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에서도 이공계를 기피하는 학생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줄어드는 지원자 수를 증가시키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인기 TV 드라마를 교재에 사용하는 강의로부터, 고교생을 노린 독자적인 홍보 센터의 설치나 출장 강의, 학부의 재편·분할에 의한 전문성의 향상책까지 내놓고 있다. 이번 봄 입학 시험에는 지원자가 3년전보다 18%나 줄어든 현실을 바꿀수 있을 것인가가 과제이다.
약 80명의 학생이 시청각 교실의 화면에 주시한다. 비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인기 드라마 「 겨울연가」이다.「글로벌 미디어 문화론」의 강의로, 아시아의 TV프로그램의 일본에의 유입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이다. 또한, 500명 정도 들어간 대강당에서는 「정신의학 입문」강의가 입석 관람의 성황이었다. 교수는 원형의 시계의 그림을 그리도록 지시하고,「인지증이 있는 사람의 상당수는 직경 2.8센치 이하의 시계를 그립니다」라는 해설에, 「에―」라고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이와함께 도쿄공업대가 10월에 시작한 강의로, 4월에 발족한 세계 문명 센터가, 작가인 이노세 나오키, 요시모토 류메이 두사람 등 저명인을 특임 교수로 불러, 학생이 관심을 가질 수 같은 강의를 개설하였다. 센터장의 러저·팔 버스 교수는 「기술자나 과학자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어 창조성이나 적극성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포부이다.
버블 붕괴 후는「취직에 유리」하여 인기를 끈 이공계 학부도, 경기회복으로 취직 환경이 호전된 것 외에, 이과, 수학 등을 싫어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 지원자가 급속히 감소하였다. 입시 전문기관인 준대 학원에 의하면, 국공사립의 이공계 학부의 출원자의 총수는, 2003년 봄의 약 72만명을 최고점으로하여 줄어들기 시작하여 이번 봄은 18% 감소한 약 59만명에 이르는 등 침체하고 있는 현상이다.
위기감을 강하게 느기는 것은 도쿄공대 만이 아니다. 도쿄대는 7월에 공학부 독자적인 홍보 센터를 열어, 로봇이나 인공위성 등의 연구 성과를 전시하고 있다. 질문을 입력하면 교수를 흉내낸 캐릭터가 등장하여 음성으로 대답하는 단말기도 가까운 시일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비행기나 로켓 관계의 실험을 일선의 교수가 고교생에게 지도하는 행사도 7월에 시작하는 등, 중고생을 대상으로 공학의 매력을 PR하고 있다.
지원자 감소가 보다 심각한 지방의 국립대도 필사적이다. 톳토리대나 이와테대 등은, 교수들이 현지의 고등학교로 나가「출장 강의」를 실시해, 대학에서 고교생들에게 강의를 체험하게 해 주는 등, 「고등학교와 대학의 제휴」를 진행시키고 있다.
사립대에서는 학부의 재편이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와세다대는 내년 봄, 이공학부를 「기간 이공」, 「창조 이공」, 「선진 이공」의 세 개의 학부로 나누어 전문성을 요구하는 산업계 등의 소리에 대응한다. 각 예비학교의 모의 시험에서는 창조 이공과 선진 이공의 인기가 높고, 이미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봄에는 공학부를 관서대학이 3개 학부로, 호세대도 2개로 나누고 도쿄전기대는 공학부와 이공학부를 3학부에 재편할 예정이라 한다.
준대의 토쿠라 카즈히코·교무부 과장은 「모의시험에서는 이공계의 인기 하락에 브레이크가 걸린 조짐이 보인다. 대학의 개혁이 성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