로 강연회 등을 1학년 때부터 받게 하는 등, 확고한 직업관을 기르게 하도록노력하고 있다. 99년도에 55%에 오른 진로 미결 정자의 비율은, 이번 봄의 졸업생에서는 10.1%(재수생 포함)까지 줄어들었다.
「프리타는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하는 강한 태도로 진로 지도에 임하고 있다. 고교 졸업이라고 하는 제일의 취직 찬스를 놓치면 좀처럼 일정한 직업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프리타를 완전히 없애고 싶다」는 것이 학교장의 교육 방침이다. 그는 교사들의 의지에 따라 학교가 바뀐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